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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통신 - 북제주에도 슬로우 지깅 통했다! 줄삼치, 참돔, 능성어로 화려한 손맛
2014년 01월 4112 4457

제주 통신

 

북제주에도 슬로우 지깅 통했다!

 

 

줄삼치, 참돔, 능성어로 화려한 손맛

 

 

백민수 제주 낚시인·N·S 바다루어스탭

 

 

애월 앞바다에서 슬로우 지깅을 시도해 큰 참돔을 낚은 필자.
 

 

 

지난해 서귀포에서 크게 히트한 슬로우 지깅을 필자가 살고 있는 북제주의 애월 앞바다에서 시도해보았다. 그 결과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었고, 러버지깅을 능가하는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제주에서 가장 뜨거웠던 바다루어 장르는 누가 뭐래도 슬로우 지깅이 아닌가 생각한다. 일본에서 들어온 이 낚시기법은 순식간에 육지까지 전파되어 모든 바다루어 장르를 통틀어 가장 핫한 낚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조구업체들의 발 빠른 대응으로 손쉽게 다양한 전용 장비들이 보급되었기에 그 파급력은 더욱 가속화하였다.
낚시인으로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필자는 다행히 제주도라는 천혜의 낚시터에 살고 있고 집에서 5분 거리의 동네 포구(애월 하귀리)에 조그마한 개인보트도 정박하고 있는 터라 낚시를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엔에스에서 지급받은 로드를 테스트하기 위해 날씨가 허락하는 주말마다 슬로우 지깅을 시도해보았고 왜 슬로우 지깅이 인기를 누렸는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바닥에 붙어 있는 능성어도 슬로우 지그에 낚였다. 슬로우 지깅은 러버지깅에 비해 대물을 제압하기 쉽고 채비를 운용하는 재미가 좋았다.

 

 

러버지깅보다 강한 제압력이 장점

 


12월 초 애월 앞바다를 무대로 탐사에 들어갔다. 첫 출조에서는 슬로우 지깅에 상층을 회유하는 줄삼치를 마릿수로 만날 수 있었다. 폭발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줄삼치는 로드를 테스트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며 무리 없이 제압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출조에서는 꼭 잡고 싶었던 대형 참돔을 만날 수 있었다. 의도적으로 바닥권만 노리고 지그를 운용한 게 먹힌 것 같았다. 세 번째 출조에서는 수중 어초를 공략해 슬로우 지깅의 주 대상어 중 하나인 능성어를 만날 수 있었다. 손님고기로 쏨뱅이, 조피볼락도 낚았다. 지그를 운용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어종들의 입질을 받아낼 수 있었고, 그때의 짜릿함은 지금도 생각하면 미소를 띠게 만든다.
지금 제주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슬로우 지깅과 러버지깅을 비교해 보면 타이라바와 인치쿠를 사용하는 러버지깅이 좀 더 가벼운 장비로 다양한 대상어를 노릴 수 있는 쉬운 낚시방법이라 입문하기엔 더 쉽다. 하지만 러버지깅은 단조롭고 상대적으로 약한 채비를 운용하므로 낚시가 약간 지루하고 갑작스런 대물과의 파이팅에서 견디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다. 그에 비해 슬로우 지깅은 가벼운 장비로도 다양한 대상어종과 대물과의 파이팅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 제압력을 발휘하고, 단조롭지 않고 리드미컬하게 조작하는 재미가 있어 낚시가 한층 즐거웠다. 어쩌면 슬로우 지깅은 러버지깅과 일반 지깅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만을 극대화한 장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앞으로 슬로우 지깅을 더 시도하겠지만, 부시리 방어 시즌이 되면 얼마나 더 위력을 발휘할지 궁금하다. 

 

 

 

슬로우 지그를 물고나온 줄삼치. 로드는 엔에스의 파이오니아 슬로우 지깅 전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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