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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 - 울산 남항방파제 36cm 개볼락
2013년 11월 2962 4463

대어 조행기

 

 

울산 남항방파제 36cm 개볼락

 

 

홍인표 울산 최규하피싱샵 회원

 

계측을 도와준 울산 최규하피싱샵 최규하 대표가 개볼락을 들고 포즈를 취해주었다.

9월 13일 토요일 아침 허재혁(닉네임 태풍)씨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형님 내일 어디로 낚시 갈까요? 요즘 무늬도 나오고 삼치도 나온다는데 포항 쪽으로 포인트를 알아볼까요?”
그러라고 했더니 10분 후 다시 전화가 왔다.
“형님 요즘 남방(울산남항방파제) 조황이 좋다는데요. 오랜만에 장어낚시나 갈래요?”
울산에서는 테트라포드가 놓인 큰 방파제의 깊은 구멍을 노리는 대형 붕장어낚시가 성행하는데, 올여름에는 더워서 가지 못했다. 날씨가 시원해진 요즘 그렇지 않아도 장어낚시를 한 번 나가볼 생각이었는데 마침 잘됐다 싶었다. 우리끼리만 가기 아쉬워 송상현(베타)씨에게 연락하니 흔쾌히 콜. 다음날 아침에 출조를 나가기로 약속을 잡고 미끼를 준비해 놓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나 송상현씨를 만나 울산 장생포에 도착해 허재혁씨의 배를 타고 방파제에 도착했다. 포인트로 가서 미끼를 끼워 낚시할 준비를 했다. 원투낚싯대에 고등어살을 미끼로 꿰어 테트라포드와 수면이 닿은 곳의 깊은 구멍을 찾아 채비를 밀어 넣었다. 채비를 깊숙이 집어넣어야 큰 붕장어를 낚을 수 있다.
채비를 내린 지 20분쯤 지났을까? 허재혁씨의 낚싯대에 예신이 들어왔다. 아주 약한 입질이 계속되었는데,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리다 챔질해서 낚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굵직한 붕장어를 낚은 우리는 싱글벙글. “오~ 시작이 좋은데?”

 

 

“이건 돌덩어리 아니냐?”

 


내 낚싯대에도 예신이 들어왔다. 조금 기다리다 과격하게 휘어지는 낚싯대의 초리를 보고 챔질하니 역시 걸려들었다. 낚싯대를 들어 올리니 허리까지 휘어졌다. 대물 붕장어라고 확신하고 물 밖으로 꺼내는 순간 거대한 것이 올라왔다. 옆에서 기대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던 일행들은 “이건 무슨 돌덩어리냐!”라며 놀라서 쳐다본다.
엄청 큰 개볼락이었다. 장어낚시를 하다가 몇 번 낚아봤지만, 이렇게 큰 녀석은 처음이었다. 개볼락은 회 맛이 일품인 반가운 손님고기다. 줄자가 없어 현장에서 계측을 못하고 철수 후 최규하피싱샵에 도착해 계측했더니 36cm가 나왔다. 개볼락 한국 기록이 37.5cm(임병길 2002년 가거도 칼바위)라니 참으로 어마어마한 사이즈다. 
울산 최규하피싱샵 011-9314-8805

 

 

계측자 위에 올려진 36cm 개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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