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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 - 영덕 35cm 왕볼락
2013년 11월 3183 4464

대어 조행기

 

 

영덕 35cm 왕볼락

 


처박은 줄 알았던 녀석이 슬금슬금…

 

 

송준혁 안동시 평화동·안동 포시즌피싱 회원

 

오랜만에 영덕 창포 쪽으로 볼락낚시를 나갔다. 비가 온 뒤라 포인트에 진입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 조심스레 방파제 옆 갯바위 쪽으로 짐을 들고 내려가 채비를 시작하였다.
해가 뜨기도 전에 3g 지그헤드에 1.5인치 볼락웜(베이비 사딘)을 꿰어 드디어 첫 캐스팅! 채비가 착수하고 테트라포드 쪽으로 미끼를 가져오기 무섭게 ‘덜컥’하는 입질이 왔고 나는 능숙하게 챔질을 하였다. 순간 ‘찌지직’하며 드랙이 풀려나간다. 대어라는 걸 직감하고 낚싯대를 곧추세워보지만 그러든 말든 고기는 테트라포드로 돌진해 버렸다. 고기가 박히면 안 된다는 걸 알고 필사적으로 낚싯대를 세웠지만, 이건 내가 고기를 제압하는 게 아니라 제압당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지난 10월 11일 영덕 창포의 갯바위에서 35cm 볼락을 낚은 필자. 

 

테트라포드에 줄이 쓸려도 강제집행

 


‘내 고기가 아닌 모양이다’라고 생각하며 아쉬운 마음에 처박은 고기를 빼보려고 낚싯대를 흔들어 보지만 꼼짝도 하지 않는다. 체념하며 낚싯대를 늦추고 잠시 한숨을 쉬는 찰나 낚싯줄이 조금씩 바다로 들어간다. 놈이 완전히 처박혀 버린 건 아닌 모양이었다. 다시 낚싯대를 세우고 줄을 감아 들이자 놈의 묵직함이 느껴졌다. 낚싯줄이 테트라포드에 쓸리고 있었지만 놈을 뽑아내려면 어쩔 수 없이 계속 감아올려야 했다. 몇 번의 밀고 당기기 끝에 고기가 떠올랐다.
불을 비춰 확인하는 순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엄청난 덩치에 뻐끔거리는 큰 입. 잘못 보면 우럭으로 착각할 만큼 큰 볼락이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저앉히고 볼락을 랜딩했다. 안동의 포시즌피싱에 가져와서 계측하니 35cm가 나왔다. 종전의 개인 최대어 32cm를 3cm나 넘기는 엄청난 놈을 잡아 너무 기쁘다. 
안동 포시즌피싱 (054)858-2298

 

 

 

주둥이를 닫고 계측한 결과 정확히 35cm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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