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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 절명여 지깅, 지깅엔 대부시리, 슬로우 지깅엔 방어!
2014년 02월 5196 4477

핫 이슈

 

 

절명여 지깅

 

 

지깅엔 대부시리, 슬로우 지깅엔 방어!

 

 

장진성 제주 낚시인·JS컴퍼니 바다필드스탭

 

 

제주도가 부시리와 방어 지깅 시즌을 맞았다. 그런데 올해는 지깅의 무대가 마라도가 아닌 추자도 절명여 일대가 되어 지깅 마니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바로 이 녀석이 미터급 부시리 아니겠습니까.” 지깅으로 미터가 넘는 부시리를 낚아 올린 최광현씨.

 

 

겨울 시즌이면 필자는 지깅을 하기 위해 주로 마라도 해역으로 나간다. 마라도는 겨울에 부시리·방어 어장이 형성되고 큰 사이즈가 많이 낚이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올해는 수온이 빨리 내려가지 않아 마라도 해역에 부시리·방어 어장이 형성되지 않았다. 부시리와 방어는 수온이 15~18도로 내려가야 어장이 형성된다. 대신 올해는 제주 북부에 있는 관탈도와 추자도 절명여 일대에서 부시리·방어 어장이 형성되어 큰 호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 겨울 조황은 상식 밖이라고 할 정도인데, 관탈도나 절명여에서 부시리와 방어가 낚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이른 시기에 대부시리가 쏟아진 적은 없었다고 한다.

 

 

 

슬로우 지깅으로 대방어를 히트해 파이팅을 펼치고 있는 지원수씨. 바로 뒤로 절명여가 보인다.

 

박상원씨가 부시리를 히트해 파이팅하고 있다. 바닥을 노린 버티컬 지깅엔 대형 부시리가 많이 입질했다.

 

물색 탁해 화려하고 큼직한 지그가 효과적

 


지난 12월 23일 무한루어클럽 회원들과 함께 절명여로 출조했다. 동이 틀 무렵 절명여에 도착하니 주변에는 조업을 나온 어선이 여러 척 모여 있었다. 어선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자리돔을 이용한 생미끼 낚시를 했지만 지깅 조황이 좋아 지깅으로 부시리와 방어를 낚기도 했다.
함께 출조한 회원들은 슬로우 지깅과 일반 지깅을 병행했다. 서로 다른 채비를 쓴다고 해서 채비가 엉킬 정도로 수심이 깊거나 조류가 빠르지 않아 어떤 채비를 써도 상관이 없었다. 선장이 채비를 내리라는 신호로 버저를 울리고, 지그를 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입질이 시작되었다. 지원수씨가 첫 히트에 올린 녀석은 미터급 대부시리였다. 그는 “부시리의 활성이 좋아 굳이 바닥을 찍지 않아도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절명여 일대에서 낚시를 해본 결과 들물에 입질이 집중되는 것을 느꼈다. 주변 수심은 40~50m이지만 입질은 대부분 30~40m에서 들어오며 방어는 슬로우 지깅, 부시리는 버티컬 지깅에 높은 확률로 걸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절명여 부근은 제주 연안보다 물색이 탁하다보니 부시리, 방어들이 회유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지점에 몰려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입질 역시 일정 포인트에서만 받는 일이 잦았다.
물색이 탁하다보니 대상어들이 먹잇감을 감지하기 쉽도록, 화려하고 큼직한 지그를 사용해 액션을 주는 것이 유리했다. 물속에서 지그의 움직이는 파장을 크게 해주고, 시각을 자극하는 것이 잘 먹혔다. 참고로 전동릴을 이용한 빠른 액션에는 입질이 거의 없었고, 수동릴로 다소 느린 액션을 해주면 입질이 잘 들어왔다. 

 

 

중상층의 방어와 부시리가 잘 걸려든 슬로우 지깅 장비. 120~160g 슬로우 지깅 전용 지그를 사용한다.

 

 

▼부시리 주둥이에 걸린 버티컬 지깅용 지그. 가늘고 길쭉한 타입으로 200g 내외를 즐겨 쓴다. 

 

 

미터급 많아 장비·채비 업그레이드 필수

 


큰 방어가 잘 물고 가끔 생각지도 못한 대부시리가 걸려들기 때문에 슬로우 지깅을 하더라도 장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180g 내외의 지그를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로드에 지깅용 장구통릴, 원줄은 40lb 이상, 쇼크리더는 50lb 이상을 써야 안심이 된다. 지그는 큰 차이 없이 제주에서 즐겨 쓰는 120~160g으로 컬러가 화려한 것이 좋다. 지그에 달아주는 어시스트훅의 크기는 5호 정도가 좋다.
일반 지깅은 200g 전후의 지그를 자유자재로 운용할 수 있는 지깅 로드에 10000번 스피닝릴을 쓴다. 원줄은 50lb 이상, 쇼크리더는 70lb 이상을 써야 한다. 지깅에는 바닥에서 큰 부시리가 입질해 쇼크리더나 원줄이 바닥에 쓸릴 수 있으니 반드시 굵은 쇼크리더를 써주어야 한다. 어시스트훅은 9호나 10호를 쓴다.
참고로 지그의 경우 200g 전후를 사용하는데 슬라이딩 지그와 속공형 지그를 그때그때 포인트 상황이나 베이트피시의 종류에 따라 적절하게 교체해 가면서 사용해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부시리의 경우 베이트피시가 어떤 종류냐에 따라 입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특정 지그에 입질이 없다면 빨리 다른 지그로 교체해 패턴을 간파해야 하는 것이 노하우이다.
일반 지깅을 할 땐 주변에서 슬로우 지깅으로 입질을 받더라도 반드시 바닥에서 액션을 시작해야 한다. 부시리들은 바닥에 많고 특히 미터급이 넘는 대부시리는 지그로 바닥을 찍은 후 4~5번의 릴링 후 입질을 받기 때문에 지그로 바닥을 찍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겠다. 그에 비해 슬로우 지깅은 수면에 착수 후 곧바로 지그가 미끄러지듯 하강하며 액션을 시작하고 중상층의 방어가 먼저 지그를 공격하기 때문에 굳이 바닥을 찍으려 애쓸 필요 없다. 

 

 

 

 절명여로 출조해 미터급 방어와 부시리로 손맛을 본 낚시인들. 위에서부터 성상보(무한루어클럽 회장·다이와 필드테스터), 필자 그리고 고동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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