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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볼락루어 - 청뽈·갈뽈 동시 호황
2014년 02월 5272 4478

동해안 볼락루어

 

 

시즌이 달라졌나?

 

 

청뽈·갈뽈 동시 호황

 

 

최무석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회장·닉네임 유강

 

 

11월 중순 들어 동해안은 무늬오징어 시즌이 저물고 대신 겨울철 산란을 앞둔 파워 넘치는 농어와 볼락루어낚시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농어는 1~2월이 산란기로, 1월 초가 지나면 산란을 위해 깊은 곳으로 서서히 빠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시즌을 마무리한다. 반면 볼락은 12월에 청볼락을 주력으로 낮볼락낚시가 절정에 이르다가 1월 이후엔 갈볼락 밤낚시가 이뤄지는 패턴으로 시즌이 이어져 나간다.

 

 

지난 1월 3일 영일만항북방파제로 출조한 이영수(좌, 이프로)씨와 하상우(대구루어)씨가 바닥을 노려 낚은 왕볼락을 보여주고 있다.

 

동해 청볼락은 매년 11월부터 12월까지 낮에 잘 낚이며, 수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12월 중순으로 접어들면 서서히 시즌이 끝난다. 그런데 올해는 예년과 다른 특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포항, 경주에서 올해는 12월 말이 되어도 청볼락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또 울진 후포방파제와 골장방파제, 영덕군의 축산방파제, 대진방파제, 차유방파제에서도 12월 말에 청볼락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하룻밤에 1인당 많게는 100마리를 낚으며, 보통 30~50마리를 낚는다. 바닥을 노리면 청볼락에 갈볼락도 섞여 낚이는데, 올해는 영덕 울진권이 포항 경주권보다 볼락 조황이 월등히 좋다. 12월 중순에 마감되어야 할 청볼락 시즌이 12월 말에도 호황을 유지하는 이유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2도 정도 높은 13~15도의 수온을 꾸준히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영일만항북방파제에서 볼락을 노리고 있는 낚시인들.

 

 

 

울진 후포방파제에서 송교선(카마)씨가 혼자서 낚은 청볼락과 갈볼락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

 

 


청볼락은 상층 노려야

 


요즘 한창 호황을 보이고 있는 청볼락을 마릿수로 낚기 위해서는 상층을 노리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채비는 1g 이하의 지그헤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표층 아래의 수심 1m 전후를 지속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물에 뜨는 플로팅 타입의 볼락볼(메바트로볼)을 사용해 채비하는 경우가 많다. 파도가 치는 날에는 지그헤드의 무게를 조금 늘리는 것이 좋고, 갈볼락과 굵은 씨알의 청볼락을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서는 3~7g 지그헤드나 메탈지그를 사용해 바닥층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청볼락 포인트는 갯바위 주변에도 많지만, 테트라포드 끝부분도 좋은 포인트가 된다. 동해안의 경우 방파제 위주로 낚시를 하는 것이 접근성과 효율성면에서 더 나을 수 있다.

 

 

영덕군 강구면 강구방파제로 출조해 30cm급 갈볼락을 낚은 하상우(대구루어)씨.

 

영일만항북방파제의 왕볼락들. 큰 놈은 28cm가 넘었다.

 

 

포항 동해면 마산방파제에서 350마리 히트

 


곧 있으면 시작할 갈볼락은 연안에 해초가 무성하게 자란 시기부터 호황을 보인다. 매년 12월 말이면 갈볼락이 낚이기 시작하는데, 올해도 청볼락 사이에서 사이즈 좋은 녀석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포항의 갈볼락 대박 소식은 12월 1일 밤에 들려왔다.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윤인섭(배드) 회원과 일행 3명이 포항 동해면의 마산방파제에서 3시간 동안 15~25cm 갈볼락을 350마리나 낚아낸 것. 수심 3~4m에서 1.5g 지그헤드로 바닥을 공략해서 거둔 성과인데, 그 후로 인근 발산방파제와 포항 흥해읍의 우목방파제 매립지 등 여러 곳에서 갈볼락이 호황을 보였다.
그러다 12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강풍과 혹한으로 수온이 떨어지고 물색이 맑아져 볼락 조황이 주춤해지기 시작했다. 그 현상은 12월 하순까지 이어지다가 12월 말에야 회복되어 다시 갈볼락이 낚이기 시작했다.
포항 영일만항북방파제에서는 왕볼락이 비치기 시작해 많은 낚시인들이 출조했고, 1월에 들어서는 영일만항의 낚싯배들이 선상볼락낚시를 나가 수심 20m의 어초를 공략해 30cm급 왕볼락을 마릿수로 낚아내는 호황을 거두기도 했다. 이대로라면 예년과 마찬가지로 2월에 왕볼락으로 피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일만항 도보방파제에서 볼락을 노리고 있는 회원들.

 

볼락루어 채비를 만들 때 사용하는 다양한 웜과 소품들.

 


생자리 찾아 멀리 노려야 대박

 


본격적인 갈볼락 시즌을 맞이하여 동해남부 볼락루어낚시의 핵심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첫째 생자리를 찾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볼락은 정착성 어종으로서 한 자리에서 많이 잡아내면 이내 조황이 떨어지므로 출조할 때마다 새로운 곳을 찾는 것이 좋다. 낚시인의 출입이 힘들고 가로등이 없는 홈통 지역을 찾되 포인트 주변에 해초가 자라 있는 암초가 많은 곳 혹은 자갈 또는 모래가 깔려있는 곳이 최적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둘째 볼락은 불빛을 싫어하므로 불빛이 없는 곳에 숨어 있다가 상층에서 유영하다 흩어지는 베이트피시를 공략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집어등을 밝힐 경우 연안 가장자리를 비추고 빛이 끝나는 지점을 공략해야 한다. 겨울에는 저활성의 베이트피시에 더 강한 자극을 주기 위해 봄철보다 불빛이 강한 10~20W 정도의 집어등을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셋째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깊은 수심대의 암초 지역에서 대물이 낚일 확률이 높다. 또 그런 곳이 마릿수 조과도 좋다. 얕은 곳에서도 대물이 낚이지만, 깊은 수심을 공략하는 것에 비해 조과가 떨어진다.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암초 지대는 주변이 어두워서 활성이 높은 볼락이 왕성하게 입질한다. 
넷째 방파제에서는 테트라포드가 유실되어 구멍이 난 곳이나 바닥에 테트라포드의 일부가 드러나 암초 역할을 하는 곳을 찾으면 대물을 낚을 확률이 높다. 방파제의 석축은 수중에 돌이 깔려있으므로 볼락 은신처로서 주요한 구실을 하므로 좋은 포인트가 된다. 
다섯째 볼락은 일반적으로 아침저녁 피딩타임 때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한다. 그리고 만조나 간조 물돌이 시간대에는 조류가 흐르지 않아 먹이 활동을 잘 하지 않는다. 따라서 조류가 흐르기 시작하는 초썰물과 초들물 때에 맞춰 집중적으로 낚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겨울에는 피딩 타임이 따로 없고 조류의 움직임에 따라 한두 시간 주기로 먹이 활동을 한다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볼락을 공략할 때는 먼저 상층부터 공략해 보고 점점 깊고 넓게 탐색해야 하며 볼락의 활성도가 높을 때 천천히 랜딩하면 주변의 다른 볼락을 피워 올릴 수 있다. 하지만  활성도가 낮을 땐 빨리 끄집어내어야 다른 볼락의 경계심을 줄일 수 있다. 
참고로 물색이 아주 흐리거나 반대로 아주 맑은 날, 파도와 바람이 강하거나 해무가 자욱한 날, 보름달이 뜬 날엔 볼락조과가 급격하게 떨어지므로 출조를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cafe.daum.net/sealureclub

 

 

 

다양한 채비 활용법
볼락을 공략할 때 주로 지그헤드 채비를 많이 쓴다. 가벼운 지그헤드를 쓰면 중상층에서 리트리브하기 쉽고, 무거운 지그헤드를 쓰면 깊은 수심도 무난하게 공략할 수 있다. 그러나 지그헤드는 바닥을 공략할 때 밑걸림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다양한 응용 채비를 사용할 필요가 있는데, 캐롤라이나 리그, 스플릿샷 리그, 드롭샷 리그 등을 사용해 바닥을 공략하면 좀 더 효율적인 낚시를 할 수 있다.
루어도 웜과 같은 소프트베이트 외에 소형 미노우나 펜슬베이트 혹은 소형 메탈지그나 플라이 지그헤드도 활용하면 볼락루어낚시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동해안은 연안이 편평한 돌로 이뤄진 얕은 갯바위가 많은데, 바지장화를 착용하고 조금 더 깊은 곳을 노려보면 의외의 장소에서 큰 왕볼락을 낚는 행운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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