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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맞은 여수 금오열도 - 금오도 직포, 심포 한 달째 호조
2014년 02월 5040 4520

겨울 맞은 여수 금오열도

 

 

 

금오도 직포, 심포 한 달째 호조

 


1월 들어 전역에서 5짜급 출현 빈번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여수 금오열도가 1월로 접어들면서 씨알 위주의 조황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먼저 개도는 11~12월은 통신여, 작은산 해골바위 일대에서 씨알은 잘지만 마릿수 조황을 보였고, 12월 하순에 들어서서는 수심 깊은 큰산 밑에서 간간이 4짜급이 낚이기 시작했다. 

 

▲ 금오도 학동 입구 머릿개 포인트에 내린 조신길, 이창호씨가 감성돔을 노리고 있다. 머릿개는 들물, 썰물 모두 감성돔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금오도는 직포~심포만 일대에서 12월 한 달 동안 꾸준한 조황이 이어지고 있다. 1월 들어 평균 씨알도 45cm 이상으로 부쩍 굵어졌다. 직포 매봉산아래, 큰 홈통, 의자바위, 머릿개, 학동홈통, 이장바위, 심포직벽, 심포양식장, 호박바위 등은 낚시인들이 꾸준하게 찾고 있으며 거의 허탕이 없다. 안도는 백금만 일대와 동고지 북쪽에 있는 음지 등에서 꾸준한 조황을 보이고 있다

 

신생낚시클럽 ‘퍼펙트’ 여수에서 발대식

 

지난 12월 17일 오후 신생낚시클럽인 퍼펙트낚시클럽이 창단을 준비한 끝에 여수 한일낚시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퍼펙트낚시클럽은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각 조구업체의 프로스탭으로 활동했던 낚시인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한 클럽이다. 현재 제주도, 목포, 군산, 여수, 거제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30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그러나 순수낚시동호회로 낚시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친선 도모를 목적으로 관심 있는 낚시인들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목포낚시인 조신길씨가 초대회장을 맡았다.
12월 17일 오후 2시 조신길 회장을 비롯해, 김한민(여수), 원정필(여수), 전만식(거제), 김귀식(군산), 이병현(제주), 이창호(광주)씨 등 10명의 회원이 여수 한일낚시에 모여 모임을 가졌으며 다음날 아침 9시경 금오도로 향했다. 이날 10시 반이 만조 물돌이로 오후 3시까지 썰물을 노리기 위해 느지막하게 나선 것이다. 
최근 호황을 보이는 개도로 가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한 마리를 낚더라도 대물을 낚자고 의견이 모아져 금오도로 향했다. 낚싯배는 원정필 회원 소유의 갈치낚싯배인 제우스호를 임시로 대절해 이용했다. 
최근 조황이 좋았던 직포 매봉산아래부터 의자바위, 머릿개, 심포 양식장 등에 하선해나갔다. 나는 학동 입구 머릿개에 김한민, 조신길, 이창호씨와 함께 내렸다.
이곳은 온통 여밭으로 들물과 썰물 모두 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인데, 특히 용머리 쪽에서 연도 방면으로 흐르는 썰물 조류에 13~14m 수심에 맞춰 흘리면 5짜급 감성돔까지 배출해내는 대물 명당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이날은 썰물로 바뀌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조류가 거꾸로 흘렀다. 그래서 그런지 본류가 아닌 홈통 안쪽에서 지류대를 노리던 이창호씨가 먼저 입질을 받았다. 12m 수심을 주고 심포 쪽으로 원투하여 거꾸로 올라와 본류로 빨려 들어가는 조류에 태워 입질을 받았는데 첫수에 45cm급이 넘는 준수한 씨알을 걸어냈다. 그 뒤 30cm급 한 마리를 더 보탰다. 중썰물경 같은 곳을 노리던 조신길씨가 40cm급 감성돔 한 마리를 더 낚으며 머릿개 낚시는 마무리를 했다. 오후 3시경 철수하는데 심포 양식장에 내렸던 군산의 김귀식, 서현석씨 조도 두 마리를 낚아 배에 올랐다.

  

▲ 군산에서 온 김귀식(우), 서현석씨가 심포 양식장 포인트에서 낚은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 중썰물 무렵 40cm급 감성돔을 낚고 웃음을 짓는 퍼펙트낚시클럽 조신길 회장.

▲ 퍼펙트낚시클럽 회원들이 금오도에서 낚시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 “금오도 감성돔 손맛 좋은데요.” 광주낚시인 이창호씨가 머릿개에서 낚은 감성돔을 뜰채에 담은 뒤 포즈를 취했다.

 


1월 중순 이후에는 급심지역 노려야

 

여수 한일낚시 김한민 사장은 “지금까지는 수온이 좋은 편이어서 8에서 13미터 사이의 수심대에서 꾸준한 조황이 이어졌지만 1월 중순경이면 수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진다. 그러면 감성돔들은 15미터 이상의 수온이 안정적인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이때부터는 45센티급 전후의 씨알이 빈번하게 낚이며 5짜급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가을에는 수중턱을 노려도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철저하게 바닥을 노려야 한다. 금오열도는 수심이 깊기 때문에 1.5, 2호 정도의 고부력찌를 사용해야 바닥까지 쉽게 내릴 수 있다. 대개 한겨울 포인트는 홈통 안쪽에 위치해 있어 조류가 약하고 입질이 예민하다. 따라서 조류가 빠른 사리 전후의 물때가 좋으며 봉돌을 달아 부력을 최대한 상쇄시켜야 예민한 입질을 극복할 수 있다. 단, 금오도 각진바위나 직포직벽 같이 바깥으로 튀어나온 곳에선 조금물때가 알맞다”고 말했다.  
특히 수심 깊은 직벽은 이른 새벽에 대물 감성돔이 잘 붙는다. 따라서 최소한 동트기 1시간 전에 갯바위에 내려 동트기 직전부터 집중력을 가지고 노려야 한다고. 겨울철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추위에 굳어졌던 몸이 햇볕을 받아 어느 정도 풀리고 난 뒤 낚시를 시작하기 마련인데, 날씨가 다소 춥더라도 전지찌로 채비를 미리 해놓고 찌가 보일 무렵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아침에 들물이 받히는 날이면 최상의 물때이다. 이 물때가 여수에선 10~13물 사이다. 금오도는 여수 국동항이나 돌산도의 여러 항구에서 배를 탈 수 있으며 뱃삯은 1인당 4만원이다. 
■출조문의 여수  한일낚시 010-2113-8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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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열도 5짜 감성돔 낚으려면?

 

김한민 여수 한일낚시 대표

 

▲ 연도 역포여밭에서 53cm를 낚고 기뻐하는 서울의 여인열씨.

 

1월에 접어들면서 금오열도에선 하루도 빠짐없이 5짜 감성돔이 배출되고 있다.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금오열도 전역에서 고루 낚이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여인열씨는 1월 6일 연도 역포 여밭 3.5m 수심을 공략해 53cm를 낚았는데 이렇듯 5짜 감성돔은 며칠 동안 햇볕이 따뜻해 수온이 오르는 날이면 얕은 여밭에 과감하게 올라붙기도 한다.
겨울철 금오열도의 대표적 5짜 포인트는 연도 역포 여밭, 연도 땅포 염소자리, 안도 작은 이야포만 갈대통, 안도 동고지 등대 밑, 금오도 심포 직벽, 금오도 심장리 노랑바위 일대, 금오도 학동 이장자리 등이다.
금오도에선 각진바위, 곰보바위, 초포 사각바위, 염소통 자리와 안도에선 벼락바위, 칼바위, 코굴 일대, 연도에선 넙머리, 만작굴, 배비말도 무시할 수 없는 대물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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