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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얼음낚시 - 청원 용곡지 떠들썩, 2년 만의 해금이 호황의 원인
2014년 02월 6699 4521

충북 얼음낚시 

 

 

청원 용곡지 떠들썩

 

 

2년 만의 해금이 호황의 원인

 

 

윤영혁 청주 모니터


 
청원 용곡지(10만평)가 충북에서는 제일 빠른 12월 20일경 결빙 후 1월 초 현재까지 마릿수 조과를 배출해 내고 있다. 단골낚시인들은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호황이다. 최근 2년 동안 제방을 높이는 공사 때문
 

▲ 연일 겨울 같지 않은 따뜻한 날씨를 보여 얼음 탈 곳이 없었던 지난 1월 5일 일요일 청원 용곡지에 많은 낚시인들이 몰렸다. 작년 연말 제방을 높이는 공사를 마쳐 6만 평에서 10만평으로 수면이 넓어졌다.

 

청원 용곡지는 1만원의 입어료를 받는 유료낚시터다. 배스가 일부 유입되긴 했으나 토종붕어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관리인이 붕어가 쉽게 산란을 할 수 있도록 최상류에 인공 산란터를 만들고 거기에 각종 수초를 심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그래서 물낚시는 물론 얼음낚시에도 단골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런데 이 용곡지가 지난 2년간 낚시금지구역 아닌 금지구역이 되었다. 2010년 겨울, 미원면 종암리와 용곡리 일대의 농업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청원군에서 용곡지 제방을 높이는 공사를 시작해 작년 가을에 공사를 마무리하기까지 낚시인들의 출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공사 후 기존의 208,570㎡(약 6만3천평)에서 두 배 가까운 10만평으로 수면이 넓어져 많은 낚시인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 가을 만수위를 기록한 용곡지는 12월 20일경 중상류권부터 결빙되었고 21일 청주 공단낚시와 석곡낚시 회원 10여 명은 평균 15~30여 수의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이들은 그 후 평일에도 꾸준하게 찾아 얼음낚시를 즐겼는데, 지금까지 꾸준하게 조황이 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문이 퍼지자 1월 1일엔 70~100명, 1월 4일에는 150~200명이 용곡지를 찾았다. 충북 산골에 있는 저수지가 낚시인들로 붐비게 된 것이다. 주말에는 소란 때문에 조과가 떨어지는 편이었는데도 90% 이상은 손맛을 볼 수 있었고 평균 4~5마리에서 10여수는 무난한 편이었다. 평일에는 15~30마리씩 낚는 낚시인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올 겨울 얼음낚시는 시즌 초반 반짝 추워졌다가 따뜻한 날씨를 보여 얼음을 탈 수 있는 곳이 많지가 않았는데 충북권도 백곡지(중상류 일부)와 소류지를 제외하고는 얼음낚시를 할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그런지 용곡지를 찾는 낚시인들의 숫자가 날이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다.

 

▲ “오랜만에 손맛좀 봤습니다.” 마릿수 조과를 올린 청원의 송영호씨.

 

▲ 청주 공단낚시 회원들이 낚은 붕어. 20~25cm가 주종을 이루었다.

 

▲ 한 낚시인이 붕어를 연속해서 올리고 있다.

 

 

주말에는 수백 명 몰려

용곡지에서 낚이는 붕어의 씨알은 18~28cm가 주종이고 드물게 31~32cm 월척도 낚인다. 5월부터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산란기에 유일하게 월척이 잘 낚이는데 이때 낚이는 월척 씨알은 32~36cm급이 주종을 이룬다. 
1월 5일 현재, 중류부터 최상류까지 고르게 입질이 오는 편이지만 과거 증축 전에 상류였던 자리(지금은 중상류에 해당된다)의 조황이 가장 좋은 편이다. 이곳에 말풀과 수몰나무 등 장애물이 있는데 수초를 끼고 앉아야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처음 용곡지를 찾는 낚시인들이라면 청주나 청원에서 자주 드나드는 낚시인들 옆에 얼음구멍을 뚫고 낚시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이곳 수심은 3~4m권으로 깊고 최상류도 2~3m 수심을 보인다. 따라서 낚싯대는 최소 2.6칸에서 4칸 대까지 비교적 긴 낚싯대를 사용해야 한다.
미끼는 단연 지렁이로 큰 것은 한 마리, 작은 지렁이는 3~4마리 꿰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입질이 뜸하면 고패질을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래도 입질이 없다면 과감하게 자리를 옮기는 것이 상책이다.

 

 

▲ 저도 한 수 했습니다.” 청주 조병돈씨.                                   ▲ 마릿수 조과를 자랑하는 청주 공단낚시 주우종 회원.

 

 

오전 10시, 오후 1시 이후 두 시간이 피크 


용곡지는 3년 전까지만 해도 얼음낚시 조황이 낱마리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 겨울 들어 연일 마릿수 호황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관리인 박수민씨는 “용곡지 제방을 쌓는 2년 동안 낚시를 못하게 해 붕어들이 굶주려 있다가 얼음이 얼고 난 뒤 한꺼번에 미끼가 투입되니 붕어들이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하고 말했다.
오전 7시 30분부터 다문다문 낚이다 오전 10시 이후 활발한 입질을 보여준다. 그리고 정오가 넘어가면 잠시 입질이 뜸하다 햇볕이 강한 오후 1시 이후  두 시간 동안 또 한 번 소나기 입질이 들어온다.
용곡지는 지대가 높은 산간지역이라 추운 곳이다. 따라서 방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계곡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날도 많으므로 바람막이를 준비하면 요긴하다. 1월 초 현재 중상류권의 얼음 두께는 12~15cm로 두껍게 얼어 결빙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하류권은 아직까지 약하게 얼어있어 피해야 한다. 중류권도 오후 시간대에는 빙질이 불안하므로 날씨가 따뜻한 날 오후에는 안전을 위해 수시로 빙질 상태를 확인하고 불안하다 싶으면 즉시 상류로 이동해야 한다.    

 

가는 길 - 중부고속도로 증평IC에서 빠진다. 좌회전하여 50m 진행하면 여천사거리에 이르고 여기서 우회전하여 3km가량 진행하면 충주와 청주를 잇는 국도가 나온다. 청주 방면으로 30m 가다 우회전하면 내수사거리. 여기서 초정약수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 초정약수를 지나 미원, 청원 방면으로 4km가량 진행하면 도로 우측에 용곡지가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미원면 종암리 570-1번지.
▒ 취재협조 청주 공단낚시 043-234-9415, 011-466-7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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