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빙어낚시의 진화 - 춘천호의 빙어텐트촌 - 아이스텐트 치고 전동릴로 낚는 텐트빙어낚시 인기
2014년 02월 5474 4522

빙어낚시의 진화

 

 

춘천호의 빙어텐트촌

 

 

아이스텐트 치고 전동릴로 낚는 텐트빙어낚시 인기   

 

 

박 일 객원기자

 


 
빙어낚시가 가족낚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채비도 간단하고 낚시도 쉬워 일반인들도 거부감 없이 즐기고 있다. 겨울철 빙어 얼음낚시는 빙어를 방류한 여러 유료낚시터에서 성행하고 있지만 대표낚시터라면 단연 물이 맑고 깨끗한 강원도의 춘천호와 의암호라 할 수 있다. 의암호에서는 광명낚시터와 자갈섬낚시터가 유명하고, 춘천호는 오월리, 고탄리, 원평리, 신포리낚시터 등이 빙어낚시터로 잘 알려진 곳들이다.  

 

▲ 네이버카페 유원레포츠 회원들이 취재일 서오지리 얼음판에 설치한 아이스텐트. 회원들은 이 텐트 속에서 최신식 장비를 이용해 빙어를 낚는다.

 
또한 이 시기에는 인제 빙어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가평의 송어축제 같은 지방자치단체 주관 얼음낚시 축제가 열려 얼음낚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데, 아이들과 함께 참가하여 축제 열기도 느끼고, 각 지방의 토속음식도 즐기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가족낚시 대표 프로그램


붕어낚시를 좋아하는 필자도 해마다 이맘때면 의암호나 춘천호를 찾아 빙어낚시를 즐긴다. 
올 겨울에는 날씨가 온화한 탓에 큰 호수의 결빙이 늦어서 많은 빙어낚시터가 개장을 미루었는데, 그래도 댐 상류 쪽에는 결빙이 빠른 곳이 있었으니 춘천호 서오지리 같은 곳이 대표적인 곳이다.
1월 1일 평소 단골가게인 춘천 강변낚시에 들르니 여사장님이 “댐 중에서는 유일하게 서오지리(건넌들이라고도 부른다)에서만 얼음을 탈 수 있으며 어제부터 빙어낚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낚시가게에서 구더기 한 통을 사서 곧장 서오지리로 향했다. 의암호와 춘천호를 차례로 지나는데 간혹 연안을 따라 살얼음이 잡혀 있을 뿐이었다. 서오지리에 도착하니 이곳만 얼음이 꽁꽁 얼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빙어낚시를 하고 있었다. 이른 새벽에 조황이 좋다는 걸 아는지 전부 새벽 같이 도착한 것이다.
나도 빙어를 잡아볼 요량으로 얼음구멍을 뚫고 준비해간 빙어 채비를 담가본다. 수심은 1.5m 정도로 채비를 담근 지 2분도 안되어 입질이 들어왔다. 한꺼번에 2~3마리씩 달려들어 시작부터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빙어 씨알도 생각보다 굵었고 입질도 시원한 편이어서 낚는 재미가 제법 쏠쏠했다. 오전 4시간 동안 필자는 70마리가량 낚았고 낚시객의 80% 이상이 빙어를 낚았으니 대박조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최고 200마리까지 낚은 사람도 보았다. 대체로 20~50마리가 평균 조과였다. 

 

  

▲ 색을 입힌 구더기, 빙어를 유혹하는 데 효과가 있다.        ▲ 서오지리의 조과. 빙어를 세는 카운터(좌측)가 이색적이다.

 

 

▲ 춘천호 서오지리 낚시터 전경. 요즘은 가족단위로 찾아 낚시를 즐긴다.

 

▲ 기자와 동행한 윤성환씨가 3시간 동안 낚은 조과를 들어 보이고 있다.

 

▲ 아이스텐트의 내부 모습. 다양한 최신식 장비를 이용하여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다.

 

▲ 아이스텐트 안에서 빙어낚시에 열중하고 있는 춘천의 남상득(좌), 윤님구 회원.

 

 

빙어 얼음낚시의 뉴 트렌드


 

빙어낚시 인구가 늘면서 빙어낚시 동호회도 생겨났다. 대표적인 빙어낚시 동호회가 네이버 카페 유원레포츠다. 유원레포츠는 얼음 빙어낚시용품을 전문 수입·유통하고 있는 업체인데 이 회사 제품 애용자들이 일종의 팬클럽을 만든 것이다.
유원레포츠는 빙어 전용 전동릴, 아이스텐트, 거치대, 빙어채비 등 100여 가지의 용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회사에서 출시한 프리윈드 빙어 릴대는 일명 ‘강원빙어대’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빙어낚시 마니아인 유원레포츠 이명종 사장은 아이스텐트를 설치하고 그 안에서 빙어 전용 전동릴을 활용해 마릿수 빙어를 낚는 모습을 카페에 올렸는데 이를 계기로 동호인들이 늘어났다.
이날 춘천호 서오지리에서도 유원레포츠 회원들이 모여서 텐트빙어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회원들 가족 모두 빙판에 텐트를 설치하고 그 안에 들어가 얼음구멍을 뚫은 다음, 매트를 깔아놓고 난로도 피우고 따뜻하게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 빙어 전동릴 낚시 모습. 낚시가 편리하고 조과도 뛰어나다.

◀ 빙어 유영 수심 체크용 어군 탐지기를 사용한 신식 빙어 낚시 장비를 갖춘 꾼의 텐트 안 모습


춘천 지역 윤민구 회원은 동호회 내에서 전문가에 속했다. 4인용 돔형 텐트를 설치하고 남상득 회원과 함께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윤민구 회원은 “여기 설치한 아이스텐트는 방한용으로 38만원 정도 하는데 이런 아이스텐트를 갖고 있는 회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들은 전동릴을 사용해 빙어를 낚고 있었는데 살림통엔 40여 마리나 들어 있었다. 살림통에 세팅해놓은 카운터기가 특이했다. 빙어를 낚을 때마다 카운터 버튼을 누르면 숫자가 올라가는데 카운터는 104가 찍혀 있었다.
남상득 회원이 초릿대의 움직임만 보고 “빙어가 걸렸다”며 전동릴 버튼을 눌러 빙어를 낚아 올렸다. 남상득 회원은 “작년에 동호인들 사이에 얼음 릴대가 유행했다면 올해는 전동릴이다. 초릿대가 낭창해서 금방 어신을 읽을 수 있고 또 입질 받은 수심층을 액정화면을 보고 체크할 수 있어 입질 수심층을 공략하기 쉽다”고 말했다.            

가는 길 -  서울에서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강촌나들목에서 내린 다음 강변유원지를 지나 경춘국도를 타고 우회전하자마자 ‘화천·의암호’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빠진 뒤 의암댐과 춘천댐을 차례로 지난다. 오월리를 지나면 신포리낚시터에 이르고 신포리낚시터 입구에서 화천 방면으로 1.7km 더 진행하면 왼쪽에 부강휴게소가 있고, ‘현지사’ 사찰의 간판을 따라 우회전하면 서오지리 낚시터에 도착한다.
▒ 조황문의  춘천 강변낚시 033-263-2885

 

++++++++++++++++++++++++++++++++++++++


빙어 다수확 비법

 

곤쟁이로 집어하고 챔질은 여러 번 나눠서 해야

 

이날 조과가 좋은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니 구더기를 미끼로 사용하되 얼려놓은 곤쟁이를 녹여 얼음구멍에 조금씩 뿌려주었는데, 확실히 집어효과가 좋았다. 또 빙어 입질이 오면 한 번 살짝 챔질을 한 뒤 올리지 말고 기다렸다 입질 신호를 보고 또 챔질을 하는 식으로 하면 한 번에 3~4마리의 빙어를 낚을 수 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