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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조행기 - 제주 섶섬에서 51㎝ 벵에돔 / 박성현
2014년 02월 2519 4541

대물 조행기

 

 

 

제주 섶섬에서  51㎝ 벵에돔

 

 

 

박성현 네이버카페 바다낚시천국 제주도 회원

 

 

▲ 섶섬 서모 포인트에서 초들물에 낚은 5짜 벵에돔을 자랑하고 있는 필자.

 

▲ 계측자에 올려진 대물 벵에돔. 51cm를 가리키고 있다.

 

 

12월 22일 내가 소속되어 있는 네이버카페 바다낚시천국제주도의 회원 20명과 정기출조가 있는 날. 요즘 벵에돔 시즌을 맞아 대물 벵에돔이 자주 출몰한다는 서귀포 섶섬을 찾았다. 나는 2주 전 이곳에서 41cm 벵에돔을 낚았다. 주말이라 많은 낚시인들이 섶섬 갯바위에 몰려들었다. 배를 타는 보목항에서 회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섶섬으로 향하는 낚싯배에 올랐다. 내가 내린 곳은 섶섬 서모 포인트. 날씨는 화창했고, 물때는 12물로 7시 반경 갯바위에 내리니 막 초들물로 바뀐 상황이었다. 0.8호 릴대에 원줄 2.5호, 찌는 투제로(00), 목줄은 1.5호를 직결로 연결, 바늘은 감성돔 5호를 사용했다. 천천히 흘러가는 조류에 첫 캐스팅, 찌가 흘러가는 것을 보니 마음이 두근두근거렸다. 입질이 없어 채비를 걷어 들인 뒤 두 번째 크릴 미끼를 꿰어 던졌다. 채비가 정렬되자마자 원줄이 살짝 당겨지는 느낌이 와서 챔질을 했다. 순간 묵직한 걸림과 함께 드랙이 주르륵 풀려나갔다.

“왔다 왔어!”
모든 회원들의 눈이 나에게로 집중되었다. 저항하는 힘이 워낙 좋아 벵에돔이 아닌 가다랑어인 줄 착각했다. 목줄이 터질까싶어 조심조심 드랙을 조절해가며 4~5분 동안 힘겹게 힘겨루기를 한 끝에 드디어 수면에 거대한 녀석이 떠올랐다. 생전 처음 보는 거대한 벵에돔이 아닌가. 주변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카페회원 중 한 분이 빠른 뜰채 조립으로 무사히 뜰채에 담는 데 성공. 뜰채에 녀석이 들어가는 순간 나도 모르게 양손을 들어 환호성을 질렀다. 오늘 정출에선 최대어상으로 명품 지갑도 걸어놓은 터라 기쁨이 더 컸다. 정확히 계측해보니 51cm가 나왔다. 이날 조황은 32cm 벵에돔 1수 외에 쥐치, 능성어 등 잡어만 낚이는 저조한 조황이어서 내가 낚은 5짜벵에돔이 더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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