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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짜 감성돔 조행기 - 추자도 나바론에서 잠길찌낚시로 62cm, 4.3kg 드디어 해냈다!
2014년 04월 2826 4622

6짜 감성돔 조행기

 

 

 

 

추자도 나바론에서 잠길찌낚시로

 

 

 

62cm, 4.3kg 드디어 해냈다!

 

 

 

이승호 부산 조이피싱 회원

 

 

 ▲ 나바론에서 잠길찌낚시로 낚은 62cm 대형 감성돔을 자랑하는 필자.

 

6짜 감성돔은 모든 바다낚시인들의 로망이다. 추자도 감성돔 조황이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2월 27일 조이피싱 회원인 정한섭, 정규복, 김건희씨와 함께 추자도행 여객선에 올랐다. 우리는 하추자 묵리에 있는 추자바다25시민박에 짐을 풀고 이튿날부터 낚시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다음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다. 김찬중 사장이 “너울이 높으니 전투조만 출조할 준비를 하라”고 할 정도였다.
내가 내린 곳은 대물 포인트로 유명한 상추자 본섬의 나바론 등대밑 초입 1번 자리. 강한 비바람에 서있기조차 힘든 악조건 상황. 나는 바람과 너울을 피해 미끼를 가라앉히기 위해 잠길찌낚시 채비를 만들었다. 1.5호 구멍찌에 1.5호 수중찌를 장착하고 바늘 위 목줄 40cm 지점에 2B 봉돌을 물려 찌매듭이 구멍찌에 닿으면 천천히 물속으로 채비가 하강하도록 만들었다.

 

▲ 62cm를 가리키는 계측자 눈금.

 

몸을 가누기 힘들 만큼 강한 비바람 속에서

 


바닥 수심을 체크해보니 13m 정도 되었고, 나는 면사매듭을 11m에 맞췄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썰물로 바뀌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천천해 내려가던 중 원줄이 빨려 들어갔다.  첫 감성돔이 55cm급. 그 뒤로 5짜 1마리와 4짜 2마리를 더 낚아 총 4수의 감성돔을 올렸다. 악천후 속에서 생각지도 못한 대호황이다.
철수 무렵 또 한번 입질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55cm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강한 녀석이었다. 그러나 대를 세우고 드랙을 풀어 줄 여유도 없이 2호 목줄이 단번에 터져버렸다. 그날 밤 나는 너무나 허무하고 아쉬운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2호 목줄을 터뜨린 놈에게 재도전


다음날 3월 1일 다시 나바론에 내렸다. 어제의 경험을 살려서 캐스팅. 오전시간이 흐르고 점심시간이 다 될 무렵 조류가 썰물로 바뀌었다. 어제도 이 시간부터 입질이 오기 시작해 바짝 긴장을 한 채 채비를 흘렸다. 채비가 하강하기 시작했고, 바닥에 닿았는지 원줄이 더 이상 내려가지 않았다.
밑걸림이 우려되어 초릿대를 살짝 당기는 순간, 엄청난 저항감이 전해져 왔다. 5m를 릴링하면 녀석은 10m를 끌고 가기를 반복했다. 옆에서 낚시하던 추자바다25시민박 김찬중 사장님과 조이피싱투어 김상식 회장님이 낚시를 멈추고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한참동안 힘겨루기 끝에 드디어 녀석이 수면에 떠올랐다. 실로 엄청난 크기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두 사람의 격려 속에 녀석을 안전하게 뜰채에 담을 수 있었다. 민박집으로 돌아와 계측자에 올리니 정확히 62cm를 가리켰고 무게도 4300g이 나왔다.
기념사진을 찍고 난 다음 녀석은 회로 만들어졌고, 민박집 낚시인들과 술잔을 부딪치며 축하파티를 벌였다. 아직도 생생

한 6짜 감성돔의 중량감과 저항감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듯하다. 지면을 빌어 뜰채를 대준 정규복 사장님과 조이피싱투어 김상식 회장님, 그리고 추자바다25시민박 김찬중 사장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조황문의 추자도 추자바다25시민박 064-742-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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