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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호강의 쇼킹화제 - 역돔이 터졌다!
2014년 04월 6644 4624

대구 금호강의 쇼킹화제

 

 

 

역돔이 터졌다!

 

 

 

송창섭 대구낚시인

 

 

대구 금호강에서 역돔이 마릿수로 낚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월 하순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낚이고 있는데, 마릿수가 워낙 좋아 개인당 100마리 이상씩 낚을 정도다. 루어낚시, 생미끼낚시를 가리지 않고 낚이고 있다.

 

▲ 금호강 금호분기점 상류에서 역돔을 끌어내고 있는 필자.

 

금호강의 역돔은 4년 전 겨울에도 호황을 보인 적 있어 낚시춘추 2010년 3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겨울 호황은 그 몇 배쯤 된다. 
역돔이 낚이는 곳은 두 곳이다. 4년 전에 역돔이 많이 낚였던 대구시 북구 금호동 금호분기점 상류와, 더 위쪽으로 6km 올라간 무태교 주변이다. 그럼 왜 이 두 곳에서만 낚일까? 염색공단과 분뇨종말처리장에서 내보내는 따뜻한 물 때문이다. 수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이곳은 14~15도를 유지하고 있어 평소에는 흩어져 있던 역돔들이 자연스럽게 이곳에 떼로 모여든 것이다. 역돔 뿐만 아니라 잉어, 붕어, 메기, 동자개 등도 함께 낚이고 있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하지만 역돔이 97%다.
마릿수는 무태교보다 금호분기점 상류 쪽이 월등한 편으로 낚시인들은 이곳을 ‘똥통’이라고 부른다. 인근에 분뇨종말처리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질도 과히 좋지 않다. 그러나 무태교 주변은 금호분기점보다 수질이 좋은 편이어서 고기를 잡아서 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 오후 한 시간 동안 두 사람이 낚은 조과.          ▲ 역돔을 자랑하는 대구 손동경(좌), 허윤찬씨.

 

 

“가두리에서 탈출한 역돔들이 자연 번식했다”


1월에는 40cm 전후의 씨알이 주종을 이뤘으나 2월 하순부터는 20~30cm전후로 씨알은 잘아졌다. 하지만 마릿수는 훨씬 많아졌다는 게 단골낚시인들의 말이다. 두 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개인당 50마리 이상씩 가능하다. 호황 소식을 듣고 필자가 찾아간 2월 28일에도 비슷한 조과를 거두었는데 마치 역돔 양식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특히 아침저녁 시간대보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잘 낚이는데, 햇살이 좋은 날에는 하루 종일 낚이기도 한다. 이 역돔들은 어디서 왔을까? 낚시인들은 “금호강 상류 쪽에 역돔 가두리양식장이 몇 곳 있는데, 몇 년 전 여름 태풍이 왔을 때 가두리가 터져 탈했다. 그 역돔 무리들이 금호강에서 자연 산란을 하면서 개체수가 엄청 늘어났다”고 추정하고 있다. 채비는 3.6칸 이상의 민장대에 지렁이를 꿰어 낚거나 스푼루어를 이용한 루어낚시 채비를 사용한다. 또 숭어 훌치기 채비를 쓰는 사람도 많다. 단골낚시인들의 말에 따르면 “매년 겨울만 되면 역돔이 마릿수로 낚인다. 하지만 올해처럼 이렇게 많은 개체수가 낚이지는 않았다. 역돔은 매년 12월 하순부터 3월 말까지가 절정기이며 4월 이후 수온이 오르면서 다시 흩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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