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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리포트 - 함안 평기늪 올해도 호황
2014년 04월 4796 4632

경남 리포트

 

 

 

함안 평기늪 올해도 호황

 

 

 

김종원 창원 즐거운낚시 회원·닉네임 수몰나무

 

 

 

경남 함안군 대산면 하기리 남강변에 있는 평기둠벙은 2천평 남짓한 자연 늪이다. 예전에는 장마철 남강이 범람할 때마다 강고기들이 유입되던 곳인데, 최근에는 하천 정비로 인하여 강물 유입은 사라졌지만, 이미 유입되어 번식한 강붕어 자원이 상당하다.

 

▲ 평기늪 좌안 상류 갈대밭 우측에서 밤을 샌 필자.

 

평기늪은 작년 이맘때 낚시춘추에서 최초 발굴기사(2013년 4월호)로 소개한 바 있다. 올해도 초봄이 되자 어김없이 붕어들이 낚이고 있다. 과거엔 진입로가 없어 일부 골수꾼들만 도보로 진입하여 씨알 좋은 붕어를 낚곤 하였는데, 몇 년 전 차량 진입로가 생기면서 낚시인들에게 알려졌다. 작년 3월에 붕어가 잘 낚여 손맛을 보았고 늦가을에도 마릿수 조황을 보였다.
최근 따뜻한 날씨를 보였던 3월 3일 오후 2시, 최규순(닉네임 귀신) 선배와 현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평기둠벙을 찾았다. 작년 가을에 무성하던 마름이나 줄풀은 삭아내린 상태라 장애물은 찾아 볼 수 없었고 평온한 둠벙을 지키는 오리들만이 반겨주었다.
최규순 선배를 기다리며 상류 좌안 갈대밭 우측에 자리를 잡고 28대부터 52대까지 모두 12대를 세팅하였다. 수심을 체크해보니 전반적으로 1m 정도 나왔다. 바닥이 지저분한 듯 하여 목줄을 30cm로 길게 주고 미끼는 옥수수 한 알을 꿰었다. 바늘은 벵에돔 6호. 해 지기 전 탐색을 위하여 달아둔 지렁이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고 늦게 도착한 최규순 선배와 함께 낚시터의 천하일미 삼겹살과 코펠 밥으로 이른 저녁을 해결했다.
해 질 무렵 낚시자리에 앉아 케미를 꽂고 물가의 석양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잠시 감상에 빠져본다. 곧이어 어둠이 내리자 온 사방에서 때 이른 개구리들의 합창이 시작된다. 아직도 날씨는 춥기만 한데 이놈들은 뭐하러 빨리 나와서 울어대는지.

 

▲ 필자의 밤낚시 조과. 최고 35cm까지 낚았다.

 

▲ 필자가 최규선 선배(좌)와 함께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밤 10시가 지나자 찌가 들썩들썩

기대와는 다르게 해가 지고 한참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직 이른가? 라디오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을 때 수면에 물안개가 피면서 부유물이 약간씩 우측으로 흘러간다. 대류가 생기는 모양이다. 밤 10시를 넘어서자 우측 갈대 앞에 세워둔 42대에서 세 마디 정도 올리다 가져가는 입질이 왔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챔질에 성공. 눈짐작으로 봐도 월척급이 분명했다. 그 이후로 다문다문 이어진 입질에 심심할 틈이 없었고, 필자는 동이 틀 무렵까지 9치에서 35cm 사이로 총 9수를 올렸다. 최규순 선배도 월척 한 마리 포함 5수를 낚으며 손맛을 만끽했다. 붕어 상태를 보니 산란이 임박해 보였다. 자원보호를 위하여 낚은 붕어는 모두 자기가 살던 곳으로 돌려보냈다.
평기둠벙은 지금부터 마름이 생기기 전인 5월 중순까지는 호황이 예상된다. 6월이 지나면 마름이 수면을 뒤덮어 낚시가 힘들어진다. 그러다 10월이 되면 수초가 사그라지고 가을 시즌을 맞게 된다. 강물이 유입된 곳이라 블루길은 있으나 성화가 심하지는 않다. 낚이는 붕어의 씨알은 대부분 8치 이상이다. 수심은 좌측 상류가 1~1.5m, 우측은 60~80cm, 산 아래 부들밭은 1m권이다. 낮에도 꾸준한 입질을 보여주는 곳이며 씨알은 밤에 굵게 낚인다. 미끼는 지렁이, 옥수수, 떡밥 다 먹힌다.   

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함안IC에서 내린 뒤 법수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4.5km 직진한 뒤 처녀뱃사공노래비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2.5km 직진하면 평기저수지가 나오고, 200m 지나서 좌회전하여 시멘트길을 따라 가면 평기둠벙에 닿는다.
▒ 조황문의  창원 즐거운낚시 055-273-8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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