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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조행기 - 겨울에 다시 찾은 동진강 하류
2014년 01월 3353 4650

 

 

남녘 조행기

 

 

 

구 군포교와 제수문이 윈터배스 스팟

 

 

 

겨울에 다시 찾은 동진강 하류

 

 

 

김종현 YGF블루포스 필드스탭·블로거 블랙훅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을 지난 11월 24일, 남녘인 전북 지역도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지면서 수온도 8도 이하로 떨어졌다. 수온이 떨어지면 배스는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이맘때가 되면 수면이 넓은 저수지보다는 강폭이 좁아 포인트가 연안 사정거리 내에 남아 있는 강낚시터의 조황이 더 낫다. 가볼만한 강낚시터가 어디 없을까 수소문하던 중 지난여름 폭염으로 인해 중도에 취재를 포기했던 동진강이 떠올랐다.
동진강은 섬진강, 금강, 만경강과 함께 전라북도의 4대강 중 하나로 정읍과 부안을 거쳐 김제에서 서해로 흘러들어간다. 강폭은 100~150m로서 들녘의 풀들이 삭는 겨울에 찾으면 잘 정비된 제방 길을 이용해 포인트를 두루 둘러볼 수 있어 편하다. 특히 하류인 김제 구간은 군포교, 배수장, 수문 등 스트럭처가 많고, 바닥은 거친 퇴적토인 실트(silt)와 점토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닥 토질 때문인지 겨울에도 탁한 물색을 띠고 있다.  

 

 

   전북 김제시 부량면에 있는 동진강의 구 군포교.

 

 

 

   동진강 구 군포교에서 연달아 입질을 받은 김원호(좌)·정승민 회원.

 

 

 

구 군포교 다리 기둥이 핫스팟

 

전북 김제시 부량면에 있는 동진강 군포교에서 전북런커(JBL) 회원들을 아침 7시에  만났다. 일행 중 김원호(와따) 회원의 안내에 따라 가장 먼저 진입한 포인트는 구 군포교 주변, 날이 점차 밝아오면서 잉어가 라이징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배스의 먹이활동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원호 회원은 “구 군포교는 겨울 시즌 런커급이 종종 낚여 올라오는데 다리 기둥이 핫스팟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다리 기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정승민(좋은세상) 회원이 다리 기둥을 향해 18g 봉돌을 세팅한 프리 리그를 사용하여 공략하던 중 입질을 받았다. 30cm 초반 씨알의 동진강 첫 배스였다.
정승민 회원은 “채비를 최대한 원투하여 폴링 후 바닥을 천천히 끄는 드래깅 기법으로 탐색하던 중 입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회원들은 프리 리그를 활용해 같은 방법으로 여러 마리의 배스를 낚았지만 30cm급이었다. 큰 씨알의 손맛에 목말라 있던 그때 정승민 회원과 신영철 회원이 40cm 초반의 배스를 낚아 올렸다. 바닥은 완만하고 밋밋했는데 배스는 인공구조물인 다리 기둥에 의존하며 딥과 섈로우를 오가는 듯 보였다.

 

 

 

   동진강 제수문에서 하류 쪽으로 내려가고 있는 취재팀. 100m 하류 쪽에서 잦은 입질을 받았다.

 

 

 

    여름 시즌 핫스팟으로 각광을 받았던 동진강 제수문 포인트.

 

 

   동진강 구 군포교 교각 밑에서. 좌로부터 신영철, 정승민, 김민호 회원과 필자.

 

 

신태인배수장은 바닥수위

 

우리는 조금 더 큰 씨알을 노리기 위해 지난여름 큰 씨알의 배스가 자주 낚여 올라왔던 군포교 3km 상류의 신태인배수장 포인트로 향했다. 신태인배수장에 도착한 우리는 눈앞에 펼쳐진 장면에 적잖게 당황했다. 배수로 인해 강바닥이 완전히 드러나 있었다. 포인트 중 수심이 깊은 동진강 본류 합수지점도 수심이 얕아 바닥이 훤히 보이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다시 군포교 쪽으로 차를 몰아서 다리 1.5km 하류로 이동하여 수심이 깊어 보이는 지점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특별히 눈에 띄는 포인트가 없어서 물색을 보고 딥과 섈로우를 구분하여 조금 더 물색이 짙은 곳을 프리 리그를 사용하여 공략했다. 30cm급 배스가 올라왔다. 

 

 

여름과는 패턴이 달라진 제수문 포인트

 

점심식사 후 동진강 배스 포인트로 잘 알려진 동진강 제수문(홍수를 막기 위하여 제방을 쌓고 수문을 만든 시설) 주변에서 오후낚시를 시작하였다. 동진강 제수문 포인트는 수문에서 방류되는 물로 인하여 포말과 여울이 생기기는 곳으로서 여름과 가을에 최고의 포인트로 각광을 받았다. 동진강을 찾았다면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여름에 입질이 잘 들어오던 포말지대와 여울은 입질이 없었다. 우리는 유속의 영향이 작은 곳을 일단 탐색하기로 했다. 수문과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프리 리그와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하여 30cm급의 배스를 낚았다. 오후가 되자 기상악화로 차가운 겨울비와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낚시를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런커를 만나지 못해 조금은 아쉬운 조행이었다. 갑작스런 기온 하락 탓에 상황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큰 배스들이 어정쩡한 위치에서 서스펜딩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였다. 30cm급 배스는 중층 수심에 리트리브하는 웜 채비와 크랭크베이트에 반응할 만큼 활성도는 좋은 편이었다. 
필자 연락처 blog.naver.com/su14141
취재협조 영규산업, 전주 런커몰, 남원 피싱하우스

 

 

가는 길
내비게이션에 전북 김제시 부량면에 있는 ‘군포교’를 검색하면 찾아가기 쉽다.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를 빠져나온 후 부안 방면 부량로를 타고 4.7km 가면 만나는 다리가 군포교이며 다리 밑으로 흐르는 강이 동진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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