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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고복지의 난-백수가든 골에서 48.5cm 48cm 47cm 46cm …
2014년 05월 3828 4685

 

대어 조행기

 

 

세종 고복지의 난


 

백수가든 골에서

 

48.5cm 48cm 47cm 46cm …

 

 

정대영 강태공닷컴 스탭, 닉네임 영이도사


 

▲ 강태공닷컴 박연수 회원이 고복지산 48.5cm 붕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 3월 25일 하루에 낚은 조과를 펼쳐보인 필자. 가장 큰 씨알은 48cm였다.

 

▲ 48cm 붕어를 들어보이는 필자.

 

지난 3월 20일 세종시 연서면 고복리의 고복저수지(용암지, 25만8천평)에서 대물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복저수지로

향하였다. 고복지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대물터로서 해마다 봄에 4짜 붕어를 토해내는 곳이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해보니 벌써 충북 현지 대물낚시인들이 포인트인 상류를 점령하고 있다.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고복지는 근래 몇 년만에 최고 높은 만수위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저곳 둘러보고 최하류의 골자리인 백수가든 앞에 포인트를 정하였다. 제방에서 올라가자면 조각공원식당을 지나 처음 만나는 골자리다. 고복지는 필자가 매년 찾는 저수지인지라 이곳에도 부들수초가 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냥 편하게 생각하자. 대물이 꼭 상류에서만 낚인다는 법 있나?’ 만수가 아닐 때를 기억해보니 부들이 있던 자리는 연안에서 15m 이상 물속에 있어서 수중전을 해야 할 상황. 하지만 왠지 느낌이 좋았다. 물속에 잠긴 부들만 찾는다면 대물을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북적대는 상류 피해 조용한 하류로


대물좌대를 차에서 꺼내 조립한 다음 물속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설치했다. 어렵게 수중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첫 캐스팅! 하지만 바닥이 너무 지저분하여 채비가 제대로 가라앉지 않는다. 다시 장시간의 바닥작업을 한 후 낚시를 시작했다. 수심은 1.2m 안팎이었다.
그렇게 사흘을 보냈다. 연속 사흘 꽝이다. 하지만 필자에게 늘 있는 기다림. 그리고 다음날 24일 월요일, 아침 해가 뜨고… 마침내 글루텐 미끼를 달아 던진 찌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흘 만에 처음 받아보는 입질이다. 3일간의 고생 그리고 떨림… 드디어 찌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낚싯대 손잡이를 움켜쥔 팔에 엄청난 힘이 들어가고 심장이 뛴다.
마침내 붕어를 낚았다. 33cm 붕어다. 연달아 입질이 들어온다. 모두 월척급이다. 그러나 마음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더 이상의 대물은 볼 수 없는 것일까?

 

5일째 되는 날 드디어 48cm!


다시 하룻밤을 새우고 25일 화요일, 아침부터 월척이 낚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전 10시경 드디어 대물붕어가 찾아왔다. 필자의 최대어 기록 44cm를 경신한 48cm 초대형 붕어! 이날 하루 종일 월척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오후 해거름까지 혼자 18마리의 월척을 낚았고 그중 3마리가 4짜였다! 필자의 낚시경력 최고의 마릿수와 대물들을 만났다.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 최상급 저수지라면 조용한 포인트에서 환경만 좋으면 대물을 만날 수 있다는 필자의 생각을 대변하듯, 고복저수지의 흥분이었다.
나는 조우인 강태공닷컴 회원 박연수(친붕) 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박연수씨와 함께 6일째 아침을 맞았다. 26일 수요일은 조과가 다소 떨어졌다. 크지 않은 월척급으로 각각 서너 마리씩 낚았다.

 

나중에 합류한 박연수씨 48.5cm 생포!


그리고 27일 목요일, 드디어 박연수씨가 대물을 걸었다. 필자가 낚은 붕어보다 5mm 큰 48.5cm 붕어를 낚은 것이다. 이날 나는 2마리에 그쳤고 박연수 형은 5마리를 낚았다.
28일 금요일, 나는 4짜 두 마리와 38cm 붕어를 낚고 철수하였고, 박연수씨는 일요일까지 남아서 47cm 대물을 추가하였다. 나는 대물좌대를 그대로 두고 왔는데 조우 황윤삼씨가 물려받아서 금요일과 토요일 27마리를 낚았고, 일요일과 월요일엔 조우 홍재기씨가 또 그 좌대를 물려받아서 18마리를 낚았다. 황윤삼씨는 턱걸이 4짜 2마리를 낚았고 홍재기씨는 4짜 없이 33~38cm로만 살림망을 채웠다. 
그토록 많은 월척붕어가 낚여도 밤낚시는 전혀 되지 않고 오전에 입질이 몰아쳤는데, 금요일인가 남서풍이 불고 비가 온 밤에는 밤낚시에도 월척붕어 8마리가 낚였다고 한다. 
필자와 박연수씨의 총 조과는 사진에 모두 담지 못할 정도였다. 48.5, 48, 47, 46, 43, 40.5, 40cm 등 4짜만 7마리였고, 월척붕어가 무려 60마리 이상 되었다. 잊지 못할 찌오름과 흥분 속의 행복한 7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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