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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불갑지에서 50cm 출현-4짜가 애기붕어처럼 보였다!
2014년 05월 4717 4686

 

5짜 붕어 조행기

 

 

영광 불갑지에서 50cm 출현

 

4짜가 애기붕어처럼 보였다! 

 

제병무 광주광역시 농성동

 

▲ 불갑지에서 낚은 50cm 붕어를 들고 있는 필자.

 

▲ 꼬리지느러미가 계측자의 50cm 눈금에 닿았다.

 

▲ 소형 저울에 올려놓자 바늘이 한 바퀴를 돌아 2.16kg을 가리켰다.

 

지난 4월 6일 일요일을 맞아 낚시친구 두 명과 함께 영광에 있는 불갑지로 낚시를 떠났다. 아침 7시에 불갑지에 도착해 매년 봄마다 즐겨 찾는 최상류 버드나무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도로에서 멀고 버드나무에 채비가 자주 걸려 찾는 이가 많지 않은 자리인데 산란기 무렵 찾으면 어김없이 월척을 낚을 수 있었다.
산란 피크가 끝난 것인지 휴일임에도 불갑지를 찾은 낚시인들은 많지 않았다. 광주 문화낚시에서 자체 제작한 문화수수 붕어대를 3칸부터 3.3칸 대까지 총 5대를 편 뒤 지렁이를 꿰어 수초 너머로 던졌다. 문제의 입질이 들어온 시간은 오전 9시경. 찌가 서서히 솟더니 몸통이 드러날 정도가 됐을 때 힘껏 챘다.
“어이쿠 이게 뭐야? 꼼짝을 안 해!”
당황한 내가 소리치자 함께 간 친구들이 내 자리로 달려왔다.

 

저울에 올려놓으니 바늘이 한 바퀴 돌아 

 

아무리 당겨도 끌려오지 않아 처음에는 붕어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꾸역꾸역 처박기만 하던 녀석이 서서히 앞쪽으로 끌려오더니 1.5m 전방의 수초에 머리를 박았다. 힘을 주어 낚싯대를 뒤로 젖히자 거대한 붕어의 얼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녀석을 슬며시 당겨 수초 위에 머리 부위만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뜰채를 내밀어 붕어의 머리 바로 앞에서 수초를 꾸욱 누르자 붕어가 자연스럽게 뜰채로 빨려들었다. 뜰채 속에 담긴 붕어의 크기는 어마어마했다. 지금껏 나의 기록은 37cm였는데 그 녀석과는 비교도 안 되는 씨알이었다.
광주로 돌아와 평소 자주 찾는 문화낚시에 들러 길이를 재니 정확히 50cm가 나왔다. 소형 저울에 올리자 바늘이 한 바퀴 돌아 2.16kg을 가리켰다. 이날 함께 출조한 친구들도 4짜와 월척을 한 마리씩 낚았는데 나의 5짜 붕어와 비교하니 완전 애기붕어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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