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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호 미암수로에서 50.8cm 떡붕어
2014년 05월 3128 4687

 

대어 조행기

 

영암호 미암수로에서 50.8cm 떡붕어 

 

 

이창숙 서울 대림낚시 회원

 

▲ 5짜 떡붕어를 들고 기념사진을 남긴 필자.

 

▲ 미암수로에서 낚인 50.8㎝ 떡붕어.

 

남도의 따스한 봄기운을 찾아 대림낚시에서 3월 14일 영암호로 원정출조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4시간을 달려 새벽에 도착한 곳은 영암호 미암수로. 영암호 중상류쯤에 있는 가지수로였다. 역시 봄 날씨 최대의 적은 바람이었다. 이날도 여지없이 봄바람이 심술을 부려 포인트 잡기가 만만치 않았다. 같이 간 일행 몇 사람은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중류권에 대를 편성하였고, 나는 가지수로 최상류권에서 바람을 등지고 앉았다.
오후 시간대에 중류권에서는 월척붕어 소식이 전해졌지만 내가 앉은 상류권은 블루길만 설쳐 피곤한 낚시가 이어졌다. 첫날은 별 소식 없이 지나고 둘째 날 아침을 맞았다.
동이 트자마자 지렁이 미끼에 9치급이 걸려들었다. 잠시 후 옆에 있던 일행이 35cm급 월척을 연거푸 낚으며 기세등등. 중류권에서도 월척이 쏟아졌다. 둘째 날 월척만 총 20수가 낚인 듯 보였다. 최고 씨알은 38cm.
다음 날은 비가 내려 입질이 뜸해졌다. 아침 9시경 수초 안쪽에 띄워놓은 2.2칸대의 찌가 쭉 솟더니 옆으로 끌고 가는 게 아닌가. 채는 순간 지잉~ 소리와 함께 짧은 대가 부러질 듯 요동을 쳤다. ‘뭔데 이렇게 힘이 좋아?’ 이런 손맛은 처음이라 바짝 긴장하며 버텼다. “저렇게 힘을 쓸 정도면 40대 후반은 분명해!” 낚싯대 휨새를 본 회원들이 놀란 표정으로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실랑이를 벌이는 도중 그만 놈이 수초대에 감고 말았다. 그러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대림낚시 임연식 사장이 물속으로 들어가 수초를 제거하고 끌고 나왔다. 녀석을 본 순간 허탈한 한숨만 나왔다. 토종붕어 기록을 세우나 싶었는데 대형 떡붕어였던 것이다. 임 사장은 그래도 씨알이 대단히니 기념사진을 찍자며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계측자에 올리니 50.8cm였다.
  
■출조문의  서울 대림낚시 010-5001-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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