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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호 조행기 _빙어 쫓는 빅배스 추적
2014년 05월 3426 4690

나주호 조행기

 

 

빙어 쫓는 빅배스 추적

 

 

김종현 라팔라 필드스탭·블로거 블랙훅

 

 

나주호 산림목장 앞 콧부리 포인트를 찾은 취재팀.

 

 

남녘에는 3월 말에 벚꽃이 피었다. 경험에 비추어볼 때 해마다 벚꽃 개화기부터 배스의 활성도가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만개 시기까지 런커를 다수 낚을 수 있는 대박 찬스의 시기였다. 3월 중순에는 수로권을 중심으로 호조황이 이루어지다가 3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저수지로 호조황이 이어지고 있다.
3월 30일, 나는 박점석 프로(라팔라 필드스탭)와 배스낚시를 좋아하는 박정춘씨와 함께 나주호를 찾았다. 나주호는 전남 나주시 다도면 대초리에 있는 263만평 크기의 호수로서 빅배스터로 유명하다. 나주호를 추천한 사람은 박점석 프로였다. 박 프로는 이 시기가 되면  빙어가 산란을 위해 섈로우 지역으로 나오게 되며 산란 준비를 하는 배스도 빙어를 쫓아 섈로우권으로 나오게 되니 도보낚시에서도 다수의 빅배스를 낚을 수 있는 찬스라고 하였다.

 

 

맞바람에 선택한 루어는?
우리 일행이 나주호에 도착한 시각은 아침 8시. 다도면 신동리의 산림목장 앞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이곳은 암반 지형의 콧부리가 길게 뻗은 포인트였다. 비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박점석 프로가 포인트로 지목한 곳은 바람과 정면으로 맞서야 되는 곳이었다. 맞바람 탓에 캐스팅마저 힘든 상황이기에 우리는 무거운 채비를 사용하여 바닥부터 탐색하여 보기로 하였다.
과연 이렇게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손맛을 볼 수 있을까 싶었지만, 박점석 프로가 프리 리그를 사용하여 첫 입질을 받았다. 그러나 거친 돌밭에 라인이 쓸려서 터져버렸다. 박점석 프로는 라인 쓸림을 방지하기 위해 봉돌이 덜렁거리는 프리 리그 대신 노싱커 리그로 바꾸었고 트리거X 호대드 웜에 인서트 싱커를 삽입했다. 이번엔 라인이 쓸리지 않은 채 40cm 중반의 첫 배스를 낚아 올렸다. 바닥까지 채비를 가라앉힌 후 천천히 드래깅 기법과 호핑 기법을 사용하여 바닥의 지형을 읽어오던 중 콧부리 경사면에서 시원한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박 프로는 “봄철 바람이 없고 따뜻한 양지에서는 비교적 빠른 움직임의 중층을 탐색하는 루어에 반응이 빠르지만 이렇게 바람이 터지는 경우에는 바닥부터 중층까지 다양하게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좌)나주호 광산 포인트에서 2000g이 넘는 런커를 낚은 박점석 프로. 우)나주호 산림목장 앞 콧부리 포인트에서 50cm에 육박하는 씨알을 낚은 필자.

좌) 박정춘씨가 나주호에서 낚은 35cm급 배스를 들어 보이고 있다. 우)박정춘씨가 나주호에서 낚은 35cm급 배스를 들어 보이고 있다.

 

 

광산 포인트에서 2000g 오버 런커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찌감치 낚여 올라 온 첫 배스 덕에 우리는 기대감과 집중력을 가질 수 있었다. 러버지그를 사용하여 바닥을 두드리던 박정춘씨도 연속적으로 호핑 액션을 주어 경사면을 타고 올라오게 하면서 거친 돌밭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었고, 1700g의 씨알 좋은 배스를 낚아냈다. 연속으로 같은 지점에서 배스가 낚여 올라와 포지션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는 상황이었고, 낚여 올라오면 40cm 이상으로 씨알이 굵었다.
우리는 좀 더 많은 포인트를 탐색하기 위해 남쪽 마산리 방향으로 포인트를 옮겨 작은 소류지와 연결된 골창 포인트를 찾았다. 스피너베이트와 프리 리그를 사용하여 낱마리의 배스를 낚았고, 다시 방산리에 있는 광산 포인트로 이동했다. 
광산 포인트는 스피너베이트, 미노우, 크랭크베이트보다는 소프트베이트를 이용한 프리 리그나 러버지그, 지그헤드 등 바닥층을 공략하기 유리한 루어가 주효하였다. 박점석 프로는 러버지그를 사용하여 2000g이 넘는 런커를 낚아냈다. 박 프로가 사용한 러버지그는 풋볼 타입의 위드가드가 없는 형태였다. 그는 낚싯대를 천천히 세워주면서 바닥을 기어가듯 움직이는 크롤링 기법으로 바닥을 읽고, 바닥에서 폴짝폴짝 뛰듯이 움직이는 호핑 액션을 준 뒤 로드 끝을 살짝 들어 올릴 때 입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강한 바람에 가는 빗줄기까지 날리는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주호 연안에서는 봄을 맞이하러 출조한 낚시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본격적인 빙어 산란기로 접어들면서 운이 좋다면 빙어 떼를 쫓아 피딩하는 빅배스의 손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필자 연락처 blog.naver.com/su14141
취재협조 라팔라코리아, 전주 런커몰, 남원 피싱하우스

 

 박점석 프로가 나주호 광산 포인트에서 배스를 끌어내고 있다.

 

가는 길
내비게이션 입력 지명은 광산교(전남 나주시 다도면 방산리). 광주를 기점으로 화순읍을 거쳐 보성 방면 29번 국도를 타고 화순군 춘양면소재지까지 간다. 면소재지에서 도암 방면으로 진입해서 10km가량 가면 도암면소재지. 면소재지에서 나주 방면으로 진입하면 6km 후 갈래길이 나오고 우회전해 2km가량 가면 우측에 나주호 수면이 보이고 이 주변이 방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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