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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_확률 99% 참돔 명당 대공개 - 거문도
2014년 05월 4886 4694

 

특집 - 확률 99% 참돔 명당 대공개

 

 

 

거문도 ①

 

진승준 KPFA 전남지부장
 

 


홍합여

조금물때 날물에 참돔 100%

 

홍합여는 거문도 서도 북서쪽에 있는 작은 여다. ‘코바위 똥여’라고도 부른다. 만조 땐 두 사람이 내려도 비좁을 정도로 아주 작은 여인데, 날물이 흐르면 금세 여가 드러나 3명 정도 낚시할 공간이 형성된다. 하지만 물에 잠겨 있는 갯바위에 해초가 자라 미끄럽기 때문에 낚시하기는 조금 불편하다.
홍합여는 잔챙이 마릿수 조과를 올리기 좋은 곳인데, 내리기만하면 꽝은 없는 곳이다. 가을~초겨울에 잔챙이 참돔이 많이 붙고, 4월부터 6월까지는 대물 참돔도 잘 낚인다.
홍합여는 본류대가 바로 갯바위를 훑고 지나가는 자리다. 그래서 아주 조류가 세기 때문에 사리 때는 잘 내리지 않고 주로 조금 전후에 내려서 낚시한다. 발판이 낮고 여가 작기 때문에 날씨가 나쁜 날에는 하선할 수 없다. 참돔은 날물이 북쪽에 있는 코바위 방향으로 흘러갈 때 들어온다. 조류가 갯바위 주변으로 붙어서 천천히 흐를 때보다는 북쪽으로 뻗어나갈 때 입질이 활발하다.

 

잔챙이 붙으면 연속으로 입질

 

수심은 홍합여 주변은 얕지만 채비를 원투하는 지점은 15~20m가 나오며 더 멀어지면 20m 이상 나오는 곳도 있다. 3~5호 고부력 잠길찌채비를 쓸 때는 빨리 가라앉아 홍합여 주변의 암초에 걸리지 않게 해주는 것이 요령이며, 조류가 흘러가는 방향에는 곳곳에 큼직한 여가 있기 때문에 뒷줄견제를 해주면서 풀어주어야 밑걸림이 생기지 않는다. 입질은 전방 30~40m 지점에서 많고, 70m 이상 멀리 흘러갔을 때 입질이 오기도 한다.
낚시는 본섬을 바라보고 해도 되고, 먼 바다를 바라보고 해도 된다. 조과는 먼 바다 쪽이 더 좋다. 우선 홍합여 맞은편 갯바위와 홍합여 사이를 노릴 때는 흐르는 본류에 채비를 태우는데, 안쪽은 수심이 얕기 때문에 캐스팅을 멀리 해서 밑걸림에 주의해야 한다. 먼 바다쪽을 보고 참돔을 노릴 때는 발 앞에서부터 잔챙이 참돔의 입질이 들어올 것에 대비해야 하는데, 무거운 채비를 써서 빨리 가라앉히는 것보다는 가벼운 전유동채비로 전층을 탐색하는 것이 좋다. 잔챙이가 한 번 붙으면 한두 시간 계속 입질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큰 참돔을 노린다면 묵직한 구멍찌를 써서 멀리 캐스팅한 후에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 

홍합여는 만조 직후에 하선할 수 있으며 초날물부터 중들물까지 낚시하고 철수한다.


 

▲ 홍합여에 올라 참돔을 노리고 있는 낚시인들. 날물이 되어 수위가 내려간 상태에서 먼 바다를 보고 낚시하고 있다. 

 

 

 


동도 안간여


의외의 대물 한 방이 기대되는 곳

 

안간여는 거문도 동도의 대표적인 감성돔 포인트로 가을 이후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자리다. 봄에는 벵에돔, 여름에는 돌돔 그리고 가을과 겨울에는 감성돔이 잘 낚이는데, 대형 참돔이 잘 낚인다는 것을 아는 낚시인들은 그리 많지 않다. 안간여에서는 연중 참돔을 낚을 수 있는데, 특히 4~6월에 대형 참돔을 만날 수 있다.
동도 북쪽의 포인트들은 서도에 비해 얕고 갯바위 주변에 암초가 잘 발달해 있어 참돔 포인트라기보다는 감성돔 포인트에 가까운 곳이 많다. 그러나 동도의 칼바위, 낭끝, 코직이 등 깊은 물골을 끼고 있는 갯바위를 따라 연중 참돔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4~6월에 충분히 대물 참돔을 노려볼 만하다.

 

똥여가 최고 명당

 

안간여는 작은여와 큰여, 똥여로 나눠져 있는데, 전체적으로 물때를 가리지 않고 낚시가 가능한 전천후 포인트다. 하지만 참돔은 주로 날물을 노리고 진입한다.
A는 발밑으로 들어오는 날물에 채비를 내려 멀리 50m 이상 흘려보내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수심은 10m 정도로 그리 깊지 않지만, 유속이 강할 땐 무거운 구멍찌를 사용해 강한 조류에 대비하고, 유속이 적당하다면 가벼운 전유동채비를 사용한다. 대물을 만날 확률이 높은 자리로 천천히 흘러가던 찌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전형적인 참돔의 입질이 들어온다.
B는 큰여의 대표 포인트로 A와 마찬가지로 날물에 참돔을 노리는 자리이다. 수심은 가까운 곳은 7~8m, 먼 곳은 10m가 나오는데 멀리 흘리기 위해서는 원투하는 것이 유리하다. A에서 낚시하는 사람과 가급적 호흡을 맞추어 낚시해야 하며, 일행이 아니라면 B보다는 C에 내려서 낚시를 한다. B에서 들물이 시작되면 돌돔이나 벵에돔을 노린다.
C는 날물에 70m 이상 채비를 흘려야 하는 자리다. 포인트 정면으로 되도록 멀리 캐스팅한 후 낭끝 방향으로 70~80m 흘려준다. 수심은 가까운 곳은 10m 멀리는 15m 내외이므로 1~2호 잠길찌채비나 전유동채비를 사용해 중하층을 탐색해주는 것이 좋다.
D는 똥여로 안간여에서 아주 인기 있는 자리이다. A, B, C에서 노릴 수 있는 곳을 모두 노릴 수 있으며 낚시하기도 쉽고 입질 받을 확률도 더 높기 때문에 안간여에 내리는 낚시인들은 대부분 똥여에 하선하길 원한다. 그만큼 자리다툼이 심한 것이 단점이며 발판이 낮아 기상이 나쁜 날에는 내릴 수가 없다. 낚시하는 방법은 날물 조류에 채비를 태워 멀리 흘려주는 것이다. 가까운 곳은 수심 10m, 멀게는 12~15m가 나온다. 찌가 20~30m 흘러가면 입질을 받을 수 있으며, 더 멀리 탐색해도 입질을 받을 수 있다.  

 

▲ 안간여 똥여. 안간여 중 가장 인기 있는 자리다.

 

 

 

 

 

거문도 ② 

 

강민구  여수 서울낚시 대표·쯔리겐 인스트럭터
 

 

 


서도 제립여


어종 불문, 거문도 최고의 명당

 

감성돔, 돌돔, 참돔, 벵에돔 등 거문도의 시즌 변화에 따라 다양한 대물이 낚이는 곳으로, 3월 이후에는 대물 참돔의 출현이 잦다. 주변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낚시자리는 ①②로 구분한다. ①은 낚시자리 앞에 있는 물골의 조류가 들물에 북서쪽으로 상향하는데, 채비의 수심을 15m 정도에 맞추고 멀리 흘리면 조류가 힘을 잃는 곳에서 입질이 들어온다. 대략 50m 흘러간 지점에서 입질한다. 만조 또는 만조 전후 물돌이 때 안제립여 쪽으로 흐르는 약한 조류에 채비를 태워 12m 수심을 노려도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낚시자리에서 20~30m 정도 흘러간 지점에서 입질이 들어오는데, 이곳은 연속으로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②는 들물에 용댕이 쪽에서 올라오는 조류에 채비수심을 20m에 맞추고 북쪽으로 멀리 흘려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날물에는 반대로 용댕이 방향으로 수심 15m에 맞춰 흘려주면 입질한다. 
조류가 왕성하게 갈 때는 2~3호 구멍찌로 반유동채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유속이 그리 세지 않을 때는 2B~3B 구멍찌 전유동채비가 잘 먹힌다. 낚이는 참돔의 사이즈는 50~60cm가 많고, 더 큰 대물들도 아주 높은 확률로 입질한다. 장비와 채비를 강하게 써야 하며, 물때는 조류가 센 사리 때는 피하는 게 좋다.

 

 

최근 거문도의 참돔 조황은?
거문도에 유채꽃이 피면 참돔낚시가 시작되곤 했지만, 올해는 유채꽃이 3월 초에 피었으나 물속은 차가왔고 거친 북서풍도 자주 불었다. 기온이 상승했지만 궂은 날씨가 많아 출조를 자주 하지 못했는데, 거문도는 4월에 들어서야 서서히 조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70~80cm 참돔이 자주 낚이고 있으며, 평균 씨알은 50~60cm로 꾸준한 호황을 보이고 있다.
추천하는 포인트는 서도의 삼백냥 똥여, 의자바위, 욧등여, 구로바 직벽, 대원도, 솔곶이, 용댕이, 코바위 등이며, 서풍이 부는 날엔 동도의 안간여와 똥여, 낭끝, 칼여, 설운개 등이 좋다. 거문도의 참돔 포인트 선정은 본인의 의지보다는 출조 당시의 풍향과 풍속에 의해서 낚싯배가 서도와 동도행으로 나뉘는 편이므로 출조 전에 양방향 포인트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출조에 임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 제립여. 사진의 좌측과 우측에 낚시자리가 있으며 다른 곳은 직벽이라 내릴 수 없다.

 

 

 

 


동도 칼여(칼등여)

 

조류만 흐르면 입질 걱정 없는 곳

 

동도의 대표 참돔 포인트로 본섬에 거의 닿은 것처럼 보이지만 건널 수 없는 독립여다. 동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봄에 자주 불어오는 서풍에 문제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소삼부도 방향에서 올라오는 들물과 낭끝에서 내려오는 날물의 영향을 직접 받는 조류 소통이 좋은 물목으로 주변에 여가 잘 발달해 있고 다양한 어종들이 회유하고 서식하는 곳이다. 포인트가 그리 넓지 않아 1~2명이 낚시하기에 적당하다.
①은 낭끝에서 내려오는 날물에 채비수심을 10m에 맞추고 40~50m 흘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흘러가는 도중에도 입질이 들어오므로 캐스팅한 후에는 항상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한다. 조류가 세게 뻗어나갈 때는 50m 이상 흘려도 입질을 받을 수 있는데, 밑밥을 많이 뿌리면 입질지점이 점점 가까워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마릿수 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입질지점을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는 들물에 소삼부도에서 올라오는 조류를 이용하여 채비수심을 8~9m에 맞추고 흘리면 된다. 4월 초까지는 참돔과 감성돔이 함께 입질하는데, 5월부터는 참돔과 벵에돔이 함께 입질하는 양수겸장 포인트로 유명하다.
발판이 낮기 때문에 동풍에는 취약하다. 수심이 얕고 조류가 좌우로 뻗어나가므로 2B~3B 전유동채비를 하면 어렵지 않게 포인트를 공략할 수 있다. 물때는 가리지 않는다.

 

 

 

거문도 참돔낚시 Tip


밑밥효과 좋을 땐 입질지점 가까워져


모든 바다의 여건이 정상일 때는 전유동(또는 잠길채비)이 우세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반유동채비가 많이 사용된다. 다른 찌낚시와 마찬가지로 참돔낚시도 채비가 투입되면 찌보다 미끼가 선행하며 흘러가도록 뒷줄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입질은 대물급일수록 순식간에 이뤄지고 강하게 반응하므로 언제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원하는 조류가 흐를 때에는 항상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돔은 먹성과 탐식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될수록 많은 양의 밑밥이 필요하지만 한꺼번에 투여하는 것보다는 지속적으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조류의 흐름 끝까지 영향이 미치도록 같은 양을 계속 뿌려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미끼는 밑밥과 같은 종류인 크릴새우가 가장 효과적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깐새우, 흰새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크릴의 경우 여러 마리 꿰기보다는 한 마리를 깨끗하게 정성껏 꿰어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참돔낚시는 조류의 흐름이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하기에 흐름이 없으면 밑밥도 잠시 중지하고 다시 흐름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흐름이 진행되는 경우 지속적인 밑밥에 반응하여 참돔들이 점점 밑밥을 뿌리는 곳으로 가까이 접근하고 유영층도 상승하므로 이에 대응하여 채비의 하강속도를 느리게 해주는 등 훅킹 지점과 입질 수심의 변화에도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 낚시인이 선 곳이 본섬이며 그 앞의 작은 여가 칼여다.

 

 

 


동도 설운개


겨울엔 감성돔, 4월부턴 대물 참돔 포인트

 

소삼부도 맞은편에 위치한 거문도 동도의 참돔 포인트로 조류가 세고 주변의 수심이 깊고 여밭도 잘 형성되어 있어서 참돔은 물론 벵에돔, 감성돔, 돌돔 등 다양한 어종들이 회유 서식하는 곳이다. 이곳은 겨울 감성돔 포인트로 인기 있지만, 4월부터 대형 참돔이 잘 낚인다.
①은 설운개 높은자리로 들물에 채비수심을 15m에 맞춰 발 앞에 있는 수중턱을 넘겨서 캐스팅하고 칼여 방향으로 30~40m 이상 흘려준다. 낚시자리가 높아서 원줄 관리를 하기 쉽고 찌의 위치도 잘 보이기 때문에 낚시하기가 쉽다. 찌가 갯바위 안쪽으로 붙는 지류에 휘말려 안으로 들어오면 다시 캐스팅해서 바깥 본류를 타도록 해야 한다.
②는 ①과 같이 들물에 유리하지만 날물에도 낚시가 가능하다. 찌를 원투해서 역류하는 조류에 태워 칼등여 쪽으로 흘려준다. 갯바위 안쪽으로는 참돔이 잘 붙지 않으므로 흘러드는 지류에 밑밥을 부지런히 투입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채비는 주로 반유동채비를 쓰며 수심 10m 이하의 바닥층을 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수온이 15도 이상 상승하고 물색이 맑은 상태에서는 참돔의 활성이 높고 밑밥에 반응이 좋으므로 바닥을 고집하지 말고 전유동채비로 전층을 서서히 노리는 것이 유리할 때가 많다. 2~3B 구멍찌나 기울찌를 주로 쓰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잠길찌나 잠수찌를 사용하기도 한다. 참돔이 입질했을 때 채비가 멀리 흘러가서 맞대응하기 좋은 상황이라면 낚싯대의 탄력과 릴의 드랙이나 브레이크를 사용해 가면서 침착하게 힘 빼기에 돌입한다.
그러나 조류가 느리게 흐르는 수심 깊은 곳에서 갯바위 가까이에서 대물이 입질하는 경우 참돔의 막강한 파워가 그대로 전해지는데, 이런 경우에는 낚싯대가 버틸 수 있는 최대의 강도로 맞대응해야 하며 기선을 제압하여 채비가 수중여에 쓸리지 않게 해야 한다. 한 번 참돔이 주춤한다고 해서 절대 방심하면 안 되고, 두어 번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을 때 랜딩을 시도한다. 배짱과 뚝심으로 과감하게 파이팅해야 대물 참돔을 낚을 수 있다.  

 

▲ 설운개 높은자리. 낚시인이 선 곳이 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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