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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낚시 신천지_구미 한천(옥계천) 4대강 사업 후 대물붕어 자원 급속히 증가
2014년 05월 9810 4709

 

붕어낚시 신천지

 

 

구미 한천(옥계천) 

 

4대강 사업 후 대물붕어 자원 급속히 증가

 

김태욱 다음카페 구미 민물낚시 운영자

 

▲ 옥계천 최고의 붕어명당인 금오공대 앞 연안. 올 봄에도 꾸준한 조황으로 많은 낚시인들로 붐볐다.

 

▲ 거의교 위쪽 연안에서 31, 35cm를 낚은 안태정씨(구미 민물낚시회 회원).

 

 

 

경북 구미시에는 낙동강에 합류하는 두 개의 하천이 흐르고 있으니 구미천과 한천이다. 구미천은 구미시 북서쪽에 있고, 한천은 북동쪽에 있다. 낚시인들은 구미천은 신평동 앞을 지난다고 해서 신평천, 한천은 옥계동을 지난다고 해서 옥계천으로 더 많이 부르고 있다.
최근 신평천과 옥계천에서 강붕어들이 호황을 보이고 있다. 두 하천은 저수지낚시가 시작되기 전인 2월 하순부터 붕어가 낚이기 시작해 3월 한 달 동안 손맛 갈증을 풀어준다. 낙동강에서 유입된 강고기 자원이 워낙 많은 곳이라 4월 이후 11월까지도 월척붕어가 잘 낚여 낚시인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단지 이 하천들은 공단에 인접해 있어 자연미가 없고 수질이 좋지 않아 회피하는 낚시인들도 있다. 하지만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곳마다 정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질은 과히 나쁘지 않은 편이다.
구미 근교에는 그밖에도 성수천, 덕산수로, 양목수로 등에서 붕어낚시가 이뤄지고 있는데, 구미천과 한천에 비하면 규모가 적고 조황도 떨어지는 편이다.

 

▲ 단골낚시인 대구 다낚조우회 권양배 회장의 옥계천 채비. 물 흐름이 생기자 좁쌀봉돌을 달았다.

 

▲ 구미공대 앞 연안을 찾은 낚시인이 찌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챔질 준비를 하고 있다.

 

▲ 금오공대 앞 취수탑 근처에서 월척을 낚은 필자.

 

 

4대강사업 이후 낙동강 깊어지면서 얕은 한천으로 대형 붕어들 집단이주 

 

최근 조황이 활발한 곳은 한천 즉 옥계천이다. 경북 칠곡군 가산면의 학산지와 금화지에서 발원하여 장천면에서 금산천과 만나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13km 길이의 하천인데 구미에서는 가장 길고 규모가 제일 큰 강이다. 한겨울에도 결빙이 이루어지지 않는 구간이 많아 겨우내 물낚시를 즐길 수 있는데 특히 하류권인 금오공대 앞 연안은 겨울 물낚시에서도 월척붕어가 잘 낚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천의 붕어낚시터는 크게 상류, 중류, 하류로 나눈다. 상류권은 하장교에서 금전교까지 640m 구간, 중류권은 금전교에서 거의교까지 5.8km 구간, 하류권은 거의교에서 낙동강 합수지점까지 1.6km 구간으로 나눌 수 있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보가 붕어낚시터를 형성하는데, 낚시인들은 주로 상류와 하류권에서 낚시를 즐긴다. 상류의 금전교 일대와 하류의 금오공대 앞 1km 구간이 붕어 명당으로 손꼽힌다. 옥계동 외곽을 흐르는 중류권은 전반적으로 수심이 얕고 유속이 있어 잘 찾지 않는다.
필자는 집이 한천 바로 옆에 있어 퇴근하고 한천에서 3~4시간씩 짬낚시를 즐기는데, 그 횟수가 1년에 100회가 넘는다. 한천의 힘 좋은 강붕어 손맛에 매료되어 한천변으로 이사를 했을 정도다. 한천의 피크시즌은 개나리와 복사꽃, 목련이 피는 3월 말부터 어리연의 잎이 완전히 피어 올라오는 5월 초순까지다.
예전의 한천은 중치급부터 준척급이 잘 낚이는 마릿수터로 유명했으나 2008년 4대강 사업 이후에는 월척이 흔해지고 4짜가 넘는 대형급 붕어의 출몰이 잦아져 한천을 찾는 낚시인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단골낚시인들은 “4대강 사업 이후 낙동강 본류 수심이 너무 깊어 져 많은 붕어들이 얕은 곳을 찾아 한천으로 대거 올라붙은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글루텐떡밥이 주 미끼

 

올해 한천은 3월 초순부터 상류 금전교 일대와 하류 금오공대 주변에서 호황이 펼쳐지고 있다. 금전교 일대는 경치가 삭막한 하류권과 달리 자연 속에 앉아 낚시를 하는 느낌을 받는 곳이다. 연안을 따라 부들이 발달해 있으며 5월이면 어리연이 올라와 장관을 이룬다. 수심은 50cm~1m로 얕아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좋은 조황을 보이지만 날씨에 따라 조황 편차가 심한 게 단점이다.
그에 반해 하류권인 금오공대 앞 연안은 폭이 넓고 수심도 1.5~3m권으로 깊어 조황 기복이 적은 편으로 개막 이후 4월 초 현재까지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미끼는 떡밥(특히 글루텐)과 옥수수다. 배스와 블루길이 워낙 많기 때문에 생미끼는 겨울에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3~4월엔 글루텐을 쓰고 5월 이후 잡어(피라미, 강준치, 살치)들의 극성이 심해지면 옥수수 미끼를 사용한다.
붕어 입질은 동틀 무렵부터 오전 11시 사이에 잦다. 씨알은 대부분 8치급 이상이며 33~35cm 월척도 곧잘 낚인다. 밤낚시는 케미를 꺾고 난 뒤 서너 시간 동안 입질이 잦은 편이다. 간혹 낚이는 4짜급 붕어는 낮보다 밤에 출현이 잦다. 
한천의 호황은 5월까지 이어진다. 6월부터는 고수온 현상으로 잡어의 극성이 심해지며 잦은 비로 유속까지 심해 낚시에 어려움이 따른다. 그때는 상류 금전교 일대가 좋은 포인트가 된다. 곳곳에 설치된 보가 물 흐름을 막아주고 잡어의 성화도 덜하기 때문이다. 큰 비가 내리면 수위가 급속도로 높아지므로 여름 우기엔 단독 출조를 피하고 반드시 퇴로를 확인하고 진입해야 한다.  

▒가는 길  구미시 북쪽 비산동 비산네거리에서 장천면 방면으로 가는 산호대교를 건넌다. 다리를 지나면 곧 우측에 SK주유소가 나오고, 주유소를 끼고 우회전하면 최하류권인 금오공대 앞 연안과 연결된다. 거의교 위쪽으로도 곳곳에서 낚시가 가능하다. SK주유소에서 계속 진행, 옥계동을 지나 하천을 따라 계속 가면 금전교가 나온다. 금전교 위쪽에 있는 보가 붕어 포인트이다.


▒조황문의  구미 대물낚시 054-475-8711, 017-528-2450


 

▲ 3월 중순경 상류 금전보에서 필자가 낚은 씨알 좋은 붕어들.

 

▲ 옥계천 상류의 붕어명당 금전보 풍경.

 

▲ 대구낚시인 김학규씨가 월척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또 하나의 강낚시터

 

도심 속 여유까지 낚는 구미천(신평천)

 

구미천은 김천 대성지에서 발원하여 구미 신평동을 지나 낙동강에 합류하는 총 길이 7km의 하천이다. 2008년 이전에는 전 구간의 수심이 얕아 낚시를 하지 않았던 곳인데 4대강 사업 이후 수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하류권 일부 구간은 80cm~2.5m로 안정적 수심을 보이면서 2011년 봄부터 본격적인 낚시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지금도 중상류는 수심이 얕아 낚시가 불가능하다.
낚시 시즌은 옥계천과 별반 다르지 않다. 보가 없어 낙동강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유림 필유아파트 앞은 종종 떼월척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특히 장마철 오름수위가 최고의 찬스다. 최하류에 있는 유림 필유아파트 주변 1km 구간이 명당에 손꼽힌다. 그리고 이곳에서 상류 쪽으로 1.5km 거리에 있는 신평교 아래에 있는 신평보(길이 500m)도 낚시가 잘 된다. 수로 폭은 30m 정도.
구미천은 2월 중순부터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옥계천보다 조황이 떨어진 상황이다. 


 

▲ 구미천 유림 필유아파트 연안.

 

▲ 구미천에서 낚은 붕어를 보여주는 필자(좌)와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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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dong78 바다아빠님 멎져요^^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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