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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를 낚다_우도의 132㎝ 상어
2014년 05월 2938 4718

죠스를 낚다

 

 

우도의 132㎝ 상어

 

 

양홍석 선상루어닷컴 매니저, 닉네임 양이사

 

 

 우도 근해에서 타이라바로 낚은 상어를 자랑하는 필자.

 

 

필자는 요즘 제주 성산포항에 기거하며 매일 우도 근해 타이라바 낚시를 다닌다. 4월 2일 8물, 지난번 사리물때에 바늘이 부러지며 놓친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이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이번에는 돌돔바늘로 보강해서 재도전에 나섰다. 이날 전형적인 봄 날씨로 바다는 장판같이 잔잔했으며 수온 역시 18도 정도로 최상의 조건이다.
회원 2명과 함께 성산포 파랑도호(선장 김성만)를 타고 우도로 향했다. 준비한 채비는 참돔용 베이트릴에 합사원줄 1호, 카본 쇼크리더 4호(10m)를 사용하였으며 타이라바는 마우스린 계열에 오렌지색상 150g을 달았다.
배는 우도 동쪽 해역에 멈춰 섰고, 선장의 입수신호에 맞춰 채비를 내렸다. 썰물이 시작되는 아침 9시경 첫 입질에 60cm급 참돔이 올라왔으며 오전 두 시간 동안 75~80cm 참돔 7마리를 낚았다. 점심 직전, 또 한 번의 입질. ‘툭-투-둑’ 아싸~!
그런데 이번에는 파워가 다르다. 드랙이 한없이 풀려나가다 멈추면 릴링하기를 반복, 하지만 결국 ‘팅’ 하는 소리와 함께 고기가 떨어져버렸다. 채비를 회수하여 보니 돌돔바늘이 일자로 펴졌다.
“도대체 어떤 녀석이기에…!”

 

돌돔바늘이 일자로 펴졌다
 점심을 먹고 다시 도전. 이번에는 동행한 천창욱씨가 녀석을 걸었으나 타이라바와 연결된 링이 펴지며 녀석을 털리고 말았다. 두 시간 후 철수를 앞둔 마지막 기회란 생각으로 채비를 내렸다. 바닥에 닿은 뒤 1초에 1바퀴 속도로 릴링하는데 툭~투둑! 입질만 보고 직감적으로 그 녀석이란 걸 알아차렸다. 잔뜩 긴장을 한 채 후킹. 110m 수심에서 후킹된 녀석은 한 벌 릴을 감을 때마다 드랙을 10m 이상 차고나갔다. 나중에는 팔이 저려오기 시작했다. 잠시 버티기를 하며 힘을 비축한 뒤 또 릴링을 시도했다. 드디어 쇼크리더가 보였다. 뜰채를 준비한 선장님이 물속에서 희미하게 비치는 녀석을 본 뒤 외쳤다.
“상어다!”
동행한 회원들도 놀라 웅성거렸다. 선장님이 외쳤다. “모두 조용히 하세요. 상어가 놀라 도망가잖아요.”
서너 번의 저항 끝에 녀석은 초대형 뜰채에 담겼고 두 사람이 힘을 합쳐 힘들게 올렸다. 줄자를 꺼내서 재보니 132cm, 무게는 30kg. 선장님이 ‘막쟁이 상어’라고 했다. “제주도 근해에서 간혹 잡히는데 횟감으로 최고며 특히 정력제로 알려져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귀한 녀석”이라며 축하해주었다. 내 낚시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다. 

■문의  네이버카페 선상루어닷컴 http://cafe.naver.com/hhh1007/11591

 

상어를 계측하고 있다. 길이는 132cm, 무게는 30kg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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