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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떡붕어 최대어 후보 - 수몰나무 포인트의 살 떨리는 추격전 아산 염치지 51.5cm 떡붕어
2014년 06월 5030 4772

 

2014 떡붕어 최대어 후보

 

 

수몰나무 포인트의 살 떨리는 추격전

 

아산 염치지 51.5cm 떡붕어

 

김정호 아산 다노아피싱클럽 회원·닉네임 머시마 

 

 

▲필자가 염치지에서 낚은 51.5cm 떡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염치지 좌안 중류 별장 앞 갈대밭 포인트에 설치한 필자의 좌대. 

 

나는 전층낚시 입문 4년차다. 전층낚시 중에서 대물 떡붕어낚시를 좋아해서 마릿수보다는 큰 사이즈가 나오는 곳을 찾는다. 특히 매년 큰 놈이 낚이는 산란시기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충남 아산 염치지는 매년 대물 떡붕어를 낚기 위해 찾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낚였다 하면 4짜급이라 할 정도로 씨알이 굵고 최근엔 토종붕어 대물터로도 인기 있다. 집에서 7분 거리에 있어서 4월부터는 하루에 두 번씩 출퇴근한다고 할 정도로 자주 찾는다.
염치지엔 내가 항상 앉는 포인트가 있는데 그곳은 좌안 중류 별장 앞 수몰나무 지역이다.  작년에 이곳에서 4짜급으로 30마리를 낚아냈다. 수몰나무 사이에 갈대밭까지 형성되어 있어 산란 포인트로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떡붕어가 일찍 붙은 편인데 4월 초부터 고기가 비쳤다. 

 

갈대 흔들리는 소리에 가슴은 방망이질
오후 늦게 비 소식이 있었던 4월 13일, 애들과 놀아주고 저녁식사 후 나는 염치지로 향했다. 낚시터에 도착한 시각은 저녁 6시30분경. 낚시인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저수지는 썰렁했고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다. 포인트를 살펴보면서 가방을 내려놓고 좌대를 펼 준비를 하고 있는데 무언가 갈대를 톡톡 쳐서 움직이는 게 보였다. 순간 녀석이 들어왔구나 하고 생각했다. 마음이 급해졌다. 서둘러 좌대를 설치하는 가슴은 방망이질 치고 있었다.
수몰나무 앞 포인트까지는 8척 거리. 원줄 1.5호, 목줄 1호에 22㎝ 길이의 4푼 튜브톱 찌를 세팅했다. 바늘 10호를 사용해 웬만한 덩치에도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게 채비를 했다. 목줄의 길이는 윗목줄 20㎝, 아랫목줄 25㎝로 운용했다. 떡밥은 포테이토 50cc, 노즈리글루텐 40cc, 글루텐5 40cc, 알파21 20cc를 섞었고 7눈금 중 4눈금에 찌맞춤을 하고 3눈금을 수면에 내놓고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를 모두 세팅하는 데 한 시간 정도가 흘렀다. 갈대를 치는 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왔고 긴장감은 대단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첫 떡밥이 들어갈 때도 갈대는 움직이고 있었고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놈들이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목줄 두 번 터뜨리고 잡은 생애 첫 5짜
떡밥을 집어넣은 지 30분이 지났을 무렵, 찌가 꾸물꾸물 옆으로 흘러가기에 챔질했는데 목줄이 팅 날아가고 말았다. 다시 목줄을 세팅하고 떡밥을 투척했다. 다행히 고기는 빠져나간 것 같지 않았다. 얼마 안 있어 찌가 깜박였고 자동적으로 챔질을 했다. 그러나 목줄이 또 터지고 말았다. 어휴 미치겠네!
그리고 밤 10시경, 한 마디 깜박이는 입질. 챔질을 했고 이번엔 목줄이 터지지 않았다. 힘을 얼마나 쓰던지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통에 뜰채에 담기 힘들었다. 뜰채에 딤긴 녀석은 45㎝였다.
그리고 20분 정도 흘렀을까. 찌가 흔들흔들 하더니 두 눈금 쏙 내려가는 입질이 들어왔다. 챔질했더니 생각보다 저항이 덜했다. 대를 세운 후 뜰채를 바로 집어넣었다. 뜰채에 담긴 덩어리를 보는 순간 나 혼자 “오짜 오짜”하고 소리를 쳤다. 분명 눈대중으로만 봐도 5짜가 넘는 생애 첫 5짜 떡붕어였다. 그 뒤 새벽 2시까지 입질이 간간이 들어왔는데 터뜨린 것이 더 많았다. 그렇게 다음날 아침까지 낚은 떡붕어가 총 17마리. 모두 40㎝ 이상인 대박 조항이었다. 아산 문화낚시에 들러 계측해보니 5짜 붕어의 길이는 51.5㎝였다. 


 

  
5월 중순 현재 염치지 상황

 

5월 초로 넘어들면서 조황은 소강상태를 맞고 있다. 간간이 낚이는 떡붕어는 4짜급으로 씨알이 굵지만 몰황인 경우가 많다. 앞으로 큰 비가 와서 새물이 들어올 때 다시 호황 찬스를 맞는다. 별장 앞 수몰나무 지대와 중하류 관리실 앞, 건너편 직벽이 주 떡붕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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