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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찌의 붕어터 탐방 - 음성 관성지가 변했다 배스 줄고 7~9치 붕어 늘고
2014년 06월 4291 4774

 

자작찌의 붕어터 탐방

 

 

음성 관성지가 변했다

 

배스 줄고 7~9치 붕어 늘고

 

정삼채 객원기자

 

관성지는 2008년 이후 대물 붕어터로 바뀌었다. 2009년에는 5~6월 두 달 동안 4짜 사태가 벌어져 낚시인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곳이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은 배스가 눈에 띄게 줄었고,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7~9치급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고 있다.
 
 

▲취재일 유일하게 붕어가 낚였던 최상류 수초지대 모습. 수심이 불과 40~50cm를 보인 곳이었다.

 

▲금왕에 사는 윤호근씨와 반덕진씨가 낚은 준월척 붕어.

 

낚시할만한 곳을 찾기 위해 안테나를 돌리다가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 사는 대물낚시인 윤호근씨와 통화를 하게 되었다.
“관성지에서 낚시 중인데 낮에 여덟치급 붕어 대여섯 수를 낚고 해가 넘어갈 때쯤 월척 한 수 했다. 요 며칠 월척급 붕어가 잘 낚였는데, 오늘은 비가 내려서 그런지 조황이 썩 좋지 않다.” 
특별히 갈 곳도 없고 해서 음성으로 차를 몰았다. 4월 17일, 밤 아홉시가 넘어 관성지에 도착해보니 윤호근씨와 반덕진씨는 관성지 좌안 최상류 수초밭에 자리하고 있었다. 인사를 나누고 그들과 나란히 낚싯대를 펴는데 어라! 수심이 너무 얕아 찌가 제대로 서지 않는 곳이 아닌가.
“수심이 이렇게 얕은데도 붕어가 잘 낚이나 봅니다.”
“네, 지금은 산란 중이라 수초만 있으면 수심이 얕아도 붕어들이 겁 없이 들어옵니다.” 
이곳은 큰 버드나무 한 그루가 우거져 있고 그 옆으로 부들수초와 뗏장이 자라 있어 붕어들의 산란 장소로 안성맞춤이었다. 두 사람은 얕은 수심에 맞춰 단찌를 쓰고 있었다. 나는 40cm 전후의 찌 밖에 없었는데, 찌다리를 거의 봉돌에 붙여서야 찌를 세울 수 있었다.
자정 무렵, 야식을 먹고 제 자리로 돌아간 뒤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반덕진씨 자리에서 제법 큰 붕어를 끌어내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36cm 정도 된다고 말했다.

▲필자가 앉았던 최상류 버드나무 포인트.

 

▲월척붕어를 낚은 반덕진씨.

 

40cm 수심에서만 붕어가 낚여

그 이후에도 두 사람은 7치와 8치급 붕어를 연달아서 낚아냈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나에게는 전혀 입질이 없었다. 두 사람이 앉은 곳은 40cm 정도로 내가 앉은 곳보다 10cm 정도나 더 얕은 수심을 보였다. 나는 배스터란 생각에 글루텐을 사용한 반면, 두 사람은 과감하게 지렁이를 미끼로 썼다. 지렁이에는 시원한 찌올림을 보인 반면 글루텐 미끼는 한마디 올렸다 뱉어버리는 입질이 이어져 나는 계속해서 헛챔질만 했던 것이다.
둘째 날 아침 날이 밝을 무렵이 되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입질도 없고 해서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중류와 상류 곳곳에서 낚시인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으며 보트낚시인들도 보였다. 그러나 취재일에는 비 때문인지 별다른 조황을 올린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유일하게 취재팀이 앉았던 수심 40cm 전후의 최상류에서만 붕어가 낚였다. 어제 저녁 취재팀 주변으로 몇 사람이 왔다가 너무 얕은 수심에 놀라 모두 돌아갔는데, 이렇게 얕은 수심에서만 낚이리라고는 필자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윤호근씨는 “관성지는 몇 년 전 이맘 때 4짜가 수십 마리 낚여 떠들썩했던 곳이다. 그때만 해도 대형 배스가 많았고 붕어는 낚이면 전부 월척이었는데, 지금은 배스가 그때만큼 보이지 않고 붕어도 일고여덟치급이 많이 낚이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팀은 오전까지 낚시를 해보았으니 붕어는 낚이지 않았다. 점심 무렵부터 물색이 맑아지기 시작해 철수했다. 관성지는 배수가 한창 진행 중일 때도 4짜급 붕어가 곧잘 낚이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그 시기에는 상류보다 중하류권이 포인트가 된다.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대소IC를 나와 좌회전. 금왕면 방면으로 12km 진행하면 금왕읍사거리에 이른다. 이곳에서 ‘생극·장호원’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2.5km 가면 도로 우측에 서울파크 여관이 보이고 400m 더 간 뒤 버스정류장 앞에서 좌회전하여 1.4km 가면 우측에 관성지 제방이 보인다.


 


음성 관성지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 있는 3만9천평의 준계곡지다. 2005년까지 떡밥낚시 손맛터로 알려졌으나 2006~2007년 배스가 유입된 이후 대물 붕어터로 변모했다. 2009년 5월과 6월 두 달 동안 4짜가 100마리 이상 무더기로 쏟아지며 대물터로 명성을 확고히 했다. 2010년 장마철에도 월척이 제법 낚였으나 그 후부터 지금까지는 4짜 붕어 소식이 없고 오히려 8~9치급 붕어가 평균 씨알로 낚이고 있다.
봄과 가을에는 왼쪽 상류 수초지대, 여름에는 오른쪽 상류 정신병원 앞, 우측 중류 골이 붕어 포인트로 좋다. 미끼는 떡밥 위주로 사용하며 낚시시간대는 초저녁과 이른 새벽에 잘 낚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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