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충북 현장 - 음성 소이지 3년 전 대물소동 올해도 맹위
2014년 06월 4679 4779

 

충북 현장

 

 

음성 소이지


3년 전 대물소동 올해도 맹위

 

 

임연식 서울 대림낚시대표·DIF 필스스탭

 

▲대림낚시회에서 ‘어부인’으로 더 유명한 이창숙씨가 도로 건너편 골자리에서 낚은 38cm를 보여주고 있다.

 

▲필자가 도로변 최상류에서 낚은 4짜 붕어. 미끼는 지렁이.

 

▲올해 많은 월척을 배출해낸 도로 건너편 골자리 포인트.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의 소이지(충도지·3만9천평)는 3년 전인 2011년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20여 일 동안 수십 마리의 4짜붕어가 낚여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곳이다. 올 봄에도 4짜 호황이 전개되고 있다. 당시에는 41~43㎝가 주종으로 낚였으나 올해는 4짜 후반의 씨알들이 흔하게 낚이고 있다.
소이지는 무료터다. 경관이 수려하다. 원래 월척 낚기도 힘들던 곳이었으나  7~8년 전 배스가 유입된 후 월척터로 바뀌었고 3년 전부터 4짜 붕어터로 바뀌었다.
4월 중순, 중부권 평지지들은 산란이 끝나고 조황이 주춤해지면서 준계곡지를 탐색하던 도중 음성 중부낚시에 전화를 하였더니 박남수 사장이 “음성 소이지에서 이틀 전 한 사람이 3마리를 낚아왔는데 한 마리가 46㎝였다”고 말했다.
4월 15일 점심 무렵 단골낚시인 3명과 함께 소이지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하니 상류에 두 분이 먼저 와 있었다. 우리는 도로 반대편 중상류 마을 앞 골자리에 포인트를 잡고 나란히 앉았다. 글루텐과 지렁이를 달아보니 간간이 살치들의 입질만 전해졌다. 케미를 꺾고 밤낚시를 했지만 이날 밤 입질은 없었다.

 

건너편 골자리에서 38㎝, 상류에서 44㎝

동틀 무렵에야 입질이 왔다. 동행한 여조사가 수몰나무에 붙여놓았던 3.2칸대에서 입질을 받아 38㎝ 붕어를 낚았다. 철수하면서 상류에 앉았던 낚시인의 조황을 살펴보니 4짜 두 마리를 낚아놓고 있었고 한 마리는 유난히 커보였는데 46㎝라고 했다.
이틀 후 나는 혼자서 소이지에 재도전했다. 이번에는 배수가 시작되어 지난번보다 30㎝이상 물이 빠져 있었다. 배수 때문인지 이틀 전 4짜 붕어 두 마리가 낚였던 곳이 비어 있었다. 나는 이곳에 수상좌대를 펴고 36~48칸 대까지 긴 대로 다대편성을 했다. 그런데 반갑지 않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초저녁에는 입질이 없었다. 차에서 젓은 옷을 말리고 잠깐 눈을 붙인 뒤 새벽 2시 반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밤하늘의 별을 구경하면서 한 시간쯤 지났을 때 40대의 찌가 꿈틀거리는 게 보였다. 순간 숨을 죽인 채 기다리니 쭉 올린다. 챔질 순간 묵직함이 느껴졌다. 옆에 있는 낚싯대까지 감으면서 올라온 녀석은 4짜 붕어였다. 계측자에 올리니 44㎝.
더 이상 입질은 없어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 뒤 배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4짜 소식은 간간이 들려왔다. 배수가 끝나고 장마철 오름수위에 또 한 번 기대를 해볼까한다.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대소IC에서 나와 대소~금왕을 거쳐 음성읍까지 간다. 음성여중을 지나면 큰 사거리에 닿고, 이곳에서 ‘목도·괴산’ 방면으로 직진해서 첫 번째 다리를 건너 우회전해 약 2km 가면 소이지 제방에 닿는다.
■조황문의  서울 대림낚시 010-5001-7456, 음성 중부낚시 043-535-1432


 

 

소이지 낚시여건


3년 전 토사 밀려와 상류 포인트 바뀌었다

 

박남수 음성 중부낚시 대표
 
소이지는 계곡지라 포인트는 중상류에 몰려 있다. 상류는 수몰 버드나무와 여뀌 군락이 좋은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다. 4짜 소동이 있었던 3년 전엔 최상류 새물유입구 건너 버드나무 일대가 최고의 포인트였으나 그해 여름 토사가 밀려 내려와 버드나무의 60%를 덮쳐 버린 후 포인트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대신 중상류 건너편 골이 좋아졌다.  작년과 올 봄에는 건너편 중상류 홈통 포인트와 최상류 도로변에서 4짜 붕어가 낚이고 있다.
해가 바뀔수록 붕어들이 부쩍 자라 작년에는 45㎝짜리가 간혹 보이더니 올 봄에는 45~48㎝가 여러 마리 낚였다. 5짜 붕어가 두 마리 낚였다는 소문이 있지만 확실치 않고 내가 직접 본 것은 49.5㎝다.
소이지는 물이 워낙 맑은 곳이다. 4월 중순 첫 4짜 붕어가 낚인 이후 곧바로 배수가 시작되었지만 배수량이 적어 5월 초까지 꾸준하게 낚였다. 그러나 70% 수위로 내려선 최근에는 불황을 보이고 있다. 소이지는 배스가 서식하지만 봄에는 지렁이 미끼에 4짜 붕어가 잘 낚인다. 떡밥을 쓰면 피라미 성화를 견디지 못하고 옥수수에는 입질이 뜸하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