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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ile 초곡지 비경의 새우낚시터-고성 초곡지
2014년 06월 4690 4802

 

X-File

 

 

비경의 새우낚시터

 

고성 초곡지

 

오재영 창원 즐거운낚시 대표

 

▲도로에서 바라본 초곡지 우측 연안의 아름다운 풍광. 초곡지는 사진작가들도 탐낼 만한 곳이다.

 

▲제방 초입에서 바라본 모습.

 

▲높이 자란 나무에 가려 시원해 보이는 제방 길.

 

▲취재일 배출된 조과. 대부분 아침에 낚였다.

 

▲아침에 새우미끼로 36cm 붕어를 낚은 황경석씨.

 

초곡지는 경남 고성군 마암면 도전리에 숨어 있는 소류지다. 2천 평 규모의 계곡지로 매년 봄과 가을에 새우와 참붕어에 월척붕어가 잘 낚인다. 녹음이 짙어갈 때 찾으면 연안에 높이 자란 고목나무 그림자가 수면에 어리어 경치가 아름답다.
필자가 초곡지를 알게 된 것은 벌써 7~8년쯤 되었는데 지금까지도 한적한 가운데 낚시를 즐기고 있다. 외래어종은 없으며 붕어 자원이 많아 중치급부터 월척까지 다양한 씨알이 낚인다. 특히 꽝이 거의 없을 정도로 꾸준하게 낚이는 마릿수 조과가 특징인데, 갈 때마다 한두 마리의 월척을 낚아온다. 새우가 잘 듣지만 채집망을 넣으면 참붕어만 채집되므로 새우는 미리 구입해 가야 한다.
2천평이 채 안 되는 소류지여서 낚시자리가 적은데, 농번기에는 논둑에 앉기 힘들어 무넘기와 제방 주변으로 3명밖에 앉지 못하는 게 흠이다.
저수지는 삼각형으로 생겼는데, 도로 쪽이 상류며 무넘기가 있는 하류 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특이한 지형을 하고 있다. 좌우 연안에는 논둑이 길게 이어져 있다.
 
7년 동안 조용히 뽑아 먹었다

 

초곡지는 시즌이 빨라 2월 하순이면 붕어가 낚이기 시작하며 4~5월 두 달이 피크시즌이다. 3월에도 낚이지만 마릿수가 많지 않다.
지난 4월 26일, 네이버카페 부산경남행복한민물낚시 회원인 김성근(닉네임 김꾼), 황경석(닉네임 양주소주)씨와 함께 초곡지를 찾았다. 두 사람은 초곡지가 초행길이었다. 한낮에 먼저 도착한 두 사람은 옥내림을 했는데, 대낮에 32, 33cm짜리 월척 붕어를 낚았다며 흥분된 얼굴로 나를 반겼다. 필자는 늘 이곳에서 새우나 참붕어를 이용해 밤낚시를 해왔기 때문에 한낮에 옥내림 채비로 월척이 낚이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준비해온 식재료들로 요리를 해서 저녁 식사를 한 뒤 필자는 무넘기에 가까운 논둑에 대를 편성하였다. 수초가 군데군데 올라오기 시작해 빈 구멍을 찾아 8대를 편성했다. 두 사람은 한낮에 월척붕어를 낚아 밤낚시에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낮과 달리 밤낚시에서는 별다른 입질을 받지 못했다. 새우낚시를 했던 필자도 마찬가지.
무슨 이유인지 밤낚시는 안 되고 동틀 무렵부터 10시 사이에 옥내림 채비에 잦은 입질을 보였다. 나도 옥내림 채비를 꺼내 낚시를 시작했다. 그런데 김성근씨와 황경석씨가 35cm 월척을 사이좋게 한 마리씩 낚는 동안 필자에게는 준척급만 덤벼들었다.
초곡지는 매년 5월 중순경에 배수가 시작되지만 배수량이 많지 않고 새물 유입량이 넉넉해 비만 오면 금세 물이 차며 배수기에도 붕어는 꾸준하게 낚인다. 여름에는 수초가 빽빽하게 들어차 수초 제거를 하지 않으면 낚시가 힘들다. 초곡지 바로 옆에는 조선중기의 유학자인 허기, 허천수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도연서원이 있다.

 

■가는 길  마산에서 배둔(회화면소재지)을 지나 고성읍 쪽으로 1km 직진하면 화산삼거리가 나오고, 이곳에서 마암 방면으로 우회전한 뒤 2.3km 직진하면 좌측에 마암치안센터가 나온다. 마을 쪽으로 우회전하여 도연서원 푯말을 따라 700m 직진하면 초곡지에 닿는다. 도연서원 내비게이션 주소는 마암면 도전리 543번지.
■조황문의  창원 즐거운낚시 010-9085-8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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