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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기다린다 - 추자 돌돔 조기 개막 직구도 붕장어고랑·공여에서 5짜 확인
2014년 06월 2937 4813

6월을 기다린다

 

 

추자 돌돔 조기 개막

 

 

직구도 붕장어고랑·공여에서 5짜 확인

 

김동근 목포 프로낚시 대표·거상코리아 필드스탭


추자도에서 돌돔 조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4월 16일 이후 4차례 돌돔낚시를 다녀온 결과 많은 마릿수는 아니지만 곳곳에서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제법 훌륭한 씨알의 돌돔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4월 16일 출조한 공여 높은자리에 거치해둔 필자의 낚싯대. 썰물이 낚시자리로 받혀 들어와 좌우로 갈라질 때 돌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멀리 보이는 섬이 횡간도다.

 

▲4월 16일 공여에 내린 필자 일행이 낚은 돌돔들.

 

▲4월 16일에 내린 공여. 함께 출조한 낚시인이 가운데 낮은자리에서 돌돔을 노리고 있으며 필자는 높은자리에서 낚시를 했다. 멀리 두 명의 낚시인은 릴찌낚시로 참돔을 노렸다.

 

필자는 작년 5월 6일에 직구도 붕장어고랑에서 소위 ‘돌돔 대박’을 만났다. 영등철 내내 추자도를 맴돌던 탁한 물색이 걷히고 검푸른 물색이 돌자마자 출조했는데, 6짜 돌돔 1마리와 5짜 3마리, 45cm 내외 12마리로 총 16마리를 낚는 쾌거를 거두었다. 아직도 그때의 흥분을 잊지 못한다.
올해는 조금 더 일찍 돌돔이 붙지 않을까 싶어서 4월부터 탐사에 나섰는데, 4월 초에는 기상이 나빠서 출조를 많이 하지 못하다가 4월 중순에 출조하자마자 돌돔을 확인할 수 있었다. 4월 16일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사자섬 제주여와 사자섬 오른발톱, 밖미역 다이아몬드, 직구도 붕장어고랑, 다무래미 높은자리, 공여, 푸렝이 청비릉과 삼봉여 등을 탐색했다. 그 결과, 첫 출조에서 공여에 내린 필자와 나윤채씨가 5짜 돌돔과 45cm 돌돔을 3마리 낚았고 다무래미에 내린 박상식씨도 45cm 돌돔으로 손맛을 보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출조한 그날에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났고 추자도 출조는 한동안 접어야 했다. 5월 초순에야 다시 추자도를 찾아서 직구도 붕장어고랑과 푸렝이, 밖미역으로 나갔지만 조금물때로 접어드는 때라 조류가 시원치 않아서 그런지 4짜급 돌돔을 서너 마리 낚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대전에서 온 나윤채씨가 5월 6일에 직구도 붕장어고랑에서 5짜 돌돔을 낚았다.

 

▲다무래미 높은자리에서 45cm 돌돔을 낚은 광주의 박상식씨.

 

물색 바뀌는 5월에 의외의 ‘대박’

 

‘5월에 돌돔이라니 조금 이른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낚시인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추자도는 작년뿐만 아니라 매년 4월 말~ 5월 초에 돌돔시즌을 시작했다. 추자도 남쪽에선 절명여를 비롯해 모여, 사자섬, 푸렝이, 밖미역섬이 돌돔 조황이 가장 빠른 곳에 속하며, 북쪽에선 직구도와 공여가 가장 빨리 돌돔이 낚이는 곳이다.
이 섬들의 돌돔시즌이 빠른 이유는 직구도의 경우 북쪽에 위치해 있지만 추자도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횡간도와 비교하면 수온이 0.5~1℃ 정도 높고 깊은 물골을 끼고 있어 돌돔 서식여건이 좋기 때문이며, 남쪽의 섬들은 제주에서 밀려드는 들물이 받히기 때문에 물색도 좋고 수온도 횡간도에 비해 1℃ 정도 높기 때문이다. 추자도를 통틀어 돌돔 조황이 가장 빠른 곳은 절명여인데, 절명여는 시즌이랄 것도 없이 연중 돌돔낚시가 가능하며 올해는 하선금지가 풀린 3월부터 제주 낚시인들이 출조해서 조과를 올리고 있다.
5월 초에 직구도에서 낚은 돌돔은 아직 배가 홀쭉하고 살이 차오르지 않은 상태였다. 그것으로 보아 이제 막 본격적인 먹이활동을 위해 연안으로 붙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출조한 당일의 수온은 13.5도로 그리 높지 않았고, 물색도 완연한 돌돔 물색은 아니었다. 미끼로 참갯지렁이를 썼는데 잡어의 공격도 거의 없었다. 겉으로 드러난 상황만 봐서는 5월 중순에 본격적인 돌돔시즌이 시작할 것 같기도 한데, 돌돔마니아들은 지금이 바로 찬스인 것을 감지하고 출조를 준비하고 있다.
필자가 즐겨 찾는 직구도의 경우 5월을 즈음해서 조금에서 사리로 돌아설 때 갑자기 물색이 좋아지고 돌돔이 무더기로 낚이는 사례가 빈번했다. 직구도뿐 아니라 남쪽의 유명 포인트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많은데, 돌돔마니아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이맘때 출조를 준비하는 것도 이런 호황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필자 역시 그날을 기다리고 출조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아직 6짜 소식이 없고 돌돔이 붙은 것은 확인했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 터지는 무더기 돌돔 조황이 한 번은 걸릴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5월 셋째 주인 11일은 궂은 날씨 때문에 출조가 어려울 듯하며 넷째 주말부터 본격적인 출조가 이뤄질 듯하다. 추자도의 돌돔 조황이 가장 좋은 시기는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이며, 그때는 6짜급 대물보다는 4짜, 5짜로 마릿수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초반에 터지는 폭발적 호황을 기대한다면 역시 5월 말을 놓칠 수 없다. 
 
▒출조문의  목포 프로낚시 010-3646-3881, 061-284-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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