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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대물터 - 홍성 봉서지 긴 목줄의 효과를 실감한 하룻밤
2014년 07월 5545 4849

 

요즘 뜨는 대물터

 

 

홍성 봉서지

 

긴 목줄의 효과를 실감한 하룻밤

 

장재혁 객원기자, 이노피싱 필드스탭

 

▲최근 월척과 4짜 붕어가 잘 낚이고 있는 홍성 봉서지. 사진은 좌안 상류 김재호씨의 포인트로서 여기서 월척 두 마리가 낚였다. 

 

▲홍성 봉서지에서 이동준씨가 하룻밤 동안 거둔 조과. 40, 38, 35cm가 낚였다.

 

▲김재호씨가 홍성 봉서지에서 낚은 38cm 월척 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40cm 붕어를 들어 보이는 이동준씨. 옥수수를 꿴 긴 목줄 채비에 낚였다.

 

농번기와 함께 저수지마다 배수가 시작되면서 낚시인들의 발길도 갈팡질팡하는 가운데 충남 홍성군 금마면 봉서리에 있는 봉서지에서 4짜급 붕어와 함께 월척이 낚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봉서지는 2만7천평(75,000㎡) 규모의 터가 센 준계곡지다. 90년대 말까지는 마릿수 붕어터로 유명했으나 상류에 있는 축사에서 오물이 유입되고 배스마저 유입되면서 한동안 낚시인인의 발길이 뜸하다가 작년 4월에 4짜를 비롯해 30cm 후반의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면서 대물터로 급부상한 곳이다.
야트막한 산에 둘러싸인 이곳은 상류에 수몰나무와 뗏장수초가 띠를 이루고 있고 수면에는 마름수초와 말풀이 분포하고 있어 붕어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배스가 있지만 아직 개체수가 적은 듯 낚시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다.

 

배수기에 웬 만수?

 

지난 6월 5일 연휴를 맞아 충남 홍성에 사는 김재호씨와 함께 봉서지를 찾았다. 웬일인지 배수를 하지 않고 있었고 수위는 거의 만수위 상태였다. 상류 포인트에는 장박 낚시인들이 앉아 있어 비어 있는 도로 쪽 연안에 앉았다. 수심을 재보니 1.2m 정도로 수심차도 별로 없었다. 수면에 마름이 있고 물속엔 약간의 말풀이 있었지만 낚시하는 데 어려움은 없어 보였다. 마름의 빈 공간을 노리기로 하고 좌대를 설치하고 긴 낚싯대 위주로 대편성을 했다.
찌불을 밝히자 간간이 입질이 나타났으나 글루텐떡밥엔 예신도 없이 한두 마디 정도 올리다 내려가는 입질로 끝났다. 우측에 앉은 이동준씨는 몇 번 헛챔질을 하고 힘겨루기 중에 수초에 걸려 목줄이 터지기도 하더니 밤 11시경 4짜급 붕어를 낚아내었다. 이동준씨는 “30cm 목줄에 분할봉돌을 단 채비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얼마 후 38cm 월척붕어를 또 낚아냈다. 좌측에 자리한 김재호씨도 월척 붕어를 낚았는데 그 역시 목줄이 긴 채비를 사용하고 있었다.

 

40, 38, 35cm… 밤새 이어진 대물 입질

 

12cm 길이의 목줄을 쓰던 나도 서둘러 목줄을 길게 하고 바늘도 작은 망상어 8호로 교체하였다. 30분이 지났을 쯤 입질이 들어왔다. 오른쪽 3.2칸대의 찌가 조금 빠른 속도로 올라오는 것을 보고 챔질하였는데 만만치 않은 씨알이었으나 힘겨루기로 들어가는 순간 찌불은 허공을 가르고 말았다. 채비를 확인해보니 아쉽게도 목줄이 터지고 말았다.
아침시간까지 입질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내 자리 우측에 앉은 이동준씨는 40, 38, 35cm의 대물붕어를 세 마리 낚아냈고, 좌측 상류에 자리한 김재호씨는 꾸준한 입질에 월척 두 마리와 준척 세 마리를 낚았다. 또 상류 수몰나무 포인트를 작업해 낚시자리를 만든 송찬호씨도 새벽 3시 단 한 번의 입질에 39cm 월척붕어를 낚았다.
봉서지에선 옥내림채비나 분할봉돌채비 등 목줄이 20~30cm로 긴 채비에 주로 입질이 들어왔다. 일반 바닥낚시 채비는 입질 빈도가 떨어지고 입질이 들어와도 미약했다. 봉서지는 밑걸림은 없지만 바닥 퇴적물로 인해 깨끗하지 못한 상태였다. 긴 목줄 분할봉돌 채비는 분할봉돌만 바닥에 닿도록 가볍게 운용하는 게 효과적이었다.
봉서지는 앞으로 배수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당분간 현재 조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끼는 옥수수와 떡밥이 사용되나 떡밥은 씨알이 잔 편이라 옥수수미끼가 효과적이다. 입질 시간대는 밤 9시부터 날이 밝을 때까지다.   

가는 길   당진대전간고속도로 수덕사IC에서 나와 보령, 홍성 방면으로 진행한다. 응봉사거리에서 예당관광지, 광시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가면 예당지가 나온다. 교촌삼거리에서 홍성, 금마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고개를 넘어 3.4㎞ 가면 도로 좌측에 봉서지가 보인다.

 

 

▲대물터로 급부상한 홍성 봉서지. 배스가 유입된 저수지로서  낚이면 월척 이상으로 씨알이 굵다.

 

▲송찬호씨가 수초작업을 해 만든 상류 수몰나무 포인트. 새벽 3시경 단 한 번의 입질을 받아 39cm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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