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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낚시 현장 - 서산 명지지 4짜터로 컴백
2014년 07월 4691 4863

 

보트낚시 현장

 

 

서산 명지지 4짜터로 컴백

 

 

박현철 바낙스 필드스탭, FTV ‘해결사의 대물속공낚시’ 진행

 

충남 서산시 대산읍의 명지지(대산지 또는 물안지, 4만4천평, 1978년 준공하고 85년 증축)가 배수기에 단연 돋보이는 호황을 배출하고 있다. 명지지는 90년대에 마릿수터로 명성을 떨쳤으나 배스가 유입된 후로는 터 센 대물터로 변했다. 그동안 특출한 조황이 없었는데 올해 유난히 많은 4짜급 월척을 토해내고 있다. 지난 4월에 55cm가 낚였다는 말도 있다.

 

▲명지지 최상류에서 보트낚시를 하는 클럽비바 회원들. 

 

▲6월 4일 명지지 도로변 상류에서 47cm를 낚은 클럽비바 김명철 고문.

 

▲클럽비바 고낙수(붕어와춤을) 회원이 아침 첫 입질에 월척을 걸어냈다.

 

▲평균씨알과 마릿수에서 최고의 조과를 거둔 장치원(니호)씨. 도로변 상류를 노렸다.

 

지난 5월 하순, 명지지는 만수에서 50cm쯤 물이 빠진 배수 초기에 도로변 중류 주유소 밑에서 4짜급 붕어들을 연안낚시에 여러 마리 토해냈다. 그 소식을 듣고 5월 30일 명지지로 들어간 클럽비바 회원 5명은 연안낚시인들이 없는 도로변 최상류에서 보트낚시를 하여 6월 1일까지 32~39m 붕어를 개인당 3~8마리씩 낚았다. 회원 중 강명필씨는 혼자 제방 왼쪽 작은 골로 들어가서 저녁 8시에 43cm 붕어를 낚기도 했다.
그때는 물이 빠지는 상황에서도 깊은 수심에선 입질이 없고 1~1.4m 수심의 얕은 곳에서만 입질했다. 보트낚시를 한 곳은 연안에서 10m 거리여서 연안낚시로도 충분히 공략 가능한 곳이었지만 연안낚시인들은 1.5m 이상 수심을 확보한 중하류에서만 낚시했다.
그 후 한 차례 소나기가 내린 6월 4일, 클럽비바 김명철 고문이 도로변 상류에서 보트낚시로 47cm 붕어 외 4짜급 붕어 네 마리를 낚았다. 그 소식을 듣고 6월 5일부터 연휴기간에 다시 클럽비바 회원 6명이 명지지를 찾았다.
그런데 최상류의 물색이 갑자기 맑아지면서 지난주와 달리 상류에선 입질이 없었고 중상류의 2m 수심에서 월척이 낚였다. 다른 회원들이 상류에서 허탕을 친 6월 6일, 바낙스 필드스탭 원주완씨는 2m 수심을 노려서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월척 3마리를 낚고 저녁 8시쯤 44cm를 낚았다. 말풀이나 마름이 2m 수심의 깊은 곳까지 드문드문 깔려 있는데 그 주변의 빈 공간을 노려 붕어를 낚을 수 있었다.

 

최대어는 47cm, 터뜨린 놈도 여럿

명지지 낚시를 흥미진진하게 만든 것은 느닷없이 달려드는 초대형 붕어들이다. 낚인 최대어는 47cm였지만 더 큰 씨알이 채비를 끊고 달아났다. 비바붕어 임영호 대표는 5월 31일 초저녁에 두 차례나 큰놈을 걸었지만 1.7호 목줄이 한 번, 2호 원줄이 한 번 터져 다 놓치고 말았다. 현장에서 만난 연안낚시인은 “지난 4월 만수 때 최상류 수초대에서 인천 낚시인이 55cm 붕어를 낚아가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며 “5짜급 붕어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그리고 종잡을 수 없는 입질타이밍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5월 30일엔 밤 12시부터 2시까지 월척 네 마리가 낚이고 31일 아침 5~8시에 월척 10여 마리가 쏟아졌다. 그런데 그 다음날엔 기대했던 아침엔 낱마리였고 밤 1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입질이 와서 아침낚시를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 낚시인들의 채비를 마구 헝클어놓았다. 
6월 5일 이후엔 아침 피딩타임에 낱마리였고 오히려 낮 2시와 3시에 뙤약볕 아래 월척이 낚였다. 그리고 6일 저녁 8시에 44cm, 7일 저녁 9시에 41cm 붕어가 낚였다. 그 후로는 밤새 말뚝이었다. 이렇게 입질시간이 들쭉날쭉한 바람에 회원들은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빨리 피로해졌다.   
7일 밤부터 물이 급속도로 빠지기 시작하면서 명지지 조황은 일단락됐다. 8일 아침에 깊은 곳에서 35cm 한 마리가 마지막으로 낚였다. 이제는 큰비가 와서 새물이 유입될 때를 기다리고 있다.

 

도로변 상류가 노른자위터로 부상

미끼는 배스를 피하기 위해 옥수수를 사용했으며 저부력찌와 옥내림채비가 잘 먹혔다. 입질이 예민해 찌가 꾸물꾸물 움직이면 더 솟거나 잠기는 걸 기다리지 말고 바로 챔질하는 것이 유리했다. 도로변에서 조황이 집중된 것도 특이점이다. 대개 도로를 끼고 있는 저수지는 차량 소음이 심한 도로변보다 건너편이 나은 법인데, 그렇지 않았다.
도로변 중상류 연안은 경사가 급해서 낚시자리가 불편하지만 물이 빠지면서 편평한 턱이 드러나 있다. 필자는 6월 5일 보트를 타지 않고 도로변 상류에서 연안낚시를 시도하여 저녁 8시와 9시에 35cm와 34cm를 낚았다.   
명지지의 단점은 수질이다. 2~3년 전부터 상류에 건물이 많이 들어서면서 생활하수가 흘러들고 있다고 한다. 하류는 물이 깨끗한 편이지만 상류는 뻘층에서 냄새가 나기도 하므로 수질에 민감한 조사님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가는 길  서산시내 전자랜드 사거리에서 대산 방면으로 진입하여 23km 가면 지곡면, 대산읍을 거쳐 명지삼거리에 이르고 도로 우측에 저수지가 있다. 내비게이션에 대산읍 대로리 91번지를 치면 중류 주유소로 안내한다.
■비바붕어 031-317-6806

 

▲고낙수씨와 김수환(강태공) 회원이 명지지 월척 씨알을 자랑하고 있다.

 

▲도로변 최상류에서 바라본 명지지. 갈수상태로 정수수초대는 다 드러나 있다.

 

▲말풀 사이에서는 수시로 큰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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