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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방파제 해부-영덕 노물방파제
2014년 07월 8851 4871

명방파제 해부

 

 

영덕 노물방파제

 

 

노물방파제는 예전부터 감성돔 낚시터로 유명했는데, 최근에는 에깅에 무늬오징어가 잘 낚이고, 카약피싱에 광어가 대거 출현하면서 루어낚시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에 위치한 노물방파제. 겨울 감성돔, 가을 벵에돔 포인트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무늬오징어, 광어 루어낚시 포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의 방파제엔 등대가 없지만 지난 2013년에 빨간등대가 세워졌다.

 

 

■노물방파제는 어떤 곳?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에 위치한 노물방파제는 길이 200m에 외항이 테트라포드로 이뤄져 있다. 주변에 이어진 갯바위와 함께 영덕의 주요 감성돔·벵에돔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겨울에 벵에돔이 잘 낚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벵에돔의 씨알이 굵어지고, 봄과 겨울에는 볼락과 농어, 가을에는 무늬오징어까지 가세해 연중 다양한 낚시인들이 찾는 낚시터가 되었다. 포항의 루어낚시인들이 2013년에 카약피싱을 시도해 7~8월에 80cm 내외의 큰 광어를 많이 낚기도 했으며 양태나 성대 조과도 좋아 다양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방파제 주변 수심이 8m 내외로 동해안의 다른 방파제와 비교하면 약간 깊은 수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방파제 주변으로 넓은 암반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해초가 많이 자라 있기 때문에 낚시여건이 제주도와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루어낚시에 다양한 어종이 걸려든다. 

 

■특징과 주요 어종
노물방파제의 주요 어종은 감성돔과 벵에돔이다. 감성돔은 10월부터 25cm 내외의 잔챙이가 낚이기 시작해 12월과 1월에 피크를 보이다가 초봄까지 시즌이 이어진다. 감성돔을 낚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겨울철에 파도가 적당히 쳐서 물색이 흐려지는 때인데, 여건만 맞아 떨어진다면 수온이 많이 떨어진 2~3월에도 대물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
벵에돔은 6월에 시즌을 시작해 이듬해 1월까지 계속된다. 6월 장마철과 12월 초겨울에는 30cm가 넘는 벵에돔도 낚을 수 있다. 최근에는 벵에돔을 밤에 낚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11월 이후에 밤에 벵에돔을 노리면 홍갯지렁이나 청갯지렁이에 큰 씨알이 낚인다고 한다.
최근에는 무늬오징어와 광어도 주요 대상어에 포함되었다. 2011년과 2012년에 연속으로 무늬오징어를 마릿수로 배출한 덕분에 루어낚시인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다가, 2013년에는 카약에 큰 광어까지 줄줄이 낚이며 1급 루어낚시터로 취급받고 있다. 방파제 외항과 주변 갯바위가 모두 포인트이기 때문에 낚시할 곳이 많고 수심이 너무 얕지 않아서 에깅의 경우 노멀 타입의 3호~3.5호 에기로 여유 있게 낚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무늬오징어 외에도 볼락, 학공치, 쥐노래미 등이 잘 낚인다. 학공치는 가을부터 굵직한 씨알이 낚이기 시작해 겨울 내내 무리를 지어 접근한다. 볼락은 루어낚시에 조과가 좋으며, 쥐노래미는 원투낚시에 잘 낚인다.

 

■구간별 공략법
A는 방파제 콧부리로 노물방파제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곳에 해당한다. 벵에돔, 무늬오징어가 잘 낚이며 발밑을 노리면 큰 씨알의 볼락을 낚을 수 있다.
B는 방파제 콧부리의 꺾인 자리로 예전부터 감성돔 포인트로 유명한 자리이다. 낚시자리에서 최대한 멀리 노려주면 채비가 방파제 쪽으로 흘러들다가 입질을 한다. 노리는 수심은 7m 내외로 조류 소통이 좋을 때 조과도 좋다. 벵에돔, 무늬오징어도 잘 낚이기 때문에 6월 이후에는 항상 낚시인들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C는 방파제 중간의 꺾인 지점으로 수심은 6m 내외이다. 감성돔과 자잘한 벵에돔이 잘 낚이고 루어낚시엔 무늬오징어와 볼락도 잘 낚인다. 겨울에 볼락이 특히 호황을 보이는데, 해초가 무성하게 자란 해에는 볼락도 큰 호황을 보인다. 무늬오징어는 최대한 원투해서 멀리 노려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D는 방파제와 갯바위가 이어진 자리로 수심은 5~6m로 비교적 얕지만 조과는 가장 좋은 편이다. 감성돔, 벵에돔, 무늬오징어, 볼락이 모두 잘 낚인다. 단 가까운 곳을 노려서는 입질을 받기 힘들며 최대한 멀리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낮에는 낚시가 잘 되지 않고 일출이나 일몰 때가 좋고 밤낚시도 잘 된다.
E는 노물항 내항에서 진입할 수 있는 갯바위로 갯바위 주변에 테트라포드가 놓여 있다. 이곳도 1급 포인트에 속하는데, 감성돔부터 잡어까지 다양한 어종을 노릴 수 있다. 노물방파제를 찾는 낚시인들은 방파제보다는 D와 E를 더 선호하는데, 그 주변으로 포인트 형성이 잘 되어 있어 조과가 좋기 때문이다. E의 경우 공사 중에 유실된 테트라포드가 포인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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