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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의 전북통신 -배수기엔 대형지 그래서 완주 경천지!
2014년 07월 3495 4893

김종현의 전북통신 

 

배수기엔 대형지

 

 

그래서 완주 경천지!

 

 

김종현 라팔라 필드스탭

 

허은정씨가 완주 경천지의 밥집포인트에서 배스를 노리고 있다. 이곳은 예전에 저수지를 축조할 때 식당이 있던 자리라서 밥집포인트라고 불리는데, 수중에 돌이 많아 밑걸림이 많지만 그 주변에 많은 배스들이 은신해 있다.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인 소만(小滿)이 지난 5월 28일에 지나갔다. 이 시기가 되면 농촌에서는 모내기 준비로 일 년 중 제일 바쁜 때로 접어드는데, 논에 물을 대기 때문에 저수지마다 배수를 시작하면서 배스의 활성도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그래서 모내기철에는 저수지보다 배수와 상관없는 강계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저수지라도 규모가 큰 대형 저수지의 경우 수위 하강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배스들의 포지션 변화는 있지만 활성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무성하게 자란 풀 때문에 포인트 진입이 힘든 강보다는 연안이 드러나 포인트 진입이 쉬운 대형 저수지로 출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잔 씨알 솎아내니 빅배스 입질
 전북런커(JBL) 회원인 김대우, 정승민, 어정은씨와 함께 찾은 곳은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 위치한 경천저수지다. 높지 않은 산들로 둘러싸인 60만평의 계곡형 저수지이다. 이곳은 각종 어종들이 다양한 사이즈로 충분한 개체수를 유지하고 있는 훌륭한 낚시터이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울창한 소나무 숲에 ‘경천자연쉼터’ 오토캠핑장이 들어서 있어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물놀이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전북런커(JBL) 회원들과 만나 진입한 포인트는 경천지 제방에서 좌측 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밥집포인트’. 예전에 저수지를 축조할 때 식당이 있던 자리라서 밥집포인트라고 불리고 있다. 이곳은 저수지 축조 시 흘러내린 바위와 돌들이 수중에 산재해 있어서 밑걸림이 많은 곳이지만 스트럭처에 의존하는 배스들이 많이 숨어 있어서 도보낚시에서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포인트에 도착한 시각이 오전 10시였는데 벌써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바람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흘러내렸다. 우리는 햇볕을 피해 도로 옆 나무들이 만들어 주는 그늘에서 낚시를 시작하였다. 경천지에서 자주 낚시를 하는 정승민(좋은세상)씨 말에 의하면 전날에 비해 약 5cm가량 수위가 내려간 상황이며 연안 가까이에서는 활성도가 좋은 잔 씨알의 배스들이 많이 낚여 올라오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잔 씨알의 배스들을 솎아 주면 큰 씨알의 배스로 손맛을 볼 수 있었다고 하였다.

 

▲섀드웜인 트리거엑스 슬롭호퍼를 노싱커 리그로 운용해 배스를 낚은 필자.

▲네꼬 리그로 빅배스를 낚은 허은정씨.

 

네꼬 리그에 달려드는 배스들
일행들이 선택한 채비는 잔 씨알부터 큰 배스까지 사계절 내내 잘 통하는 네꼬 리그. 5.5인치의 가늘고 긴 스트레이트 웜 헤드에 인서트 싱커를 삽입하고 고무링을 웜 중간에 끼우고 사용했다. 프리폴링 후 채비가 바닥에 안착하면 쉐이킹과 드래깅 그리고 연속 호핑 후 스테이 등의 액션을 적절히 섞어주는 방법이 효과적인데, 싱커를 삽입하지 않은 쪽이 수면을 향해 하늘거리며 배스들에게 강하게 어필한다.
처음에는 정승민씨의 말대로 20cm 내외의 잔 씨알의 배스들이 주로 낚여 올라왔다. 필자는 씨알 선별을 위해 몸통이 굵직한 섀드웜인 ‘트리거엑스 슬롭호퍼’ 웜을 이용해 노싱커 리그로 운용했는데, 30cm 중반의 배스를 낚을 수 있었다. 김대우(와따가따)씨와 허정은(오달)씨 부부도 네꼬 리그를 사용해서 잔 씨알의 배스를 계속해서 낚아내더니 마침내는 사이좋게 40cm 중반의 배스를 낚았다. 1/32온스의 작은 지그헤드 채비를 사용하여 공략하던 정승민(좋은세상)씨가 일행 중 제일 큰 씨알인 48cm를 낚아냈다. 
경천지에서 낚시를 해본 결과 어디를 가든 큰 씨알의 배스에 비해 경계심이 적고 활성도가 좋은 작은 씨알의 배스들을 먼저 솎아 내야만 큰 씨알의 배스를 낚을 수 있었다.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초여름 패턴이 나타났는데, 이른 새벽시간과 해거름 피딩타임 그리고 밤낚시에 큰 씨알의 배스들이 낚여 올라오고 있다.
앞으로 주목할 포인트는 배스들이 수위 변화에 따라 깊은 곳과 얕은 곳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곳, 콧부리가 있는 지류와 험프가 산재한 곳 등이다. 바닥이 평평한 곳이나 얕은 곳은 그냥 지나쳐도 되지만 만약 베이트피시가 있다면 톱워터 계열의 하드베이트로 빠르게 탐색해보고 지나가는 것이 좋다. 의외로 강한 액션에 빠르게 반응하는 빅배스를 만날 수도 있다. 

■취재협조 라팔라코리아, 전주 런커몰, 남원 피싱하우스
■필자 블로그 blog.naver.com/su14141

 

 밥집포인트 방면에서 촬영한 경천지 제방 주변의 모습. 우측의 제방을 따라 멀리 보이는 취수탑과 그 너머에 있는 오토캠핑장이 도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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