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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참돔지깅-영흥도 타이라바 개막쇼
2014년 07월 4446 4898

인천 참돔지깅

 

 

영흥도 타이라바 개막쇼

 


북장자여 물골에서 95cm 포획, 6월 중순부터 마릿수 늘듯

 

이영규 기자

 

지난 5월 28일 북장자여에서 올린 95cm 참돔을 보여주고 있는 인천의 이희우씨(거상코리아 필드스탭). 올해 영흥도에서 올라온 참돔 최대어다.

 

수도권 참돔 타이라바 지깅낚시의 명소로 떠오른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가 올해도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5월 중순경부터 타이라바 출조에 나서고 있는 영흥도의 경인호는 출조 때마다 5~10마리의 참돔을 낚아내고 있다.
언뜻 군산이나 보령권에 비해 마릿수가 저조한 듯 보이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우선 6월 초 현재 평균 씨알에서 군산이나 보령에 앞선다. 시즌 초반이었던 5월 초순에는 군산과 보령에서 굵은 씨알이 많이 올라왔지만 6월로 접어들면서 기복이 심해지고 씨알도 잘아지는 양상을 보인 반면 영흥도에서는 50~70cm급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경인호 이승현 선장은 “어부들의 말에 의하면 올해 영흥도 해역으로 몰려든 참돔의 양이 예년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세월호 사태로 최대 호기였던 5월 초에 출조를 못하는 바람에 대물급을 확인 못한 점이 아쉽지만 지금도 꾸준하게 마릿수 조과가 이어지는 것으로 올해의 추이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4시간 동안 참돔 9마리 포획
지난 5월 26일 경인호를 타고 올해 첫 인천권 참돔 타이라바 취재에 나섰다. 영흥도 진두포구를 출발한 경인호가 20분 가량을 달려 도착한 곳은 팔미도와 무의도 사이에 있는 북장자여. 북장자여는 조류가 세고 물속에 참돔 산란에 적합한 뻘과 자갈, 바위 등이 뒤엉켜 있는 영흥도권 최고의 참돔 포인트이다.
이날은 낯익은 낚시인 한 명이 동승했다. 군산과 보령, 제주도 등지로 타이라바 원정낚시를 다니며 혁혁한 조과를 올리고 있는 인천의 이희우씨였다. 그는 전날 군산에서 총 25마리의 참돔을 낚는 폭발적인 조과를 올렸다고 한다. 이희우씨가 확실한 손맛이 보장되는 군산을 놔두고 영흥도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영흥도의 매력은 가깝다는 겁니다. 제 집에서 영흥도까지는 고작 40분 거리죠. 영흥도에서도 참돔 떼를 만나면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경인호가 북장자여 옆에 도착했을 때는 초들물이 진행 중이었다. 오늘은 평일인 탓에 5명만 출조했다. 이승현 선장이 수중여의 경사면 쪽으로 배를 흘리자 점차 수심이 얕아지면서 타이라바가 바닥에 끌렸다. 서서히 릴을 감으며 타이라바를 띄워 올리는데 선두에서 낚시하던 이희우씨가 첫 입질을 받아냈다. 60cm급 참돔이 뱃전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5분도 안 돼 이희우씨가 또다시 입질을 받아낸다. 이희우씨는 이후로도 혼자 세 마리를 더 낚아 가장 많은 마릿수를 거뒀다. 이승현 선장이 총 세 번의 입질을 받아 큰 놈은 놓치고 60cm급으로만 2마리를 낚고, 서울의 박승규씨가 70cm 1마리를 낚아 이날 총 9마리의 참돔이 올라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약 4시간 사이에 거둔 조과치고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취재 이틀 후인 5월 28일에는 이희우씨가 올해 영흥도 최대어인 95cm를 낚았다.

배 위에서 바라본 북장자여(등대). 멀리 보이는 섬은 팔미도다.

참돔용 타이라바. 영흥도에서는 50~60g짜리가 주로 쓰인다.

▲안산 낚시인 이석완씨가 참돔을 걸자 이희우씨가 뜰채를 대고 있다.

 

영흥도는 물때 맞춰 다양한 루어낚시 가능
영흥도의 타이라바 참돔 포인트로는 북장자여 외에도 자월도 남쪽 해상, 창서와 풍도 사이 해상 등을 꼽는다. 북장자여에서 참돔이 가장 빨리 붙으며 수온이 더 오르는 6월 중순 이후가 되면 그 외의 포인트에서도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다.
한편 영흥도에서는 물때에 따라 참돔 타이라바 외에도 광어 다운샷, 농어 외수질 낚시를 번갈아 출조하므로 원하는 낚시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체로 조금을 전후한 물때에는 농어 외수질, 사리를 전후한 물때에는 참돔 타이라바낚시를 출조하며 광어 다운샷은 물때를 크게 가리지 않는다.
영흥도 참돔 타이라바 출조 선비는 10만원. 오전 5시경 출조해 오후 3시경 철수하는데 물때와 날씨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조황 문의 영흥도 길낚시마트 032-881-7086, 경인호 이승현 선장 010-4164-9174

 

▲지난 5월 28일의 조과. 낚시인들 앞에 있는 거대한 참돔이 95cm짜리다.

▲낚싯배 위에 수조를 설치해 참돔을 싱싱하게 살릴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 1일에 출조해 82cm급 광어를 낚은 서울의 이규배씨(네이버 피싱프로 카페 회원). 6월 중순 현재 광어 다운샷 조황도 뛰어난 상황이다.

 


 

이승현 선장의 노하우

 

 

가벼운 타이라바로 연날리기 


이승현 경인호 선장,N·S 필드스탭 

 

군산과 보령에는 뻘과 자갈이 섞인 곳이 많아 타이라바를 바닥에서 약간 띄운 상태로 흘려도 큰 문제가 없지만 영흥도권에서는 고패질 감각을 빨리 익혀야 한다. 영흥도의 참돔 포인트들은 수중 암초대의 경사면에 많이 밀집돼 있어 하강할 때는 원줄을 풀어주고 상승할 때는 감아주는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너무 과격한 고패질보다는 낚싯대를 약간 들어줬다 살며시 내려놓는 식의 부드러운 고패질에 참돔이 잘 달려든다. 갯지렁이는 가급적 풍성하게 달아주는 것이 빠른 입질을 받는 비결이다. 
최고로 강력한 테크닉은 마치 연을 날리듯 타이라바를 조류에 날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타이라바가 계속 수중에서만 날리면 안 되며, 서서히 가라앉아 바닥을 찍을 수 있는 적당한 무게를 선택하는 게 관건이다. 타이라바가 바닥에 닿은 후 뒷줄을 잡아 다시 떠오르는 과정에서 입질이 잘 들어온다

 

갯지렁이를 풍성하게 꿴 타이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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