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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낚시 현장-대청호 벨리보팅에 170마리!
2014년 07월 3334 4905

댐낚시 현장

 

정말 배수기 맞아?


 

대청호 벨리보팅에 170마리!


 

이성 O.S.P, 런커 필드스탭

 

 지난 5월 18일 대청호 벨리보팅을 마치고 연안에서 기념촬영을 한 낚시인들. 총 170마리의 배스를 낚아 시원한 손맛을 볼 수 있었다.

 

 

5월 18일 대청호로 벨리보팅을 다녀왔다. 대청호의 인포리(옥천군 안내면)는 자연슬로프가 잘 형성되어 있어서 벨리보트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다. 대청호 역시 배수 중이라 1주일에 1m씩 물이 빠지고 있었다. 도보 진입에 한계가 많은 댐에서 급격하게 배수가 진행되는 상황이라면 도보낚시로 손맛을 보기는 어려우나 벨리보팅으로는 큰 문제가 되질 않는다.
아침 6시에 도착, 슬로프에서 5km 거리에 위치한 장계관광지를 반환점으로 잡고, 빠른 탐사로 패턴만 파악하는 식으로 장계관광지에 도착한 후 슬로프로 돌아오면서 세밀한 탐사를 하기로 계획을 잡았다. 
필자는 벨리보팅이 처음이었다. 나름대로 운동신경이 있다고 자부하고, 노를 저어본 경험도 있었기 때문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벨리보트가 방향을 못 잡고 지그재그로 가거나 한 자리에서 빙빙 돌며 직선주행이 안 되어 힘이 들었다. 필자가 쩔쩔매는 사이 유재용씨는 첫 캐스팅에 씨알 좋은 배스를 끌어내고 있었다.
벨리보트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자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물위에 떠서 감상하는 대청호의 풍경은 연안에서만 바라보던 모습과는 또 다른 멋스러움이 있었다.

 

직벽 주변엔 30cm 배스가 가득
처음엔 5km를 노를 저어서 갈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벨리보트가 생각보다 잘 나갔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매주 벨리보팅을 하는 유길상씨는 보통 7~8km에서 최대 10km 정도의 거리를 이동한다고 했다. 반환점을 돌면서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했다.
장계관광지 선착장 주변부터 노를 접고 오리발로 천천히 이동하며 직벽 주변을 공략했다. 1주일 전 같은 지점에서 낚시를 한 박용호씨는 “일주일 전에는 직벽에 채비가 떨어지자마자 배스들이 반응할 만큼 활성도가 좋았다”고 말했다. 과연 베이트피시들이 연안에 몰려 있었고, 배스들이 베이트피시를 쫓아서 연안에서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박호준씨는 지그헤드를 직벽에 가깝게 캐스팅하여 중층에서 쉐이킹 액션을 주어 연이어 입질을 받아냈다.
근거리를 오리발로 이동하는 벨리보팅은 일반 보트보다 물과 더 가깝게 낚시를 즐길 수가 있다. 편광안경을 통해 표층의 루어를 덮치는 배스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눈으로 즐기는 낚시가 가능했다.
필자는 베이트피시와 유사한 미노우를 선택했다. 배스들이 대부분 표층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숏빌 미노우로 베이트피시가 표층을 유영하는 듯한 액션을 주자 연달아 입질이 들어왔다. 무게중심이 낮은 벨리보팅의 특성상 후킹이 제대로 되도록 몸을 뒤로 젖혀 도보낚시를 할 때보다 더 큰 동작으로 챔질을 했다.
오리발질이 아직 서투른 필자는 배스를 한 마리 낚을 때마다 포지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표류해야했다. 이를 지켜본 일행들은 필자가 고기를 낚을 때마다 로드와 오리발질이 따로 노는 모습을 보며 박장대소했다.

 

빅배스를 낚은 한현진(좌)씨와 유길상씨.

인포리 연안에서 벨리보트를 타고 나가고 있다.

 

깊은 곳에 큰 배스가 있다
직벽에서 낚이는 배스들이 대부분 30cm급으로 잘아서 큰놈들은 더 깊이 있으리라 판단한 필자는 스피너베이트로 연안에서 떨어진 2차 브레이크 라인을 중심으로 공략했다. 스피너베이트를 바닥까지 가라앉히고 로드를 들어 바닥에서 약간 띄운 후 저속으로 릴링하자 바로 덜컥하는 입질이 들어왔다. 필자의 벨리보트가 배스의 몸부림에 끌려갔다. 오리발을 저으며 포지션을 유지하고 릴링하자 수면에 모습을 드러낸 배스가 내 눈앞에서 바늘털이를 하기 위해 수면 위로 점프했다.
필자의 예상은 적중했다. 연안에서 조금 떨어진 2차 브레이크 라인을 공략하자 40cm 후반의 씨알 좋은 배스가 올라온 것이다.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한진현씨는 네꼬 리그로 브레이크라인을 공략했다. ‘어~ 어~’하는 소리에 돌아보니 한진현씨의 초릿대가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한참 파이팅 끝에 낚은 배스는 50cm가 넘었다.
오전 11시쯤 보트 위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벨리보팅에선 아이스박스에 간단한 식사를 챙겨두었다가 보트 위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식사를 마친 후엔 인포리 슬로프 건너편의 직벽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 콧부리에 도착한 필자는 크랭크베이트로 콧부리의 측면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크랭크베이트가 콧부리의 경사면에 부딪히는 순간 특유의 불규칙한 액션이 연출되면서 입질이 들어왔고 40cm가 넘는 씨알 좋은 배스를 낚을 수 있었다.
이날 낚시는 아침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했다. 출조자 전원이 20~30마리씩 배스를 낚아내 총 170마리가 넘는 조과를 올렸다. 도보낚시로는 상상하기 힘든 조과다. 오후 피딩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너무 더워서 체력소모가 많았기에 오후 2시에 일찍 마무리했다. 
■취재협조 (주)런커, O.S.P

 

가는 길
판암IC에서 나와 옥천 방향으로 약 7km 가다가 서정2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보은 방향으로 진입한다. 서정1교차로에서 직진하여 서정대교를 건너 37번 국도를 따라 약 10km 가면 장계교가 나온다. 장계교를 건너 2km 직진하면 인포교·인포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을 지나기 전에 우측 대청호 방향으로 내려가는 비포장길로 내려가야 한다. 50m가량 내려가면 인포리 자연슬로프가 나온다. 주소는 옥천군 안내면 인포리 604-1번지.

 

  돌무너진곳 주변에서 배스를 낚은 유재용씨.


 

 


 

 

 

크랭크베이트로 콧부리 공략하기


콧부리는 물 흐름이 원활하여 용존 산소량이 풍부하고, 베이트피시가 이동하는 경로이기 때문에 배스가 사냥하기에 좋은 포인트이다. 이러한 콧부리를 공략할 때 대부분 콧부리의 정면에서 캐스팅하여 루어가 콧부리의 능선을 타고 내려오게 공략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크랭크베이트를 활용할 땐 콧부리의 측면에서 캐스팅하여 콧부리의 경사면에 크랭크베이트를 부딪히게 해서 주변 배스들의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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