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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조행기-70.5cm 황줄깜정이
2014년 08월 2701 4916

대물조행기

 

 

70.5cm 황줄깜정이

 

 

서귀포 강정동 갯바위에서 밤 9시에 낚다

 

 

김동석 제주 해성낚시 회원

 

지난 6월 29일 제주 해성낚시 회원인 김동석씨가 서귀포시 강정동 갯바위에서 낚은 70.5cm 황줄깜정이는 2009년 12월 11일 제주낚시인 구자윤씨가 서귀포 남원 갯바위에서 낚은 63.5cm를 훨씬 능가하는 기록어다.<편집부>

 

  서귀포시 강정동 갯바위에서 70.5cm 황줄깜정이를 낚은 필자. 

 

 

6월 29일 일요일 점심을 먹고 난 뒤 낚시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낚시후배 김동언 동생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형 지난주에 갔던 데 있지? 거기 한 번 더 가자.”
동생이 지난주 일요일 다 올라온 큰 벵에돔을 놓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었나보다. 그래서 먼저 지난주에 갔던 서귀포시 강정동 해안 포인트로 진입해서 상황을 보고 동생에게 전화해 주기로 했다. 내가 찾은 곳은 강정동과 대포항 사이에 있는 약천사 앞 절벽 포인트인데 밧줄을 타고 내려가야 하는 곳이어서 다른 곳보다 낚시인들이 덜 붐비는 곳이다. 벵에돔 시즌을 맞아 40cm급에 가까운 씨알이 제법 낚여 계속 찾고 있다.
제주시 해성낚시에 들러 밑밥을 준비하고 오후 3시쯤 서귀포시로 차를 몰았다. 강정동 갯바위에 진입을 하고 상황을 보니 서풍이 거세게 불었고, 조류의 움직임이 없었다. 동생과 (양)성철이형이 같이 왔다.
조류가 없어서 그런지 해거름까지 잔챙이 벵에돔 한 마리 낚는 데 그쳤다. 어느덧 저녁이 되었고 어신찌롤 전지찌로 바꿨다. 필자의 채비는 1.5호대 줌에 3000번 릴 원줄4호, 목줄4호, B호 전지찌.
주변은 완전히 어두워졌고, 9시쯤 중들물이 되자 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30분쯤 흘렀을 무렵 순식간에 전지찌가 사라졌다. 챔질을 하자마자 순간 발밑으로 파고드는 녀석의 엄청난 힘에 낚싯대가 손잡이 부분까지 휘어졌다. 대형 벵에돔인가? 물속의 녀석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낚싯대를 이동시키며 풀고 감기를 반복했다. 꽤 오랫동안 힘겨루기를 한 끝에야 녀석이 흐릿하게 보였다. 동생 동언이가 대형급 벵에돔이라고 말했다.
이때 다시 차고 들어갔다. 또 다시 괴력의 힘을 발휘했지만 조금 전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이윽고 녀석은 수면에 떠올랐고 동생의 뜰채 도움으로 안전하게 올릴 수 있었다. 뜰채에 담긴 녀석을 본 순간 우리는 깜짝 놀랐다. 70cm급은 충분한 대형급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플래시를 켜고 자세히 보니 황줄깜정이가 아닌가?
이내 실망한 나는 별 생각 없이 해성낚시로 돌아왔다. 해성낚시 김상근 사장이 “이렇게 큰 황줄깜정이는 처음 본다. 낚시춘추에 제보해보라”고 말해서 부랴부랴 사진을 찍고 계측자에 올려보니 70.5cm가 나왔다.

 

 계측자에 올려진 황줄깜정이. 70cm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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