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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릴찌낚시에 56cm 돌돔이!
2014년 08월 2736 4917

대어 조행기

 

 

제주 동부두방파제

 

 

릴찌낚시에 56cm 돌돔이!

 

 

홍준석 제주 건입동

 

지난 6월 28일 제주 동부두방파제에서 릴찌낚시로 낚은 56cm 돌돔을 안고 있는 필자.

 

 

나는 돌돔 찌낚시를 무척 좋아한다. 돌돔 특유의 화끈한 입질과 손맛이 무엇보다 좋다. 그래서 휴일은 물론 퇴근하고 해창(해질녘)에도 잠시 시간을 내어 돌돔 찌낚시를 나갈 정도다. 내가 즐겨 가는 포인트는 제주 동부두방파제다. 길이 2km에 달하는 일자형 방파제인데, 방파제가 꺾이는 지점이 주요 포인트로 이곳은 돌돔이 유명하여 주말에는 많은 돌돔 원투꾼들이 모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나는 그동안 이곳에서 30cm 내외의 ‘뺀찌’를 많이 낚았고 45cm 돌돔을 낚은 것이 기록이다. 원투낚시에는 5짜 돌돔도 더러 낚인다고 하는데, 찌낚시에는 그만한 큰 돌돔은 낚이지 않는다. 

6짜 돌돔인 줄 알았다

6월 28일 토요일 아침 6시쯤에 동부두방파제로 출조했다. 꺾인 자리에서 50m쯤 더 들어가 자리를 잡고 수심 8m에 맞춰 채비를 세팅해 낚시를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입질 한 번 없이 미끼로 사용한 참갯지렁이가 녹아서 사라졌다. 그러던 중 8시 30분쯤 중들물 때에 찌가 스멀스멀 들어가는 입질이 왔다. 원줄을 살짝 당겨줬더니 ‘쿡쿡’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건 돌돔의 어신이라는 생각에 원줄을 조금 더 견제해 주었더니 이내 찌가 ‘쑥~’ 하고 빠르게 사라졌다. 챔질! 그 순간 부시리인가 싶을 정도로 세게 줄을 차고나갔다. 릴링을 했지만 릴 스풀이 계속 역회전하고 낚싯대도 세우기 힘들었다. 1~2분을 겨우 버티고 어느 정도 물위로 띄우니 그때부턴 처박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 순간 대물 돌돔임을 직감. 놈의 순간적인 저항에 나도 모르고 “안돼”라고 소리치다가 겨우 수면으로 띄울 수 있었다. 힘들게 뜰채질에 성공했고 돌돔을 건져낸 순간 입이 쫙 벌어졌다. 주둥이가 시커먼 대형 숫돌돔으로 거의 신문지만 한 너비에 ‘빵’이 대단했다. 6짜 돌돔일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자주 가는 삼양동의 대어낚시에 가서 계측을 해보니 56cm가 나왔다. 내 평생 이런 돌돔을 또 낚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돌돔의 꼬리가 56cm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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