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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고흥 나로도 -초대형 점농어 요람
2014년 08월 5276 4926

특집 I 농어 열전

 

 

①고흥 나로도

 

 

초대형 점농어 요람

 

 

여수, 고흥권에 작년부터 농어루어 열풍이 불고 있다. 2~3년 전만 해도 갯바위에서 농어루어 낚시인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아 늘 한적하게 낚시를 즐겨왔으나 올 여름은 새벽 일찍 나서지 않으면 좋은 포인트를 차지하기 힘들 정도로 낚시인들 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임신우 순천 신우낚시 대표·영규산업 필드스탭

 

  루어헌터 회원인 박재현씨가 나로도 곡두여에서 70cm급 점농어를 갯바위로 올리고 있다.

 

 

요즘 여수와 고흥 낚싯배 이용객 중 30%가 농어루어 낚시인이다. 찌낚시인들도 낚시가방에 농어대는 필수로 넣어 가지고 다닐 정도다. 그렇다고 갑작스럽게 농어 자원이 늘어나기라도 한 것일까? 그건 아니다. 옛날부터 여수나 고흥 앞바다는 농어 산지로 알려져 있었지만 농어루어를 즐기는 낚시인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2~3년 사이에 농어루어낚시 인구가 늘어난 까닭은 찌낚시 대상어종의 자원 고갈이 원인인 듯 보인다. 올 여름 감성돔낚시의 경우 바닥 조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않고 자행되는 뻥치기 불법어로 때문이라는 게 낚시인들의 분석이다. 그리고 벵에돔 자원도 예전 같지 않다고 한다. 그에 반해 농어루어 낚시인들은 출조 때마다 50~80cm급으로 7~10마리씩 예사로 낚고 있으며 쿨러를 채워 돌아오는 날도 적지 않다. 이를 본 찌낚시인들이 하나 둘 농어루어낚시로 돌아서고 있다.
우리 낚시가게의 경우 작년부터 루어낚시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 여름에도 농어루어 관련 제품이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 팔려나가고 있다.
농어는 내만에 속하는 여수 화정면 일대와 고흥 나로도부터 시작하여 먼 바다인 거문도까지 전역에 서식하고 있어 어디엘 가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게 최고의 매력이다. 선상낚시를 하면 많이 낚을 때는 한 배에서 100마리 이상 낚을 정도로 자원이 풍부하다.

 

나로도 목섬에서 미터급 잇달아 출몰

지난 6월 14일 저녁 루어헌터 정병주 회장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갯바위에서 대형급이 나올 때가 됐는데, 오랜만에 가까운 곳으로 가보지 않겠는가?”
“어디로 가시려고요?”
“고흥 나로도 목섬으로 가세나.”
“회장님, 전 요즘 가게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같이 동행을 못하겠네요. 잘 다녀오십시오.”
다음날 새벽 3시에 목섬으로 홀로 출조했던 정 회장이 오전 9시경 휴대폰으로 사진 한 장을 전송해왔다. 체고가 높은 미터급 점농어 사진이었다. 1m급은 충분할 것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자신의 최고 기록어라며 기뻐했으며 80cm 한 마리를 더 낚았다.   
나로도 하반 우주센터 앞에 떨어져 있는 목섬은 직벽 형태를 띠고 있는 동쪽이 농어 포인트로 간출여 사이의 골창 바닥을 노려 입질을 받는 곳이다. 마릿수는 적지만 낚이면 모두 대형급이다. 필자도 그 자리에서 6년 전 미터급 점농어를 낚았던 경험이 있다. 2년 전엔 필자가 국내 최대어로 등극한 108cm 점농어를 나로도 앞 신여에서 낚은 것처럼 이곳 나로도는 대형 점농어의 요람이다.
이 소문은 삽시간에 루어헌터 회원들 사이에 퍼졌고, 루어헌터 회원들이 다음날부터 목섬에 수시로 드나들기 시작했다. 서울에 사는 회원에게서도 문의가 잇따랐다. 그리고 일주일 뒤 김원(닉네임 웅아범)씨도 정 회장이 낚은 것과 비슷한 씨알을 같은 자리에서 낚아 돌아왔다. 미터급 점농어는 매우 귀해 일주일 사이에 두 마리의 미터급을 본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목섬에서 1m급 점농어와 80, 50cm급 점농어를 낚은 루어헌터 정병주 회장.

  ▲ “파워풀한 농어 손맛에 반했습니다.” 나로도 곡두여에서 씨알 좋은 농어를 낚아든 박재현씨.

  ▲나로도 곡두여 작은섬 전경.봄가을 유명 감성돔 포인트다.

 

곡두여에서도 점농어 떼를 만났다
고흥 목섬에서 대물이 나왔다면 분명 염포쪽 갯바위에도 농어가 붙었을 것이라고 판단한 필자는 3일 뒤 3명의 루어헌터 회원과 염포 앞에 있는 곡두여를 찾았다. 강한 물살과 수중여가 잘 발달된 이곳은 낚시자리 왼편이 완만하여 파도가 깨지며 갯바위로 파도가 밀려드는 곳이다. 이런 곳은 항상 베이트피시를 몰고 들어오는 곳이기에 농어의 일급 포인트로 손꼽힌다.
곡두여는 예전부터 많이 내려본 곳이라 물밑 지형을 훤히 꿰뚫고 있기에 그 자리를 동행한 박재현(닉네임 모모봉) 형님께 양보하고 난 이곳저곳 탐색을 해보았다. 잠시 필자가 돌아다니는 사이에 형님이 바이브로 바닥을 꼼꼼하게 체크하던 중 체고가 좋은 70cm급 점농어를 낚았다. 그 후 같은 자리에서 우리는 철수 직전까지 6마리를 터트리고 총 4마리의 점농어를 낚고 철수했다.

 

작도 선상루어에 100여 마리 대박
여수 고흥권 농어시즌은 4월 중순이면 개막하여 9월 말까지 시즌이 이어지는데, 5월 중순부터 7월 말 사이가 피크를 이룬다. 그런데 이는 선상낚시 기준이며 갯바위낚시는 선상낚시보다 보름 이상 늦은 5월 초순경 개막하여 8월 말까지 이어진다. 
나는 루어헌터 회원들과 함께 4월 중순 개막과 함께 농어를 낚으러 다니고 있다. 초반 시즌에는 조황이 들쭉날쭉하여 낱마리 조과를 보이는데, 5월 중순 이후에는 마릿수가 증가하고 90cm가 넘는 대형급도 함께 섞이기 시작하며 7월 중순까지 피크시즌을 구가한다. 올해도 5월 중순부터 호황모드로 바뀌었다. 최근 여수 작도 근해 선상낚시에서 100마리 넘게 낚아 돌아왔다.
고흥 내만이나 여수 화정면 일대처럼 펄이 많은 곳에서는 점농어가 90% 이상을 차지하며 반대로 먼 바다인 거문도, 삼부도 일대와 여수 금오도, 연도, 작도 일대는 점농어는 낱마리로 민농어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갯바위 농어의 경우 먼 바다와 내만의 입질시간대도 다르다. 거문도의 경우는 밤낚시(해질녘부터 자정 사이)가 잘 되는 편이며, 내만권 갯바위는 동틀 무렵부터 두세 시간 집중적으로 낚인다.
출조문의 순천 신우낚시 061-745-8088

 

 

 


 

 

Fishing Guide

 

여수 내만은 미노우, 나로도권은 바이브가 효과적

 

점농어는 바닥에서 잘 뜨지 않는 특성상 수심이 얕든 깊든 바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수심이 얕은 여수 화정면의 경우 미노우플러그(잠행수심 1~3m)가 잘 먹히며, 고흥 나로도 갯바위는 직벽지대가 많아 빨리 가라앉는 24g 이상의 바이브레이션이 효과적이다. 바닥 공략 시 입질은 급경사면이나 수중여 주변에서 들어온다.
바이브의 경우 루어 색상은 파란색 바이브가 40%, 메탈 바탕에 빨간머리가 40%, 은색 계열 바이브가 20% 정도의 비율로 잘 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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