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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통영-6월의 한, 7월 장마에 풀리라
2014년 08월 2606 4928

특집 I 농어 열전

 

 

③통영

 

 

6월의 한, 7월 장마에 풀리라

 

 

백종훈 고성 푸른낚시 대표·NS 거상코리아 필드스탭

 

 

 통영 매물도 북쪽에 있는 가왕도에서 농어를 노리고 있다. 6월 28일 출조에서는 농어가 극히 저조한 조황을 보였다.

 

올해 통영의 농어 시즌은 예년과 같은 5월 말에 시작했지만 최근 몇 년을 통틀어 최악의 조황을 보였다. 불황에 대한 낚시인들의 공통된 해석은 물색이 너무 맑다는 것. 농어 시즌을 시작한 5월엔 전체적으로 물색이 흐려서 농어가 반짝 호황을 보였지만 6월에 들어서자 통영 먼 바다인 홍도, 구을비도, 안경섬 주변의 물색이 맑아지더니 6월 중순에는 욕지도 안쪽까지 청물이 들기 시작하는 바람에 맑은 물엔 자취를 감추는 농어들이 죄다 사라지고 말았다. 대신 통영 국도와 거제 안경섬의 벵에돔과 부시리 조황은 꾸준하다.
그런데 물색 탓만은 아니다. 통영은 6월이 되면 항상 맑은 물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필자의 생각으론 내만으로 베이트피시가 형성되지 않았거나 농어가 은신할 해초군락의 자리가 작년과는 달라져서 낚시인들이 패턴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차라리 밤에 농어를 노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직 내만으로 큰 농어 들어오지 않아
지난 6월 18일, 필자가 6월 14일에 진수한 ‘푸른바다로호’에 통영의 루어낚시인들을 태우고 탐사 차 여러 섬을 둘러보았다. 먼 바다인 홍도, 구을비도에선 부시리와 방어를, 매물도와 통영 내만의 죽도, 비진도에선 농어를 노려보았다.
궂은 날씨였지만 홍도에선 부산루어클럽의 김태정씨가 슬로우 지깅으로 80cm급 부시리를 낚는 데 성공했다. 광어도 한 마리 낚았는데 씨알은 50cm급으로 그리 크지 않았다. 날씨가 너무 나빠서 홍도에서 조기 철수한 후 매물도 인근에서 농어루어낚시를 시도했는데, 겨우 40~50cm 잔챙이 네 마리를 낚고 철수했다. 이날은 물색이 탁하지 않았다. 그저 높은 파도로 인해서 낚시를 제대로 못해 농어를 낚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6월 28일 다시 한 번 낚시인들과 함께 홍도→구을비도→등여→매물도→가왕도→장사도→죽도→용초도를 돌았다. 이날은 정말 물색이 맑은 곳도 있었고, 물색이 적당히 탁하고 파도가 높게 치는 곳도 있어서 호황을 기대했지만 의외로 전혀 조과를 거두지 못했다. 장사도에서 통영의 정노원씨가 50cm 농어를 한 마리 낚은 것이 전부. 결국 내만으로는 아직 큰 고기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필자의 섣부른 기대일 수도 있으나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7월 중순 이후에는 농어가 호황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예년에도 7월에 통영 내만의 죽도, 비진도, 용초도에서 큰 농어가 많이 낚였고 좀 더 먼 바다인 욕지도, 두미도, 갈도에서는 무늬오징어와 농어가 함께 낚였다. 다만 태풍이 기승을 부리면 출조할 날이 얼마나 될지가 걱정이다.
8월에는 농어 조황이 주춤해지며 대신 부시리와 무늬오징어가 피크 시즌을 향해 내달린다. 작년에 맛본 미터급 농어의 손맛을 잊지 못하는 낚시인이라면 7월 장마 속에 찬스를 잡아야 할 것이다.
조황문의 고성 푸른낚시마트,  고성 푸른바다로호 010-3599-3193

 

  통영 매물도 북쪽에 있는 가왕도에서 농어를 노리고 있다. 6월 28일 출조에서는 농어가 극히 저조한 조황을 보였다.

  장사도에서 농어를 히트한 정노원씨.

 

  지난 6월 18일 구을비도에서 80cm 부시리를 낚은 김태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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