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대물조행기 - 금산 암질못에서 49cm 붕어
2014년 08월 3712 4948

 

대물조행기

 

 

금산 암질못에서 49cm 붕어

 

이복근 충남 금산 대물 낚시인

 

한국타이어 뒷못으로 많이 불리는 금산 암질못에서 49cm를 낚은 필자.

 

49cm를 가리키고 있는 계측자.

 

대전통영간고속도로 금산IC 인근에 있는 암질못은 필자가 근무하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바로 뒤에 붙어 있어 ‘한국타이어 뒷못’으로 더 많이 부르는 곳이다. 필자가 짬낚시를 주로 즐기는 이곳은 6년 전까지 새우에 준월척 붕어가 잘 낚이던 곳이었으나 배스가 유입되어 대물터로 변한 곳이다. 행정구역은 충남 금산군 제원면 제원리 470번지. 3천평 규모의 평지지로 연안을 따라 뗏장과 개연(노란 꽃이 피는 소형 연), 줄풀이 잘 발달해 있다.
암질못은 전역의 수심이 비슷해 상류와 하류의 구분이 따로 없지만 무넘기가 폭이 좁은 곳(다른 저수지 같으면 상류의 형태)에 설치되어 있어 이곳이 하류이며 반대로 일자형으로 폭이 넓은 도로 쪽이 상류다. 대형 붕어는 도로가 쪽에서 빈번하게 낚여 필자는 이곳에 앉아 낚시를 주로 즐긴다. 붕어는 매년 5월 중순이면 비치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물색이 맑은 탓에 한 달가량 늦어졌다.
6월 14일 토요일 혼자 이곳을 찾았다. 올해는 물이 많이 빠져 수위가 50%가량 낮아져 있었지만 흐려진 물색을 보고 밤낚시를 했다. 상류 도로 중간 지점에 앉아 옥내림 채비로 수초 빈 공간을 찾아 30~40대 사이로 6대를 깔았다. 필자는 그동안 도로 쪽에서 3.4~3.6칸대로 4짜 입질을 많이 받았으며 동틀 무렵부터 오전 9시 사이에 입질이 집중되어 이 시간대에 맞춰 짬낚시를 즐기고 있다.
이날도 날이 밝고 나서 3.6칸 대에서 38cm를 낚았다. 4짜는 아니었지만 1년 만에 보는 암질못의 붕어라 너무 반가웠다.


 

회사 바로 뒤에 있는 짬낚시터


이틀 뒤 야간 근무를 마치고 새벽 6시경 다시 암질못을 찾았다. 이날은 멀리 가지 않고 도로 우측 코너에 주차 후 바로 앞에서 35, 36, 40 3대만 폈다. 편한 자리지만 작년 5월에 김천 낚시인이 5짜를 낚은 자리다. 두 시간이 지나도록 입질이 없어 지루해질 무렵 3.6칸대 찌가 두 마디 사뿐하게 올리더니 옆으로 끌고 가는 전형적인 옥내림 입질이 왔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챔질을 했는데 얼마나 힘이 좋던지 대를 제대로 세우지 못해 그만 옆에 있던 40대를 감아 버리고 말았다. 할 수 없이 40, 36 두 대를 함께 포갠 채 랜딩해야 했고, 간신히 녀석을 끌어낼 수 있었다. 붕어 얼굴을 보는 순간 5짜 붕어가 틀림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흥분된 마음을 추스르고 계측자에 올려보니 아쉽게도 눈금은 49cm를 가리켰다. 5짜가 되어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난 뒤 살던 곳으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3일 뒤 그 자리에서 아침 8시경 43cm를 또 낚았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