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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찌의 붕어터 탐방 - 음성 모란지 갈수기에 위력!
2014년 08월 5195 4966

 

자작찌의 붕어터 탐방

 

 

음성 모란지

 


갈수기에 위력!

 


정삼채 객원기자

 

▲ 물이 빠지는 상황에서도 붕어를 배출한 모란지 상류 풍경.

 

▲ 김상모씨와 허진(우)씨가 날이 밝은 뒤 자신이 낚은 월척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자생하는 새우를 미끼로 사용했다.

 

▲ 새우를 꿴 모양.

 

6월 22일 금요일, 토종붕어 회원들과 함께 음성으로 향했다. 요즘은 갈수기라 저수지마다 물이 빠져서 낚시하기가 힘든 시즌인데 음성에 있는 모란지는 물이 빠진 뒤에 조황이 살아나는 곳이다. 음성 성미지도 갈수기에 해마다 월척을 쏟아내는 등 조황이 좋았으나 연안에 좌대를 설치하고 난 뒤부터는 그런 조황이 나오지 않아 최근에는 모란지(마이제낚시터)를 찾고 있다.
모란지는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에 소재한 관리형낚시터로 연안낚시 입어료는 1인당 1만5천원, 수상좌대는 2인 기준 5만원에 입어료 포함 8만원을 받고 있다. 만수면적은 4만1천평으로 붕어, 잉어, 가물치 등이 서식한다.
평일이라 그런지 우리가 앉으려 했던 최상류에는 아무도 없었고, 낚시하기 적당하게 마름이 올라와 있었다. 예상대로 배수가 많이 이루어져 평소 수심이 2m 정도 나오는 곳이 이날은 80cm 정도로 빠져 있었다.
일행 4명은 각자 연안 접지 좌대에 앉아 낚싯대를 편성했다. 모란지는 자생새우가 많아 따로 새우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대를 편성하고 나니 이내 날이 어두워졌다. 초저녁까지는 새우미끼에도 피라미 성화가 심했다. 밤 11시가 지나자 피라미들이 잠잠해졌고, 우리는 본격적인 밤낚시를 시작했다.  

 

김상모씨 새우 미끼 첫 입질에 36cm


밤 11시 30분 김상모 회원이 마수걸이로 36cm 월척붕어를 낚았다. 그 뒤로도 연속해서 입질을 받았다. 상류 초입에 앉은 필자도 여러 마리의 붕어를 낚았는데 40~80cm로 얕아서 그런지 7~8치급이 주종으로 낚였다. 취재일에도 물이 조금씩 빠지는 상황이었는데도 붕어들은 새우에 겁 없이 달려들었다.
월척을 낚은 김상모씨 자리는 1~1.2m로 제일 깊었으며 바닥도 비교적 깨끗해 입질도 시원스럽게 들어왔다. 그에 반해 바로 옆에 앉은 허진씨는 입질이 신통치가 않다며 밤낚시 내내 투덜거렸다. 유독 김상모씨 자리에서만 입질이 빈번하였고, 씨알도 8~9치급 위주로 낚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입질은 뜸해졌고, 새벽 3시가 지나자 소강상태를 보였다.
새벽 4시경 37cm짜리 붕어가 낚였는데, 입질이 없어 텐트에 잠을 자러 간 김상모씨 자리에서 허진씨가 대신 낚은 것이었다. 나중에 이 월척붕어가 서로 자신의 것이라며 옥신각신하기도 했다. 김상모씨가 다시 자리로 돌아와 눈을 부릅뜨고 열심히 낚시를 해보았지만 7~8치급만 몇 마리 더 낚고 날이 밝았다.

 

물이 빠지는 상황에서도 시원한 찌올림

새벽에 도착한 한지웅씨는 바로 내 옆에 앉아 낚싯대를 펴자마자 연속해서 입질을 받았다. 날이 밝고 한 시간 동안 소나기 입질이 들어왔다. 하지만 월척은 낚이지 않았고 또다시 피라미 성화가 시작되어 우리는 철수를 했다.
모란지는 4짜 붕어 자원도 많다. 그리고 4년 전 이맘때에는 5짜 붕어도 두 마리 낚여 당시 낚시춘추에 게재되었다. 번잡한 주말을 피해 평일에 찾으면 4짜 붕어 확률이 더 높다. 그래서 이틀 뒤인 26일 화요일 오후 김상모, 허진씨와 필자 이렇게 셋이서 다시 모란지를 찾았다.
이날은 수위가 30cm 정도 더 줄어 있었다. 짧은 대로도 찌를 세우기에는 무리가 없었으나 우리는 불안감에 4칸 대 이상의 긴 대 위주로 편성했다. 그런데 주말보다 입질이 뜸했다. 자정 무렵 필자가 4.4칸에서 32cm 월척을 낚았으나 그 뒤로 입질이 없었고, 동트고 난 뒤 34cm 월척을 또 낚았다. 이날 김상모씨와 허진씨는 7~8치급  5~6마리가 전부였는데, 두 사람은 나보다 짧은 3.0~4.0칸 대를 썼던 게 원인인 듯 보였다.
7월 초 현재 중부지방에 내린 비로 모란지는 약간 물이 차오른 상태다. 그리고 모란지에도 최근 배스가 유입되어 치어가 많이 보이고 있다. 몇 년 안에 이곳도 새우 구경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일죽IC를 나와 장호원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500m 가다 월정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빠진다. 1km 정도 가다 천둔사거리에서 삼성면 방면으로 우회전한 뒤 8km 정도 가면 삼성면에 이르고, 삼성초등학교를 지나 신협에 이르면 좌측에 마이제낚시터 간판이 보인다. 간판을 따라 좌회전한 뒤 1km 가면 모란지 상류에 이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삼성면 덕정리 281-4번지.
▒모란지 관리소 043-883-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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