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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호수사랑낚시회 정출 현장 - 정읍 연지지 가뭄에도 늘 만수위
2014년 08월 4689 4967

 

정읍 호수사랑낚시회 정출 현장

 

 

정읍 연지지

 

가뭄에도 늘 만수위

 

김경준  객원기자·트라이캠프 필드스탭

 

▲ 전 수면에 줄풀이 발달한 연지지. 상류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 연지지에서 정기출조를 가진 호수사랑낚시 회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 호수사랑낚시회원들은 행사 때마다 환경정화운동을 벌인다.

 

▲ 도로변 석축에 앉았던 오명규 총무의 밤낚시 조과.

 

배수기에 가뭄까지 겹쳐 작은 저수지는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내고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는 요즘, 만수위 속에서 월척붕어가 낚이는 곳이 있다고 해서 귀가 번쩍 뜨였다.   

필자의 낚시후배 서성원씨가 “정읍 연지지란 곳에서 우리 동호회(정읍 호수사랑낚시회) 정기출조를 하는데 취재를 오면 손맛은 보장한다”고 큰소리를 쳤다. 신태인읍을 지나는 외곽도로변에 붙어 있는 연지지는 갈수위에도 항상 칠팔십퍼센트 수위를 유지해 해마다 좋은 조황을 보이는 곳이라 했다. 낚시인들 말이야 뻥이 심해 반은 거짓말이라고 하지만 갈 곳도 마땅치 않아 6월 14일 새벽 일찍 정읍으로 차를 몰았다.
30번 국도변에 붙어 있는 연지지는 삼각형 모양으로 생긴 9천평의 평지지였다. 전역에 마름과 줄풀이 덮여 있어 수초를 제거해야 찌를 세울 수 있었다. 그리고 국도변 쪽은 블록으로 석축을 쌓아 받침틀이 없이는 낚시가 불가능했다. 그 석축 길이는 100m 정도 되었다.
호수사랑낚시회 회원들이 도착하기 전 아침 일찍 가서 보니 연지지에는 한 사람만 저수지 입구에 앉아 낚시를 하고 있었고, 동틀 무렵 왔다는 그의 살림망에는 잔 씨알 붕어가 4마리 들어 있었다. 미끼는 옥수수와 글루텐을 사용했다. 그는 “동진강이 장마 때 범람하면 강물이 수로를 통해 이 무넘기로 넘어 들어오는데 그때 강붕어들이 연지지로 대거 유입된다”고 말했다.

 

동진강이 범람할 때 어자원 유입

 

이 갈수위에 연지지는 90% 수위를 보이고 있어 신기했다. 무넘기 외에는 따로 물을 빼는 시설이 없었고, 무넘기의 크기도 생각보다 작았다. 주변에 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물을 빼지 않는 이유는 논 주변으로 수로들이 잘 정비되어 있어 항상 동진강 물을 끌어다 쓰기 때문이라는 게 낚시후배의 말이다.
수심을 체크해보니 얕은 곳은 70cm부터 깊은 곳은 2m까지 나왔다. 몇 년 전 포클레인으로 무넘기 건너편 연안을 준설하여 수심이 깊어졌다고 단골낚시인은 말했다. 그는 “도로 쪽 블록에 좌대를 설치하고 낚시를 하면 붕어가 잘 낚인다”고 말했다. 잔챙이부터 4짜급 대물까지 서식하여 정읍에서 내로라는 낚시인들은 모두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 외래어종은 없고 잔챙이 붕어의 성화를 피하는 게 대물낚시 요령이며 미끼는 옥수수를 제일 많이 사용한다고 말했다. 아직 외지에는 소문이 나지 않아 이곳 낚시인들만 낚시를 하고 있다고.
오후가 되자 정읍 호수낚시회 회원들이 모여들었다. 회원들은 1m 내외의 수심을 보이는 무넘기 우측 연안에 나란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호수사랑낚시회는 추성교 회장을 비롯해 총 12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이날 정출에는 11명이 참석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본격적인 밤낚시로 행사가 이어졌다.
필자는 밤낚시에 4~5치부터 턱걸이 월척까지 20마리의 붕어를 낚을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 한 바퀴 돌면서 조황을 살펴보니 한명도 빠짐없이 전원 붕어를 낚았는데, 평균 씨알이 5~8치급이었고, 총 네 마리의 월척도 낚였다. 1등은 옥수수 미끼로 34cm를 낚은 이명철 회원이 차지했다.
입질이 잦았던 시간은 저녁 8시부터 11시 사이, 그리고 해 뜰 무렵부터 오전 10시까지였다. 월척붕어는 전부 동틀 무렵에 낚였다.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태인IC에서 내려 30번 국도를 타고 신태인 방면으로 3km가량 진행하면 도로 좌측에 삼각형 모양의 연지지가 보인다. 연지지가 보이면 곧바로 우측으로 빠진 다음 도로 아래쪽을 통과한 뒤 다시 내려오면 저수지에 닿는다.
■취재협조  정읍 호수사랑낚시회


 

▲ 이명철 회원이 부들수초에 찌를 세우고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 서성원씨가 밤낚시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 동틀 무렵에 33cm 월척붕어를 낚은 이명철씨.

 

 


연지지의 붕어 시즌

 

4월부터 장마철까지 꾸준하게 낚이다 수초가 번성한 여름철에는 잠시 주춤한 뒤

수초가 삭고 난 뒤인 10월부터 11월 말까지 다시 낚시가 이루어진다.

4짜급 붕어는 산란철과 가을철에 잘 낚인다. 사용하는 미끼는 옥수수와 글루텐.

너무 깊은 곳보다 1m 내외의 수심을 찾아 공략하는 곳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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