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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류지 발굴 - 군산 신관원지 미끼는 새우, 그러나 월척 타임은 아침
2014년 08월 4639 4974

 

전북 소류지 발굴

 

 

군산 신관원지

 

 

미끼는 새우, 그러나 월척 타임은 아침

 

 

장재혁 객원기자, 이노피싱 필드스탭

 

▲ 전북의 숨은 대물터인 군산 신관원지. 우안 중류에 앉은 취재팀이 아침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 박종훈(좌), 김지성씨가 군산 신관원지에 낚인 붕어들을 보여주고 있다.

 

▲ 김지성씨가 신관원지에서 낚은 37cm 월척 붕어. 입질을 받고 끌어낸 말풀수초 속에 붕어가 있었다.

 

▲ 상류에서 촬영한 군산 신관원지.

 

▲ 신관원지에서 35cm 월척을 낚은 필자. 새우를 물고 올라왔다.

 

▲ 1급 포인트인 신관원지 우안 중류. 박종훈씨가 입질을 받고 낚싯대에 손을 얹었다.

 

저수지마다 갈수에 허덕이던 6월 말, 저수율이 50%가 넘는 저수지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배수 영향이 덜 미치는 저수지를 찾아 전북 익산으로 출조하여 탐색을 하던 중 인근 군산으로 출조한 일행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들은 오전에 도착한 소류지에서 월척 붕어를 낚았고 계속해서 고기가 낚인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그곳은 전북 군산시 서수면 관원리에 있는 신관원지였다. 신관원지는 본지 지난호 특집 ‘100퍼센트 토종붕어터’ 전남·북편에 소개되었던 곳인데 마룡지라고도 불린다. 이 지역엔 마룡지라고 부르는 소류지가 두 곳이 더 있는데 우리가 찾은 곳은 서수면 관원리 116-1에 있는 마룡지였다.
3천평 규모의 아담한 소류지로서 부들과 뗏장수초가 연안을 따라 띠를 두르고 있고 소류지 수면 절반을 수련이 듬성듬성 덮고 있었다. 수심은 제방이나 상류 모두 1.5m 정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배수를 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밤낚시엔 6치급만

 

나는 상류 뗏장수초와 수련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포인트에 대를 폈다. 옥수수 미끼에 잔챙이 붕어가 간간이 낚여 올라와 심심하지 않았지만 씨알이 아쉬웠다. 씨알 선별을 위해 새우 미끼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미리 준비하지 못해, 현장에서 새우 채집망을 담가 놓고 날이 어두워지기만을 기다렸다.
초저녁 입질을 보기 위해 서둘러 저녁을 먹고 낚시를 시작하였다. 찌불을 밝히고 미리 담가둔 채집망을 확인해보니 새우와 참붕어가 몇 마리 들어 있었지만 밤낚시에 사용하기엔 터무니없이 적은 양이었다. 다행히 뜰채로 바닥을 긁어서 새우 미끼를 확보할 수 있었다. 미끼를 새우로 교체한 뒤 큰 씨알의 붕어를 기대했지만 자정을 넘은 시각이 되어도 6치급 붕어 몇 수가 전부였다. 함께 간 일행도 입질을 기다리다가 지쳤는지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나 역시 눈을 붙이고 이른 아침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좌안 중하류에 앉은 박종훈씨가 입질이 들어오는지 연신 챔질을 하고 있었다. 내 자리에서도 새우 미끼에 반듯하게 찌를 올려주는 입질이 들어왔지만 평균 씨알이 6치급 이하였다. 그러다 맨 좌측 3.6칸대의 찌가 꼬물거리기 시작하더니 5분쯤 지났을까? 찌가 반듯하게 솟아오르고 있었다. 반사적으로 손잡이대에 손을 올려놓고 기다리다가 찌톱이 다 드러날 즈음 챔질을 하는 순간 낚싯대가 활처럼 휘어졌다. 치켜세우자 수면에서 심하게 바늘털이를 하는 것이 가물치로 착각할 정도였다. 제압하여 수면으로 올린 붕어는 한눈에 봐도 월척이었다. 조심스레 연안으로 올려 계측해보니 35cm였다.

 

끌어낸 말풀무더기 속에 든 것은

 

뒤늦게 차에서 나온 김지성씨가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무언가를 힘겹게 끌어내고 있었다. 김지성씨는 낚싯대를 세웠다가 다시 원줄을 당기는 과정을 반복해서 어렵게 연안으로 채비를 꺼냈는데 붕어는 보이지 않고 말풀 수초만 한 움큼 걸려 나왔다. 그런데 걸려나온 말풀 틈새로 분명 붕어가 보였다. 수초를 헤쳐 보니 그 속엔 37cm 붕어가 숨어 있었다. 얼마 후 맞은편 제방에 앉은 낚시인도 챔질에 성공했는데 힘겨루기 끝에 뗏장수초를 넘기지 못하고 그만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전날 우리 일행이 저수지에 도착해 월척을 낚은 시간도 오전이었다. 밤보다는 아침이 입질시간대였는지 날이 밝으면서 입질이 집중되었다. 미끼는 옥수수가 잘 듣는다고 하는데 이날 아침 월척급 붕어는 모두 새우 미끼에 낚였다. 우리 일행은 입질을 더 기다리며 낚시를 하고 싶었지만 새우도 동이 나고 햇살이 뜨거워서 더 이상 앉아 있을 수 없었다.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군산 나들목을 나와 고봉교차로에서 익산·임피 방면으로 진행한다. 약 7.5㎞ 가면 나오는 임피교차로에서 논산 방면으로 진행하여 2㎞ 가면 마룡교차로가 나온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바로 나오는 내동사거리에서 좌회전해서 진행하면 도로 좌측에 신관원버스정류소가 있다. 정류소 옆 농로로 진입하여 약 400m 가면 좌측에 저수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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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kol09 호황 낙시터에 소개되면얼마못가 대부분 낚금 되던데요... 2014.09.25  
ku5188397 오늘 새벽에 출조했는데 "낚시금지" 구역으로 현수막을 걸어 놨네요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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