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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유망터-4년 전 무료터로 바뀐 공주 한천지
2014년 09월 8001 5030

 


충남 유망터

 

 

4년 전 무료터로 바뀐

 


공주 한천지

 

 


김경준 객원기자·트라이캠프 필드스탭

 

 

▲ 한천지 좌안 중류의 낚시인들. 물이 빠져 마치 상류처럼 보인다.

 

▲ 물이 빠진 한천지 수면을 하늘에서 촬영한 모습.한창 제방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촬영 노성현>.

 

▲ 인천에서 온 정인서씨가 아침 7시 30분 경 월척을 낚았다.

 

▲ 누치를 낚은 인천의 장정화씨.

 

▲ 인천의 송관석씨가 오전 8시경 막 낚은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충남 공주시 우성면 한천리 산속에 있는 한천지는 4만5천평 계곡지로 오래 전에 배스가 유입되어 낚이면 대부분 월척인 터가 센 낚시터인데, 4년 전까지 유료낚시터로 운영되었다. 그때 풀어놓은 향어와 잉어까지 중대형급으로 자라 진한 손맛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늦은 장맛비가 풍족하게 내려 가뭄이 어느 정도 해갈되었다고 하나 내가 사는 논산을 비롯해 부여, 금산 지방은 적은 양의 비가 와 수위변동에 변화가 전혀 없다. 이때는 대형 계곡지를 찾는 게 해법이리라. 대형 계곡지는 물이 빠져도 어느 정도 수심을 확보해 입질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촬영가로 알려진 인천의 노성현(마류큐 필드스탭)씨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발칙한 붕어 번개출조가 공주 한천지에서 열린다고 해서 동행했다.
7월 25일 토요일 오후 찾아간 한천지는 물이 심각할 정도로 빠져 있었는데, 알고 보니 가뭄 때문이 아니라 대규모 제방 확장 공사를 하느라 물을 뺐다고 했다. 큰 저수지 규모에 대비하여 수량은 30%도 채 남아있지 않았다.
도로변 쪽인 좌안 중류쯤에 주차를 한 뒤 짐을 메고 물이 빠진 급경사를 따라 50여m를 내려가야 물이 있는 연안에 도착할 수 있었다.

 

4년 동안 제방 확장공사 중

영천지라고도 불리는 한천지는 1961년 준공되었다. 인근에 공장이나 축산 농가가 없는 청정한 저수지로 수심이 깊고 물이 맑아 여름철 피서낚시터로도 좋은 곳이다. 그러나 대규모 제방 공사가 4년 이상 진행되고 있어 꽤 오랫동안 물이 적은 상태가 이어졌으며 그 바람에 유료낚시터 운영을 해오던 관리인도 포기하고 철수를 해버려 무료터로 남게 되었다. 지금도 상류에는 맨땅에 수상좌대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대부분 주차 후 거리가 가까운 도로변에서만 낚시를 하고 있었다. 건너편은 공사차량이 빈번하게 드나들고 도로가 아직 완공되지 않아 진입하지 못한다고 한다. 대부분 급경사로 수심도 2~5m로 깊었다. 물이 빠졌다고는 해도 제법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었다. 챔질을 하면 힘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맥없이 목줄이 터지는 상황이 여러 번 연출되었는데 향어의 소행이라고 했다. 낚시인들은 붕어를 낚기 위해 대부분 글루텐을 사용했는데, 멋모르고 어분 떡밥을 사용한 필자와 몇 명의 낚시인들이 괴물 향어의 습격을 자주 받았던 것이다.
입질이 없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지렁이를 달았더니 여지없이 배스가 달려들었다. 이 배스들이 들어온 뒤 붕어는 걸면 대부분 33~38cm급이 주종이 되었다고 한다.
낚시를 하고 있으니 동네 주민 한 분이 내려와 심장 떨리는 정보를 전해주었다. 릴낚시에 매년 5짜급 붕어가 배출되고 있으며 5kg이 넘는 대형 향어도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잉어나 향어를 노리는 릴낚시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현지민 “릴낚시에 5짜붕어도 낚여”

한천지 붕어낚시 시즌은 4월 하순부터 10월 말까지다. 봄과 가을에는 4짜급도 빈번하게 낚인다. 겨울철 얼음낚시에서는 빙어가 잘 낚여 가족과 함께 찾아볼만한 곳이다. 여름철 붕어의 입질 시간대는 해질녘부터 밤 11시까지, 그리고 동틀 무렵부터 오전 9시까지다.
발칙한 붕어 번출에는 10여명의 회원이 참가했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강풍이 불어 애를 먹었다. 그런 속에서도 글루텐 미끼에 3마리의 월척이 낚였는데 대부분 33~35cm였다. 정인서씨와 송관석씨는 아침 7시와 8시 사이에, 이병광씨는 밤 10시에 월척 입질을 받았다. 늦여름 태풍이 지나갈 때 큰 비가 내려 오름수위가 진행된다면 씨알 좋은 붕어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가는 길  당진대전간고속도로 공주IC에서 내려 우회전, 금강 백제큰다리 건너기 직전 사거리에서 우회전 한다. 우성면 방면으로 약 3km 가면 나오는 도천교를 지나 또 우회전해 약 4km 산으로 오르면 한천지 제방 좌측에 이른다.


 

▲ 좌안 중류에 앉은 낚시카페 발칙한 붕어 회원들.

 

▲ 어둠이 내리자 낚시인들이 꺾어놓은 케미가 수면에서 반짝이고 있다.

 

 

 

한천지 낚시의 특징


수심 따라 어종 달라져

 

취재일 노리는 수심층에 따라 어종이 달리 낚였다. 붕어는 주로 3m권에서, 누치는 4~5m권의 깊은 수심대에서 낚였다. 향어나 잉어는 2~3m권에서 잦은 입질을 받았다. 미끼에 따라 낚이는 어종도 달랐다. 지렁이를 쓰면 배스가 달려들었고, 간혹 자라도 덤벼든다고 했다. 글루텐에는 붕어, 어분엔 잉어와 향어가 낚이고, 누치는 미끼 구분하지 않고 낚였다. 이곳에서는 옥수수는 잘 먹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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