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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루어낚시 탐조_개야도 쥐섬 애낀여는 어족백화점
2014년 09월 4884 5046

군산 루어낚시 탐조

 

 

개야도 쥐섬 애낀여는 어족백화점

 

 

정원구 JS컴퍼니·비너스마린·아미고라인 필드스탭·네이버 블로그 ‘夢’ 2010년 낚시등산 레저 파워블로거

 

▲개야도 부속섬 애낀여에서 지그헤드 채비로 개볼락을 낚아낸 필자.

 

군산 개야도는 갯바위 찌낚시인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섬이다. 봄감성돔 명소로 산란기가 되면 5짜와 6짜 감성돔이 잘 낚여 포인트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개야도 서쪽에는 부속섬인 죽도와 쥐섬(취섬), 애낀여(해도상 명칭은 역경, 등대섬으로도 불린다)가 차례로 있다.     
그러나 감성돔 산란기가 끝난 개야도는 한산해진다. 참돔과 광어 시즌이 열림과 동시에 낚시인들이 고군산군도로 몰리고, 농어를 노리는 낚시인들은 어청도나 십이동파도를 선호해 여름 개야도는 무주공산으로 남게 된다.

 

감성돔낚시터로만 유명했던 개야도
지난 7월 4일 그런 개야도에 루어낚싯대를 들고 찾아가 보았다. 작년 8월에 80cm급 농어로 큰 손맛을 봤던 개야도의 근황이 궁금했던 것이다. 우리는 군산의 낚싯배를 타는 대신 다양한 낚시를 모두 시도해보기 위해 회원 소유의 FRP 보트를 타고 들어갔다. 이맘때 군산에서는 개야도로 출조하는 낚싯배도 드물고 다양한 루어낚시를 시도해보기 위해서는 직접 보트를 끌고 들어가는 게 편할 것 같았다. 
제일 먼저 애낀여 주변을 돌며 미노우와 스푼으로 연안을 공략했다. 그런데 목적했던 농어 대신 광어만 연속으로 입질했다. 오후에는 50cm가 넘는 삼치가 올라왔다. 지그헤드와 타이라바에는 우럭과 노래미가 계속 올라왔는데 워낙 마릿수 재미가 좋아 굳이 농어에 목을 맬 필요가 없었다.
1차 출조에서 애낀여 일대의 풍부한 광어와 록피시 자원을 확인한 것은 성과였지만 귀가하고 나니 농어를 낚지 못한 아쉬움은 여전했다. 결국 우리는 지난 7월 중순경 드디어 2차 출조를 나섰다.
다행히 이날은 60cm급 점농어가 올라와 손맛 갈증을 풀어주었는데 나를 제외한 다른 회원들은 농어보다 손님고기에 더 정신이 팔려있었다. 1차 출조 때보다 더 많은 손님고기들이 타이라바와 다운샷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보구치, 수조기, 양태, 광어는 물론 구워먹으면 맛이 끝내준다는 굵은 개볼락까지 입질했다.
회원들은 “서해의 다양한 섬낚시터를 다녀봤지만 개야도만큼 어종이 풍부하고 조황이 뛰어난 곳은 없었던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워낙 마릿수 재미가 좋아서 이 멋진 낚시터를 지면에 공개하기 싫어질 정도였다.  

 

▲타이라바에 올라온 우럭.

▲농어를 노리고 던진 미노우플러그로 광어를 낚아낸 원동성씨.

▲필자 일행이 탄 보트가 농어를 노리기 위해 죽도로 향하고 있다.

▲원동성씨가 애낀여 서쪽 해상에서 올린 50cm급 참돔을 보여주고 있다.

▲미노우플러그를 덮친 삼치.

 

애낀여 서쪽 해상에서 참돔 포인트 발견
죽도와 쥐섬, 애낀여 일대는 만조 때 수심이 10m 전후를 보여 선상루어낚시를 즐기기 좋은 여건이다. 여기에 조류 흐름도 좋아 고기들의 활성도 매우 뛰어나다. 또 이런 곳은 고기를 많이 뽑아내도 물때가 바뀌면 또 다른 고기들이 물때에 맞춰 들어오기 때문에 조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게 특징이다.
애낀여에서 서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는 수심이 20m 정도 나오는 브레이크 라인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타이라바를 내리자 보구치와 참돔이 올라왔다. 참돔은 50cm 정도의 중치급이었는데 일단 참돔 포인트를 발견한 만큼 내년 봄 참돔 시즌에 다시 한 번 찾아볼 생각이다.

 

서천 마량항에서 보트로 20분이면 도착   
우리는 군산이 아닌 서천 마량항에서 보트를 띄워 개야도로 들어갔다. 거리는 군산 비응항이나 외항이 가깝지만 수도권에서 개인 배를 끌고 간다면 자동차 운전 거리가 짧고 배를 띄우기 편한 마량항이 유리하다. 마량항에서 개야도까지는 약 9km 거리인데 시속 40km의 속도로 달리면 20분만에 도착 가능하다.
마량항 안에는 슬로프가 두 곳 있으나 하나는 규모가 작아 번잡할 때는 이용이 불편할 수도 있다. 인근 홍원항에는 대형 슬로프가 네 곳 있으므로 트레일러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낚시인이라면 홍원항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또 슬로프가 물속 깊이 들어가 있는 홍원항은 사리물때 간조만 아니면 배를 올리고 내릴 수 있어 편리하다. 
홍원에서 개야도로 배를 몰고 나갈 때는 서천화력발전소 앞에 있는 오력도의 바깥쪽으로 넓게 돌아갈 것을 권한다. 오력도 주변에는 만조 때 보이지 않는 간출여가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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