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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동부 에깅 개막_욕지도·연화도 300~400g 마릿수
2014년 09월 3768 5047

남해동부 에깅 개막

 

 

사량도 안쪽 내만에선 산란 못한 킬로급도 출현

 

 

욕지도·연화도 300~400g 마릿수

 

 

백종훈 고성 푸른낚시마트 대표·엔에스 바다필드스탭

 

▲지난 7월 22일 사량도 등대 일원에서 선상에깅 중에 2kg급 무늬오징어를 낚은 이민영씨.

 

남해동부에 무늬오징어 시즌이 돌아왔다. 5~7월 산란철을 지나 본격 시즌이 열린 것이다. 현재 욕지도 주변으로 신발짝만한 크기의 무늬오징어들이 마릿수로 낚이고 있으며, 그보다 더 내만인 사량도 일원에서는 아직 산란을 끝내지 못한 몬스터급도 가끔 만날 수 있다.

 

 

올해는 남해동부 수온이 낮았던 탓에 산란철 무늬오징어 에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거제도와 남해도의 일부 국한된 방파제와 갯바위 포인트에만 에깅꾼들이 몰렸다. 거제권에서는 제법 많은 양의 무늬오징어가 낚였지만 그렇더라도 전체적으로 따지면 예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조황이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시즌 후반에는 호조건으로 변할 수 있다. 산란철에 많은 개체가 육지 가장자리보다는 먼 바다 깊은 곳에서 산란을 했다면 예년에 비해 많은 자원이 가을철에 연안으로 접근할 것이다. 자연히 에깅낚시인들은 시즌 후반에 더 많은 손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8월에는 씨알은 잘아도 마릿수 조과가 가능한 시기이며 내만보다는 중장거리 섬들이 강세를 보인다. 국도, 좌사리도, 갈도, 욕지도, 연화도, 두미도 등의 섬들이 대표 에깅낚시터로 꼽히는데, 9월에 접어들면 내해의 각 섬에서도 입질이 활발해진다. 그런데 8월에도 가끔 내만의 섬에서 굵은 씨알의 무늬오징어가 낚이는데, 이것은 늦은 산란 때문으로 사량도, 추도, 부지도 등의 섬에서 킬로급 무늬오징어를 낚을 수 있다. 7월 말 탐사에서도 사량도 일대에서 2kg의 무늬오징어를 여러 마리 낚을 수 있었다. 
8월 초 현재 통영권 선상 에깅에서는 잔 씨알이 많이 낚이지만 벌써 마릿수 재미를 보고 있다. ‘감자’, ‘고구마’로 불리는 잔 씨알이 대부분이지만 무늬오징어의 성장 속도가 아주 빠르므로 8월 중순쯤이면 400~500g의 중치급 씨알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가는 줄과 작은 에기가 효과적
무늬오징어 에깅 초반 시즌에 잔 씨알의 무늬오징어가 주로 낚일 때는 가을철 본 시즌에 비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첫째 무늬오징어 평균 사이즈가 작은 만큼 에기의 무게와 크기도 한 단계 가볍고 작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가을이라면 3.5호가 메인이지만 시즌 초반에는 3.0호를 주로 사용한다. 에기가 무겁거나 크면 건드리기만 할 뿐 시원하게 잡아당기는 무늬오징어 특유의 입질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둘째 원줄은 0.8호 이하로 최대한 가는 것이 좋다. 바닥을 자주 찍는 에깅의 특성상 밑걸림도 잦지만 잔 씨알의 무늬오징어를 대상으로 할 때는 채비가 가볍고 예민한 것이 입질을 파악하기 유리하다. 원줄로 사용하는 합사의 경우 물에 뜨는 성질이 있어서 줄이 굵어질수록 물 밑의 채비를 띄우려는 성질이 강해진다. 에기의 하강이나 스테이 동작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원줄이 가늘면 에기의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셋째 떠오른 무늬오징어는 수면에서도 입질한다. 8월의 잔챙이 무늬오징어는 에기를 따라 발 앞까지 왔다가 거의 수면에서 입질하는 경우도 더러 있으므로 채비를 회수하는 마지막까지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섣불리 채비를 걷지 말고 발 앞에서 한 번 더 폴링을 해주는 섬세한 액션이 필요하다.
넷째 큰 씨알을 낚고 싶다면 조류가 강한 곳을 노리고 마릿수를 원한다면 수심 5m 내외의 여밭이 좋다. 조류 흐름이 약한 작은 홈통이 마릿수 포인트로 인기 있다. 500g이 넘는 중치급들은 어느 정도 조류가 흐르는 곳을 은신처와 먹이사냥터로 삼지만 잔 씨알의 무늬오징어는 자신의 몸만 숨길 수 있으면 어느 곳이든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이 시기에 잿방어, 부시리, 방어, 참돔 등 두족류를 먹잇감으로 하는 어종들이 갯바위 가장자리를 어슬렁거린다. 잔 씨알의 무늬오징어라면 이런 큰 포식자가 출현하는 조류가 빠른 곳은 철저하게 피할 것이다. 
출조문의 통영 푸른바다로호 010-3599-3193

 

▲연화도애서 선상에깅을 즐기고 있는 유강수씨. 선상에서는 발 앞까지 작은 무늬오징어들이 따라오기 때문에 섣불리 에기를 걷지 말고 마지막에 한 번 더 폴링 시켜주는 것이 좋다.

▲7월 22일 사량도에서 1kg이 넘는 무늬오징어를 낚은 문창립씨.

▲연화도에서 무늬오징어를 낚은 필자. 3호 에기에 반응이 좋았다.

▲이민영씨가 낚은 무늬오징어. 몸통 길이만 30cm가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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