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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배견지낚시 체험 - 붕어낚시에선 꿈도 못 꿀 마릿수 대박!
2014년 09월 5859 5069

 

전통의 피서낚시

 

 

청평 배견지낚시 체험

 

 

붕어낚시에선 꿈도 못 꿀 마릿수 대박!  

 

 

박 일 객원기자

 

▲ 신청평대교에서 바라본 견지낚시터 풍경. 청평면 대성리는 국내 유일의 배견지 낚시터이다.

 

▲ 삿갓을 쓰고 배견지낚시를 즐기는  낚시인.

 

▲ 청평댐 아래 여울에서 견짓대를 드리우고 있는 낚시인들.

 

▲ 구더기와 깻묵이 담긴 썰망을 건져내고 있다.

 

▲ 동력보트가 견짓배를 낚시터로 이동 시키고 있다.

 

거의 주말마다 낚시터를 찾아 떠나지만 가끔은 이런저런 이유로 낚시를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주변 낚시인들이 모두 낚시터로 떠난 주말 오후는 정말 따분하고 지루한 시간이다. 게다가 낚시터에 가 있는 지인들이 스마트폰으로 멋진 포인트며 조황사진을 내게 전송해주면 그 답답한 심정은 극에 달한다.
지난주가 바로 그런 날이었다. 주말에 급한 일이 생겨 출조를 못하고 혼자 낚시TV를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데 감기 때문에 출조를 못한 조우에게서 연락이 왔다. 낚시를 못가 답답하면 내일 가까운 청평댐 아래 대성리 강가에 가서 배견지낚시나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견지낚시는 지금껏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을 뿐 더러 견지채비도 없는데 어떻게 낚시를 하느냐고 묻자 그런 것은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10분 정도만 설명을 들으면 누구나 낚시를 할 수 있고, 뱃삯과 밑밥 미끼 값만 치르면 채비 일체는 무료로 빌려준다고 했다. 낮시간에 언제 가도 낚시를 할 수 있으며 물이 흐르는 여울에서 3~4시간 낚시를 하면 손맛은 충분히 볼 수 있다고 한다.
낚시인으로서 우리 전통 낚시인 견지낚시를 한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여 지인과 약속을 하였다. 청평댐 아래는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배견지터낚시로서 서울 강동구에서 출발할 경우 40분이면 닿는 곳이다.

 

초보자도 10분만 강습 받으면 즐길 수 있어

7월 28일 일요일 오전 9시 경춘국도를 달려 대성리 강가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한산하였다. 10여 분 낚시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지인과 함께 작은 배에 올랐다. 관리인이 모터보트로 ‘낚거루’라 부르는 목선을 끌어서 강 건너편 유속이 적당한 포인트에 이동시킨 뒤 강물에 떠밀리지 않도록 닻을 내려 단단히 고정시켜 주었다. 우리는 고기를 유인하는 깻묵이 든 썰망을 물에 빠뜨린 뒤 견짓대에 구더기를 달아 흘리기 시작했다.
견지낚시는 원줄에 봉돌을 달아 물속에 가라앉혀 대상어종을 낚는데, 제일 인기 있는 어종이 누치다. 누치는 20cm 전후의 잔 씨알부터 50~70cm 크기의 ‘멍짜’까지 낚인다는데 강준치나 끄리, 피라미까지 함께 낚인다고 한다.
2~3분 원줄을 흘리니까 투둑 치는 듯한 감촉이 전달되고 30cm 전후의 누치가 올라왔다. 그 뒤로도 연신 낚이는 폭발적인 입질을 받았다. 대부분 30cm 전후의 씨알이지만 간혹 50cm가 넘는 멍짜급도 낚였다.
주변에는 어느새 많은 나들이객들이 들어와 배견지낚시를 즐겼는데 잉어도 낚여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점심까지 3시간 낚시에 둘이서 50여 수를 낚았으니 붕어낚시에서는 꿈도 못 꾸는 조황이다.

 

청평댐 방류 시간 꼭 알고 가야

다만 청평 배견지낚시는 청평댐의 방류에 크게 좌우된다. 유속이 흘러야 잘 낚이기 때문에 청평댐에서 발전 방류를 해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따라서 출조 전 낚시터 관리실에 문의를 한 뒤 시간에 맞춰 출조하는 게 좋다.
낚거루도 일반 배와 조금 큰 가족용 배가 있으며, 구명조끼와 함께 대형 파라솔이 지급되기 때문에 시원하게 낚시할 수 있다. 배 임대료는 하루낚시에 3만원, 미끼와 밑밥 값은 2만~3만원 정도 든다. 올 여름 지인이나 가족과 함께 배견지낚시 체험을 해보면 어떨까? 

 

■가는 길  서울에서 갈 경우 팔당대교를 건너 경춘국도를 타고 가다 조안IC에서
우측으로 빠져 북한강을 우측에 두고 가평 방면으로 향한다. 청평댐 아래 대성리역을 지나
1.4km 더 가면 신청평대교 못미처 서진낚시 간판을 보고 우회전하면
견지배낚시 첫집 간판이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55-2
■문의  청평배낚시 관리소 010-3714-0933


▲ 여울에 닻을 내리고 낚시에 몰입하고 있는 여유로운 풍경.

 

▲ “아싸 또 누치다” 이어진 입질에 신이 난 박동일씨.

 

▲ 누치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어느 가족.

 

 

청평댐 하류 배견지낚시 요령

 

낚시가 의외로 쉽고 간단하다. 낚시터 관리실에서 낚거루와 깻묵이 든 썰망과 미끼, 구명조끼를 지급해준다. 견짓대는 자기 것을 쓰거나 대여할 수 있다. 깻묵이 든 썰망을 배 아래에 가라 앉혀 놓으면 깻묵가루가 멀리까지 흘러내려가 물고기들을 불러 모은다. 견짓대의 바늘에 구더기 두세 마리를 꿰어(검은 점이 있는 반대쪽을 살짝 걸치듯 꿰어야 오래 살릴 수 있다) 흘려보내면 도중에 입질이 들어온다. 봉돌을 조절하여 공략 수심을 맞추는 게 제일 중요한데 이것도 초보자들을 위해 관리실에서 미리 유속에 따라 봉돌 무게를 맞춰놓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대상어들도 스스로 걸려들기 때문에 붕어처럼 챔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물고기가 걸려들면 긴장하지 말고 천천히 견짓대를 감아서 끌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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