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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깅 신천지 발견_보길도 남쪽 출운초
2014년 09월 4600 5094

지깅 신천지 발견

 

 

보길도 남쪽 출운초

 

 

붉바리, 부시리, 농어, 우럭이 수두록

 

 

제주도 특산종으로 다금바리보다 맛있기로 소문난 붉바리가 완도 먼바다에서 많이 낚이고 있다. 루어낚시 대상어로 특정하고 출조해도 될 만큼 그 양이 풍부하여 새로운 선상루어 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영택 멋진인생 대표/프로듀서

 

 

▲취재 첫날 보길도 남쪽 출운초에서 낚은 부시리를 보여주는 취재팀. 미터급에 육박하는 부시리들이 떼거리로 달려들었다.

 

완도는 감성돔 갯바위낚시 출항지로 유명했지만 지난 200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감성돔낚시 열기는 식어버렸다. 지금은 부시리를 대상으로 한 선상낚시와 겨울철 열기낚시가 더 인기를 끌고 있는데 최근에는 바다루어 출항지로도 유명세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완도 빙그레호 최정덕 선장의 “붉바리 소굴을 찾았다”는 급보를 듣고 완도권 붉바리 취재에 나섰다. 이번 취재에는 바낙스 필드스탭 윤성열씨와 그가 매니저로 있는 바다낚시 동호회 ‘낚시쟁이’ 회원들이 동행했다. 빙그레호의 젊은 선장 최정덕씨는 서울 태생이다. 낚시가 좋아 몇 년 전 완도로 내려와 낚싯배를 하고 있는데 활기차고 의욕이 넘쳐 보였다.

 

보길도와 추자도 사이
첫날 우리가 노린 고기는 붉바리와 광어, 우럭이었다. 완도항을 출발한 지 약 1시간이 지났을까? 제법 너울이 심하게 요동치는 가운데 출운초라는 곳에 낚싯배가 멈춰 섰다. 보길도와 추자도 사이의 물골에 있는 수중섬이라고 했다. 선장은 “이곳은 붉바리, 대물 참돔, 돌돔, 광어 등 내만권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대물들을 낚을 수 있는 곳입니다”하고 소개했다.
윤성열씨는 다운샷낚시부터 시작했다. 바낙스의 G임팩트 682 낚싯대, 라고 베이트릴, 원줄 합사 0.8호, 쇼크리더 4호, 와이드 훅 5호, 봉돌 25호의 조합. 같은 장비에 100g짜리 타이라바도 세팅해 놓았다. 수심은 22~25m의 암반이었는데 30m, 35m, 37m 수심대까지 배를 흘리며 탐색전을 펼쳤다. 그런데 도착 시간에 들물이 한창 진행 중이었고 물때가 사리여서 채비가 빠른 조류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전 11시경 들물에서 썰물로 바뀜과 동시에 입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윤성열의 다운샷 채비를 물고 올라온 첫 조과는 씨알 좋은 열기(불볼락)였다. 이후 타이라바 낚시를 하던 최정덕 선장이 준수한 씨알의 광어를 낚아 올리는가 싶더니 윤성열씨와 낚시쟁이 회원 정창모, 유영진, 장소영씨도 연거푸 광어 입질을 받아냈다.
광어의 입질 구간을 지나자 이번에는 40~50cm 크기의 우럭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장소영씨의 라이트지깅 대가 사납게 처박혔다. 선장은 부시리가 틀림없다고 말했는데 원줄이 PE라인 0.8호여서 과연 끌어낼 수 있을까 싶었다. 한참 파이팅 끝에 올라온 녀석은 정말 부시리였고 씨알은 90cm에 육박했다.
부시리가 붙었음을 안 윤성열씨는 곧바로 슬로우지깅 장비로 교체해 미터급에 육박하는 부시리를 끌어냈다. 첫날은 부시리, 광어, 우럭, 열기 등으로 물칸이 가득 찼다. 다만 아쉬운 점은 목표로 했던 붉바리 얼굴을 확인하지 못한 것인데, 다음날 집중적으로 공략해 보기로 했다.

 

▲메탈지그에 걸려든 부시리가 수면으로 끌려나오고 있다.

▲출운초에서 미터급 부시를 걸어낸 낚시쟁이 회원 정창모씨.

▲완도 빙그레호 최정덕 선장이 다운샷으로 낚은 대형 광어를 보여주고 있다.

▲최정덕 선장이 인치쿠로 낚은 완도 붉바리. 회맛은 다금바리보다 위다.

▲출운초 해역에서 올라온 붉바리와 기타 록피시들.

▲라이트지깅에 올라온 우럭들. 완도는 굵은 우럭 자원도 풍부하다.

 

내만권에도 붉바리 포인트 많아
다음날은 바다 날씨가 더 좋았다. 우선 선장이 내만권의 붉바리 포인트라고 말한 완도항과 소안도 사이의 ‘메에루암’ 부근과 대모도와 소모도 사이의 대망여를 집중 공략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날은 최정덕 선장만 40cm급 붉바리 한 마리를 낚아 올렸다.
내가 “붉바리 자원이 적은 게 아니냐”고 묻자 최정덕 선장은 “결코 그렇지 않다. 꼭 대상어로 특정하고 낚시를 나오면 잘 안 잡힌다”며 나중에 조과 사진을 따로 찍어 보내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오후에는 다시 어제 부시리를 낚았던 출운초로 이동해 부시리 공략에 나섰다. 루어를 내리기가 무섭게 부시리들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씨알은 50~70cm로 크지 않았지만 연타로 입질이 들어와 즐거웠다. 곳곳에서 부시리의 보일링도 목격됐다.
“더블히트! 트리플 히트!”
뱃전에 즐거운 비명이 울려 퍼졌다. 박성욱씨는 지그로 혹돔을 낚아 올렸고 강형관씨는 1m 20cm짜리 부시리를 낚아 이번 취재의 최대어를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빙그레호 최정덕 선장은 “완도는 사철 다양한 고기가 낚이는 곳입니다. 어종만 놓고 봤을 때 남해, 제주, 서해를 합쳐 놓은 듯한 곳이죠”하고 말했다. 내가 보기에도 아직 개발하지 않은 포인트가 많아 앞으로 완도가 남해안 바다루어낚시의 메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취재협조 (주)바낙스, 완도 빙그레호 010-4242-2227

 

 


 

완도권 루어낚시 포인트

 

최정덕 완도 빙그레호 선장

 

‘농어’는 매년 6~9월 사이에 완도 본섬의 북쪽을 제외한 전역에서 농어가 낚인다. 가을에도 농어는 계속 낚이지만 그때는 감성돔낚시 출조 때문에 낚시를 잘 하지 않을 뿐이다.
‘붉바리’ 포인트는 여러 곳에 분포해 있는데 현재 구체적인 입질 타이밍과 물때에 대한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 완도권 루어낚시의 최고 인기어종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부시리’는 사철 낚시가 가능하다. 특히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는 굳이 먼 여서도까지 가지 않고 근해인 청산도, 불근도, 소안도 남쪽만 노려도 농어, 삼치와 함께 낚을 수 있다.
‘광어와 우럭’은 거의 손을 타지 않은 만큼 어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짐작되며 씨알도 60cm에 육박하는 놈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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