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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물 조행기_타이라바로 125cm 낫잿방어 낚았다
2014년 10월 3323 5121

제주도 대물 조행기

 

 

타이라바로 125cm 낫잿방어 낚았다

 

 

주승호 제주선상루어클럽 회원

 

▲가파도 해상에서 125cm 낫잿방어를 올린 필자.

▲보트 위에서의 계측 장면. 1m 줄자를 훌쩍 넘기는 대물이었다.

 

지난 8월 31일, 낚시친구의 아들인 최정문에게 타이라바낚시를 가르쳐 주기 위해 모처럼 출조에 나섰다. 서귀포 모슬포항 인근의 동일리항에 도착, 부산낚시의 고무보트에 올라타자 10분 만에 가파도 해상에 도착했다.
첫 포인트로 수심 90m 지점에 도착해 채비를 내려 보았지만 오늘은 유난히 조류 흐름이 약했고 낚시를 시작한 지 1시간이 지나도록 입질이 없었다. 부산낚시 고영종 사장은 물돛(풍)을 걷고 수심 70m 포인트로 이동했다. 그러나 70m 수심에서도 별다른 입질은 없었다.
문제의 대물이 낚인 것은 낮 12시경. 120g짜리 붉은색 타이라바로 바닥을 찍고 두 바퀴 정도 릴을 감는데… 투둑 하는 느낌과 동시에 초리가 수그러들더니 꼼짝을 않는다. 이 모습을 본 고영종 사장이 빨리 챔질을 하라고 하기에 힘껏 챘다. 순간 베이트릴에 감긴 원줄이 순식간에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올라온 고기는 남방잿방어로 불리는 낫잿방어
워낙 차고 나가는 힘과 스피드가 강하자 함께 보트를 탄 낚시인들도 불안했는지 나의 파이팅을 바라보기만 했다. PE라인 1.5호에 쇼크리더는 25lb. 그 와중에 고영종 사장과 제주선상루어클럽 카페의 매니저인 이성준씨가 “원줄의 어디를 잘라볼까요? 여기쯤?”하며 장난을 친다. 
약 15분 정도의 파이팅 끝에 녀석이 수면에 떠올랐다. 녀석은 예상하지 못했던 대물 잿방어였다. 고영종 사장이 “일명 남방잿방어로 불리는 낫잿방어”라고 설명해주었는데 워낙 씨알이 커서 뜰채에 담기질 않았다. 결국 재빨리 수건으로 꼬리를 잡더니 보트 위로 들어 던져 버렸다. 줄자를 대보니 1m가 훌쩍 넘어버린다. 125cm! 난생 처음 귀한 낫잿방어를 낚자 나는 무척 흥분이 됐다. 욕심을 접고 출조에 나선 나에게 바다가 귀한 선물을 던져준 것만 같았다.
■조황문의  제주 부산낚시 064-745-0031

 

 

*낫잿방어와 일반 잿방어의 가장 손쉬운 구별점은 꼬리지느러미 색상이다. 일반 잿방어는 꼬리지느러미 중 아래쪽 끝 부위(하엽)가 흰색인 반면 낫잿방어는 검은 빛을 띤다. 또 일반 잿방어는 뒷지느러미 앞부분이 삼각형인데 반해 낫잿방어는 오목한 낫 모양을 하고 있다. 일본명은 히레나가칸빠치. 직역하면 긴지느러미잿방어다. 지금까지 본지에 접수된 낫잿방어 최대어는 2012년 9월 제주도 강영민씨가 낚은 115.5cm였는데, 이번에 주승호씨가 올린 125cm(잠정기록)가 최대어가 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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