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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구조라에 80~90cm 농어 대풍 - 대형급 잦은 출현, 가을까지 호황 이어질 기세
2010년 08월 7522 516

무늬오징어 늦어도 섭섭하지 않은 이유

 

거제 구조라에 80~90cm 농어 대풍

 

대형급 잦은 출현, 가을까지 호황 이어질 기세

 

필자가 구조라에 낚시점을 연 이후로 올해만큼 농어 루어낚시 조황이 좋은 해는 없었다. 예전에도 이맘때면 루어낚시인들이 꾸준히 농어를 낚아 내긴 했다. 하지만 올해 속출하고 있는 대형 농어는 작년까지도 드물었다. 덕분에 올해는 목이 빠져라 에깅 시즌을 기다리는 대신 농어 손맛부터 실컷 즐기고 있다.

 

| 구봉진 구조라 대구낚시 대표 |

 

 

▲ 지난 6월 19일 육로 포인트인 구조라 기상관측소 일대에서 91cm 농어를 낚아낸 손창완씨. 

 

지난 6월 한 달간의 거제도 농어 루어낚시 조황은 한마디로 대박이었다. 5월 중순에 30~40cm ‘까지매기’ 씨알로 시작해 점점 큰 농어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6월 중순에는 생전 구경하지도 못한 90cm가 넘는 농어가 낚였고 어떤 날은 60~70cm급이 마릿수로 낚였다.
이런 조황을 거두기 위해 하루 종일 낚시하느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 낚시시간은 서너 시간에 불과하다. 오후에 갯바위 손님들을 철수시키고 난 후 현지 낚시인들과 잠깐 배낚시를 해보거나 밤에 구조라 뒷등이나 구조라 몽돌밭으로 걸어 들어가서 한두 마리 낚고 철수하는 식이었다.

 

 

▲ 현재 농어 조황을 주도하고 있는 윤돌섬(좌)과 우측 사진은 그 주변에서 선상농어루어낚시를 즐기고 있는 낚시인들. 윤돌섬 주변은 수심이 2~3m로 얕고 주변에 멸치가 항상 붙어 있기 때문에 농어가 오래 머물고 있다.

 

 

마릿수는 배낚시, 대물은 파도 칠 때 연안에서


거제도로 큰 농어가 많이 붙는 이유는 무엇일까? 구조라가 있는 거제 동부권과 그 아래 남부권은 큰 물골이 인접한 갯바위를 따라 농어 떼가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 여름에 무늬오징어와 삼치 떼가 붙는 것도 같은 이유다. 게다가 거제도의 얕은 연안에는 멸치 떼가 늘 붙어있고 바닥에는 게, 새우 같은 갑각류도 풍부해서 한번 붙은 농어가 꽤 오랜 시간 머문다는 느낌이 든다. 거제낚시인들은 “거제 옥포조선소 일대는 유조선이 드나들 수 있게 파놓은 물골이 엄청나게 깊기 때문에 농어가 겨울에도 그 주변을 따라 회유하며 먼 바다로 빠져나가지 않는다”고도 말한다.

▲ 농어를 랜딩 중인 낚시인. 농어루어낚시는 파이팅 넘치는 장르로 거제 일대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구조라의 대표적인 농어 포인트로는 워킹터로 구조라 뒷등과 기상관측소가 있는 몽돌밭 일대 그리고 서이말 일대의 홈통 지역을 꼽을 수 있다. 배낚시터는 구조라항 바로 앞에 있는 윤돌섬 주변과 구조라 해수욕장과 연결된 갯바위 일대다. 만약 어느 쪽 조황이 더 좋냐고 묻는다면 쉽게 답을 내릴 수가 없다. 배낚시가 마릿수 조황이 조금 더 낫고 낚시하기가 수월하지만 결코 갯바위보다 씨알이 낫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큰 농어는 파도가 치는 날 연안으로 아주 가까이 접근하는데, 그때는 배보다 연안에서 더 큰 농어를 낚을 확률이 높다.
주로 쓰는 루어는 120mm 내외의 플로팅 미노우다. 원투력이 좋은 것을 써서 얕은 곳을 노린다. 다만 배낚시를 할 때 깊은 곳을 만나면 블레이드가 달린 바이브레이션 루어를 쓰기도 한다.
현재 상황으로 보아서는 계속 호황을 이어갈 것 같다. 보통 9월까지는 마릿수 조황이 무난했다. 큰 농어는 6~7월에 많이 낚이고 8월을 지나 9월로 가면 60cm급으로 마릿수 조황을 보인다. 12월이면 서서히 시즌을 마무리하며 배낚시를 하면 1월에도 가끔 큰 농어가 낚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조문의 구조라 대구낚시 (055)681-5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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