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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터 발굴 - 길가의 저수지, 홍성 이호지의 재발견
2014년 11월 5216 5209

 

붕어터 발굴

 

 

 

길가의 저수지

  
홍성 이호지의 재발견

 

 

장재혁 객원기자

 

▲ 탐사 조행을 통해 풍부한 어자원을 확인한 홍성 이호지.

 

지난 9월 28일 홍성 어사지를 찾아가던 중 어사지를 3km 앞두고 도로 좌측에 보이는 저수지 앞에서 차를 멈췄다. 매년 마름이 수면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 낚시가 어렵겠구나 생각하며 지나쳤던 저수지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상류에만 수초가 있어 관심을 갖고 저수지를 둘러보았는데 동행한 홍성 낚시인 전경수씨의 얘기가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  
“예전에 새우 미끼를 이용해 이곳에서 낚시를 해보았는데 붕어는 안 낚이고 밤새 동자개 극성에 시달린 뒤로는 관심을 두지 않았아요. 그런데 요즘 들어 낚시인이 앉아 있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이 저수지의 이름은 이호지였다. 동자개가 많다는 얘기에 조금은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느낌이 좋아서 탐사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어사지 가는 길에 지나치던 소류지

이호지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 이호리에 있다. 3천평 규모의 준계곡형지로서 농어촌공사에 등록되어 있는 이름은 중촌지이지만 낚시인들은 이호지라고 부른다.
나는 좌안 중상류, 전경수씨는 우안 상류 마름수초의 경계선에 대편성을 했다. 수심은 2.5~3m로 깊은 편이었다. 동자개 극성을 피하기 위해 미끼는 옥수수만 사용하기로 했다. 8대의 낚싯대 중 2대만 옥내림 채비를 사용해 보았다.
초저녁에 5~8치 붕어가 몇 마리 낚이더니 밤에는 입질이 뜸하게 들어왔다. 별다른 조황은 없는 것인가 싶었는데, 새벽 그러니까 날이 밝아오는 시간부터 집중적인 입질이 들어왔다. 바닥채비로 낚시한 전경수씨는 날이 밝을 무렵에 32, 31cm 월척을 두 마리 낚았고 옥내림과 바닥채비를 함께 쓴 필자는 초저녁과 아침에 5~9치 붕어를 20여 수 낚았다. 옥내림 채비에는 5~9치 붕어가 마릿수로 낚였으며 바닥채비엔 입질이 뜸하였지만 씨알 면에서 우세했다.

 

의외로 풍부한 어자원

이날 옥수수 미끼로 낚시를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늦은 시간에 새우를 구해와 낚시를 해보았는데 동자개 입질은 없었지만 붕어도 입질하지 않았다. 옥수수는 가급적 알이 굵고 단단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씨알 선별을 할 수 있고 피라미와 같은 잡어 입질을 피할 수도 있어서 좋다.
낚시를 해본 이호지는 대물터보다는 마릿수터에 가까웠다. 수초 많고 터가 센 곳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이번 조행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옥내림 등 가벼운 채비를 사용한다면 잔챙이부터 월척까지 다양한 씨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필자가 날이 밝을 무렵 홍성 이호지에서 낚은 8치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 홍성 이호지에서 필자 일행이 낚은 붕어들. 월척 두 마리와 5~9치 붕어가 낚였다.

 

▲ 수면을 메우던 수초가 사라진 이호지 하류. 제방에서도 낚시가 잘 된다.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를 빠져나와 고가 밑에서 서산, 남당리 방면으로 좌회전해 약 1.3km 가다가 상촌교차로에서 안면도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약 400m 전방의 갈산교차로에서 남당리, 서부 방면으로 우회전한 후 다시 만나는 갈래길에서 좌회전해서 가면 곧이어 이호삼거리. 우회전해 보령 방면 40번 국도를 타고 1.5km가량 가면 도로 좌측으로 저수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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