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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낚시 현장체험-제주도 갈치배낚시의 특급 서비스
2014년 11월 12682 5212

갈치낚시 현장체험

 

 

제주도 갈치배낚시의 특급 서비스

 

 

공항 픽업에서 낚은 갈치 발송까지 원스톱으로!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먼바다 갈치배낚시는 장시간 차를 타고 오가는 고단함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제주도로 갈치배낚시를 다녀온 뒤 그 생각이 바뀌었다.

 

제 주도 갈치배낚시 취재는 배낚시 전문 웹진 어부지리의 운영자인 민평기씨가 제안했다. 민평기씨는 “갈치낚시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에 비해 제주도 배낚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주도 갈치낚시는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만 도착하면 출조에서 철수까지 낚싯배가 알아서 다 해주기 때문에 수도권 낚시인에겐 안성맞춤입니다”라고 말했다.
갈치배낚시 하면 여수나 고흥을 떠올렸던 나에게 제주도의 갈치낚시는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당초 8월에 출조하려 했으나 휴가철이라 제주도행 비행기 표를 구하기 어려웠다. 결국 9월로 취재를 연기했다. 중고교생의 수학여행 기간과 휴가철이 이어지는 5~8월은 비행기표를 구하는 게 쉽지 않다고 한다. 주말 출조의 경우 2주 전에 표를 예약해야 하며 방문객이 가장 많은 7~8월은 3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민평기씨는 나에게 제주도의 갈치낚싯배 피싱웨이호를 소개시켜주었다. 피싱웨이는 22명 정원 9.77톤 규모의 갈치 전용 낚싯배였다. 제주도엔 11척의 갈치 전용 낚싯배가 운항 중이다.
그런데 9월은 비행기 표를 구하기 쉬운 대신 낚싯배의 빈자리를 잡기 어려웠다. 갈치낚시에서 9~10월은 연중 최고의 시즌이기 때문이다. 피싱웨이 홈페이지에서 예약 현황을 확인했는데 일주일 후의 주말은 물론 금요일과 월요일에도 빈자리가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9월 25일 목요일 빈자리가 보여 얼른 승선 예약을 했다. 피싱웨이 조근호 대표는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갈치 시즌이 가장 길기 때문에 12월까지도 낚시인들이 몰립니다. 주말 배편은 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합니다”하고 말했다.

 

  ▲석양이 물든 제주 해상의 갈치낚싯배. 피싱웨이호에 오른 낚시인들이 낚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포공항의 제주에어 비행기. 제주 항공편은 제주에어와 같은 저가항공이 많아서 표을 구하기 수월했다. 

  ▲기자의 제주 갈치낚시용 장비와 채비. 아이스박스가 빠져 짐이 단출하다. 

  ▲제주공항에서 기자를 픽업한 피싱웨이호 전용 버스. 

  ▲도두항에서 낚시인을 기다리고 있는 피싱웨이호. 오후 5시경에 출항한다. 

  ▲꽁치 대신 작은 갈치를 바늘에 꿴 모습. 씨알이 굵게 낚였다. 

  ▲피싱웨이호 양호철 선장이 1시간30분 동안 낚은 갈치들. 

  ▲서울에서 온 최휘성(좌), 최창식씨가 아이스박스를 열어 보이며 갈치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 

  ▲야식타임에 오른 갈치 회와 고등어 회. 

 

 

출조 비용은 18만원
공항 픽업, 아이스박스 대여, 꽁치 썰기, 사우나 제공

 

피싱웨이의 출조 비용은 18만원으로서 제주도의 다른 낚싯배도 비슷한 비용을 받고 있다. 거문도, 백도로 떠나는 여수의 갈치낚싯배의 출조 비용이 15만~18만원인 것과 비교해본다면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육지 출조에선 볼 수 없는 서비스들이 눈에 띄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아이스박스 대여 서비스와 꽁치 썰기 서비스였다. 낚싯배엔 승선 낚시인 수에 맞춰 20~22개의 아이스박스가 있기 때문에 개인용 아이스박스를 따로 가져갈 필요가 없다고 했다. 개인용 아이스박스를 가져오는 낚시인도 있으나 비행기 화물로 부칠 경우 깨지는 경우도 더러 발생해서 낚시인들은 대부분 낚싯배에서 제공하는 아이스박스에 낚은 갈치를 담아둔 후 스티로폼박스에 갈치를 담아 화물로 부친다고 한다.
미끼용 갈치는 모든 갈치낚싯배에서 무료로 제공해주지만 여기선 미끼로 썰기 알맞게 포를 떠서 나눠주는 게 차별화된 서비스였다. 피싱웨이를 비롯해 일부 낚싯배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서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꽁치 미끼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이외에 출조 비용엔 두 끼의 식사 비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제주공항에서 내리면 전용 버스로 픽업서비스를 해주고 낚시 후엔 사우나를 이용하게 해주고 있다.

 

낚시 일정
오후 3~4시 도착, 다음날 오전 9~10시 귀경

 

제주도행 비행기 표는 왕복 티켓을 구했다. 피싱웨이는 오후 5시경에 출항하는데 제주공항에 3~4시에 도착하면 낚싯배가 운영하는 전용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가 항구까지 데려다주고 다음날 낚시를 마치면 오전 8시30분경에 제주공항에 데려다주므로 이에 맞춰 비행기 표를 구하면 된다. 출발 당일 아침 피싱웨이에서 도착 시간 확인 전화를 해주었다. 피싱웨이는 오후 4시경 공항 픽업서비스를 하고 있다.
출조일인 9월 25일 오후 2시 제주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김포공항을 찾았다. 아이스박스가 없으니 낚시 짐이 단출해서 편했다. 3시10분 제주공항에 도착해 20분 후 1번 게이트에서 대기 중인 피싱웨이 전용 버스에 올랐다. 이날은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뿌린 16호 태풍 풍웡이 소멸된 직후여서 그런지 승선인원이 12명으로 적었다.
출항지는 공항에서 가까운 제주시 도두항이었다. 오후 5시에 도착하니 출항까지 1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낚시인이 모두 모이자 추첨을 통해 앉을 자리를 정했는데 내가 뽑은 번호는 선두 우측의 2번 자리였다. 앉을 자리에 낚시짐을 옮겨놓았다. 사무장은 낚시자리마다 놓인 아이스박스를 일일이 열어 얼음을 붓고 있었다.

채비
9월~다음해 5월까지 나일론사 16~18호 원줄 필수

 

제주도 갈치 배낚시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채비의 특징은 갈치 전용 고출력 전동릴과 나일론사 원줄이라 할 수 있다. 제주도의 낚시는 선장이 입질층을 알려주면 그 수심층부터 초저속 릴링으로 입질을 탐색하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파워가 약한 전동릴은 힘이 약해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갑자기 빨라져서 제대로 입질을 탐색하지 못한다. 반면 파워가 높은 전동릴은 일정한 속도로 느리게 채비를 감아올리면서 갈치를 모은다. 최소 30kg 파워 이상의 중대형 전동릴이 필요하다.  
원줄은 16~18호 나일론사를 사용한다. 9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는 한치와 삼치, 고등어, 가다랑어 등 갈치 외에 이빨이 날카로운 고기들이 물속에 함께 뒤섞여 있어서 합사를 쓸 경우 잘려나가는 일이 많다. 그래서 7월 이전에 합사 원줄을 사용하던 낚시인들도 9~10월 제주도로 낚시를 갈 때는 감고 있던 합사 원줄을 풀어내고 나일론사를 감는다. 하지만 전동릴에 나일론사가 감겨 있지 않아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낚싯배엔 대여용 장비가 있어서 빌려서 쓸 수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해놓으면 2만원의 대여료를 내고 사용할 수 있다.    
채비는 다른 지역과 차이가 없다. 나일론사 40호 기둥줄에 18호 가짓줄을 사용하며 바늘은 스트레이트훅 2/0~3/0을 쓴다. 바늘과 바늘 사이의 단차는 2.3~2.5m다.

 

낚시터
제주도에서 1시간 내 거리

 

오후 5시에 출항한 낚싯배는 한 시간 만에 포인트에 도착했다. 갈치배낚시 하면 먼바다로 나가기 때문에 포인트에 도착하기 전 선실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게 보통이지만 제주도는 그럴 일이 없었다. 바람 좀 쐰다는 생각으로 앉아 있다 보니 포인트에 도착했다.
우리가 도착한 포인트는 제주도에서 북서쪽으로 1시간 거리에 떨어진 해상이었다. 제주도의 갈치 포인트는 제주도 동쪽 40분 거리의 우도골창이란 곳이 유명한데 최근 우도골창의 조황이 좋지 않다고 한다. 
사무장이 낚시인들에게 채비와 봉돌을 나눠준 뒤 물돛(배가 조류에 따라 한 방향으로 떠내려갈 수 있도록 던져 놓는 낙하산 형태의 어로 장비)을 내렸다. 물돛을 내린 뒤엔 미끼로 사용하기 좋도록 냉동꽁치를 썰어서 수북하게 쌓아놓았다. 낚시인들이 한 움큼씩 꽁치 포를 가져다가 다시 서너 조각으로 썰어서 바늘에 꿰었다. 미끼가 떨어진다 싶으면 어느새 사무장이 꽁치 포를 떠놓고 있어서 미끼가 떨어질 일은 없어 보였다.
어탐기를 보던 양호철 선장이 현재 수심은 110m이고 갈치 어군이 수심 40m에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40m 수심에 맞춰 채비를 내린 후 감기 레버를 젖혀 초저속 릴링으로 채비를 감아올리는 게 낚시 방법이었다. 감기레버의 스피드를 10단계로 나눈다면 1단계에 놓고 입질을 기다리는 것인데 40m 수심의 경우 뱃전까지 다 올라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0분이었다. 빈 채비만 올라왔을 때는 너무 긴 시간이라 느꼈는데 올라오는 도중 초리가 쿡쿡 처박히는 입질을 확인하고 있으니 그리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두 마리의 갈치가 올라왔는데 씨알은 3지 정도. 제주도 갈치라고 해서 큰 씨알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작아서 조금 실망했다. 옆에서 낚시하던 위동호씨는 “제주 갈치라고 해도 3~4지 씨알이 주를 이루고 조금 크다 싶으면 5지 정도가 낚입니다. 대신 마릿수가 많아요. 지난 주말엔 스티로폼박스 네 개를 가득 채워간 낚시인도 있어요”하고 말했다.

 

 

  ▲피싱웨이호 서병수 사무장이 낚시인들이 사용할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붓고 있다. 

  ▲안광주씨가 갓 낚은 갈치를 들어 보이고 있다. 

  ▲꽁치 썰기 서비스. 서병수 사무장이 손님들이 사용할 꽁치 포를 뜨고 있다. 

  ▲꽁치 미끼를 바늘에 꿰어 놓은 10단 채비. 10단~15단 채비가 쓰였다. 

  ▲도두항 귀항 후 아이스박스 안의 갈치를 스티로폼박스에 옮겨 담고 있다. 

  ▲아침식사를 즐기고 있는 낚시인들. 식사 후 아침 8시30분경에 공항에 데려다준다. 

  ▲아침식사 전 들른 사우나. 여기서 새 옷으로 갈아입고 비행기에 오른다. 

 

 

양호철 선장의 조언
‘무조건’ 초저속 릴링으로 반복 탐색하라

 

채비를 올리면 많게는 6마리 적게는 한두 마리의 갈치가 올라왔다. 낚이는 수심층은 30~40m. 더 얕게는 20m에서도 입질이 들어왔다. 이 정도 수심이면 저속 릴링 대신 수동으로 핸들을 돌려서 입질을 잡아내면 되지 않을까? 낚시인들을 둘러보며 낚시를 도와주던 양호철 선장이 마침 옆에 있어서 물어보았다. 양 선장은 “수동 상태로 정지한 채 채비를 물속에 놓아두면 갈치가 먼저 달려들기 전에 오징어나 고등어 같은 잡어가 먼저 덤벼듭니다. 제주도에선 이렇게 초저속 릴링을 할 때 조황이 가장 좋았고 또 피곤하지 않아서 편합니다. 갈치는 천천히 올라가는 채비를 쫓거나 아니면 미끼를 씹으며 쫓아오는데 이때 릴링 속도가 너무 빠르면 못 쫓아오고 뱉어버리고 맙니다”하고 말했다.
밤 10시가 넘자 입질이 뜸해졌다. 양 선장은 계속 고기가 잡히니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인지 내 자리 옆에 받침대를 설치하고 낚시를 시작했다. 그는 15단 채비를 사용했는데 봉돌을 잡은 뒤 능숙한 솜씨로 던지기를 했다. 15개의 바늘이 차례대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갔다. 그리고 40m 수심에 채비가 이르자 1단으로 감기레버를 젖힌 뒤 채비를 천천히 감아올렸다. 갈치가 4마리 연달아 올라왔고 그 뒤에도 계속 갈치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똑같은 채비와 미끼를 쓰는데도 왜 조과 차가 날까?
양호철 선장은 “입질 탐색 수심을 자주 바꾸면 고기가 흩어지기 때문에 많이 낚을 수 없습니다. 아까 어탐기에서 확인한 어군 수심이 40m라고 했는데 이 수심을 기준으로 반복적으로 탐색해야 고기를 자신 앞에 묶어두고 낚을 수 있는 거죠. 일정한 구역에 반복적으로 미끼를 투입하는 게 갈치를 잘 낚는 방법입니다”하고 말했다.
양 선장은 한 시간 반 동안 30여 마리의 갈치를 낚았다. 그의 갈치 낚는 비법은 일정한 수심층을 반복 릴링하는 것 외에 채비 던지기 기술에 있었다. 그가 채비를 던지면 15개의 바늘은 엉킴 없이 풀려나가 정렬된 상태로 물속에 내려갔다. 양 선장이 세 번 채비를 던져 넣을 동안 던지기를 못하는 나는 한 번 던졌고, 그것도 채비가 엉킬 경우 10분 넘게 낚시를 하지 못했다.

 

낚은 고기 처리
스티로폼박스에 담아 화물 발송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낚시를 했다. 앉지 못하고 11시간을 서있으니 허리가 아파왔다. 1인당 많게는 100마리, 적게는 30~50마리를 낚았고 씨알은 3~4지가 주를 이뤘다. 내 아이스박스엔 30여 마리의 갈치가 담겨 있었다. 양호선 선장은 “원래 태풍 뒤끝은 모 아니면 도라고 했는데 어제 상황이 윗물과 속물이 달리 흐르는 짝물이어서 채비 엉키는 일이 많고

조황도 좋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하고 말했다.
아침 5시 낚싯배가 도두항에 도착하자 전날 우리를 픽업했던 버스가 와있었다. 우리는 아이스박스를 들고 부두로 올라가 버스에 비치된 스티로폼박스를 꺼내 갈치를 옮겨 담았다. 스티로폼박스는 1개당 5천원에 판매하는데 비닐에 넣은 얼음을 함께 제공한다. 갈치가 담긴  스티로폼 1박스면 얼음까지 포함해 무게가 약 15kg 나가는데 이 정도면 비행기에 탑승할 때 별도의 화물운송료를 내지 않고 탑승할 수 있다. 하지만 갈치 조황이 좋을 경우엔 두 박스, 네 박스까지 갈치를 담아가게 되므로 이럴 때엔 공항 옆 화물청사를 방문해 화물발송을 한 뒤 도착하는 공항의 화물청사에서 찾아오면 된다. 제주도를 자주 찾는 낚시인은 낚싯배에서 마련한 냉동고에 고기를 넣어두고 나중에 모아서 가져가기도 한다.

 

귀경
사우나 후 비누냄새 맡으며 공항으로

 

버스는 아침식사를 하기 전 사우나에 들렀다. 이곳에서 한 시간 정도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아침식사 뒤에 공항으로 가게 된다. 밤새 비린내에 절은 옷을 벗어버린 뒤 새 옷으로 갈아입자 향긋한 비누냄새가 기분을 상쾌하게 했다. 나는 얼마 전 수도권의 출조버스를 타고 갈치낚시를 갔다 온 적이 있는데 당시엔 배에서 내려 씻을 틈도 없이 출조버스에 올랐었다. 물론 씻는 것이야 시간을 내서 할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낚시 후 즐긴 사우나는 내가 대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서울에서 온 최휘성씨는 “육지에서 떠나는 갈치배낚시와 비교했을 때 제주낚시는 조금 비싼 게 사실이지만 비행기로 오가니까 편하고 또 멀리 안 나가도 갈치가 잘 낚이니까 자주 오게 됩니다”하고 말했다.
아침 식사 후 오전 8시30분경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다들 버스에서 내리는데 한 낚시인만 내리지 않고 잘 가라며 인사를 했다. 그는 “나는 연타에요. 내일 올라갑니다”하고 말했다. 연타는 이틀 또는 사흘 연이어 낚싯배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피싱웨이호는 연타 손님을 위해 32평 규모의 휴게실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 갈치낚싯배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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