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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낚시터 - 3년간 묶여 있던 9천평 소류지, 이천 산양지
2014년 11월 6949 5215

 

수도권 낚시터

 

 

 

3년간 묶여 있던 9천평 소류지


이천 산양지 

 


김경준 객원기자·트라이캠프 필드스탭

 

 

▲ 산양지 상류의 새벽 풍경. 안개가 끼어 오랫동안 걷히질 않았다.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리에 있는 산양지는 9천평의 계곡지로 대야리산과 마이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유입되어 물이 맑고 풍경 또한 아름다운 곳이다. 붕어 씨알은 크지 않지만 마릿수 조과가 좋은데, 서울에서 가깝고 상류에는 공원이 있어 가족나들이 낚시터로도 추천할만한 곳이다.
아직까지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은 순수한 토종낚시터로 어자원이 많아 누구나 쉽게 손맛과 찌맛을 볼 수 있다. 특히 저수지 우안 상류에는 가족이 쉴 수  있는 정자와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이 있는데, 넓게 깔린 잔디밭은 캠핑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한 단골낚시인들은 “중류와 상류에서 옥수수와 떡밥낚시를 주로 즐기는데, 상류권은 동사리의 성화가 심한 편”이라고 했다. 상류 수심은 1.5m, 하류는 3~4m, 중류도 2~3m 수심을 보였다.
산양지는 한때 낚시금지구역으로 묶였다가 작년에 풀렸다. 2011년 7월경 현지 주민이 양어장을 만들기 위해 저수지 옆 땅을 사서 낚시인들의 출입을 막았는데, 작년 여름에 양어장 축조를 포기하고 이사를 가면서 낚시인들이 다시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 3년간 자원이 보존된 것이리라. 주말인데도 한산한 걸 보면 아직까지 낚시를 할 수 있게 된 사실을 모르는 낚시인들이 많은 것으로 짐작되었다.

 

트라이캠프 가을 정기출조 개최

지난 9월 27~28일 트라이캠프 가을 정기출조를 이곳 산양지에서 열었다. 서울에 사는 트라이캠프클럽 회원인 김도형씨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기 때문인데, 행사 일주일 전 답사를 해보니 수도권에서 가까울 뿐만 아니라 경치가 좋고, 의외로 붕어도 잘 낚여 정기출조지로  합격점을 받은 것이다. 공원 잔디밭에 본부석을 설치하니 편리했다.
일주일 뒤 토요일 오후 약 30명의 회원이 산양지에 모였다. 초저녁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예상대로 5치 잔챙이부터 9치급까지 모두가 손맛을 보는 고른 조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공원 맞은편인 좌안 상류에서는 27~28cm급 붕어가 여러 마리 낚여 이곳에 앉았던 회원들이 대거 입상권에 들었다. 공원 바로 앞에 자리 잡은 황종하씨는 두 아들과 함께 출조하였는데, 잔 씨알이었지만 밤새 50마리 가까운 마릿수 조과를 올려 아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즐거워했다.
단골낚시인의 말처럼 상류에서는 동사리가 자주 덤벼들어 낚시를 하는 데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붕어도 그만큼 잘 낚여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낚시를 할 수 있었다. 반면 수심 깊은 중하류에서는 동사리의 성화는 없었지만 붕어는 낱마리 조과를 보였다.

 

잔챙이 뜸한 새벽녘에 월척 확률 높아

취재당일 낚인 최대어는 전북 익산에서 온 조성민 회원이 옥수수 미끼로 낚은 28cm였다. 단골낚시인은 “이 정도 씨알이면 산양지에서는 큰 붕어로 취급받는다. 월척붕어가 서식하긴 하지만 귀하다. 작은 붕어 개체수가 워낙 많아 지렁이나 떡밥, 새우 등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어 월척 입질 받기가 힘들다. 그러나 자정 이후 밤이 깊어지면 잔챙이 입질 빈도가 줄어드는데 그때 이곳에서 채집되는 새우를 미끼로 사용하면 월척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밤을 꼬박 새고 아침을 맞았는데 오전 10시까지 계속해서 붕어가 낚였다. 밤이나 낮이나 씨알은 모두 고만고만한 씨알들이었지만 찌는 멋지게 올려주었다. 이날 1등을 한 조성민 회원은 우승 상품으로 트라이캠프에서 협찬한 텐트를 받았다. 산양지는 얼음낚시도 잘된다고 한다.   

 

▲ 준척붕어를 낚아 입상권에 든 낚시인들. 좌측부터 정기업(2등), 조성민(1등), 정인서(3등).

▲ 트라이캠프클럽 회원들이 정기출조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일죽IC에서 내려 일죽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1.3km 가다 월정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빠진 다음 900m 간 뒤 천둔사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한다. 약 800m 직진하면 화봉사거리. 이곳에서 ‘안성금산 산업단지’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4.2km 직진하다 우측에 보이는 산양리 표석을 보고 우회전한 뒤 300m가량 올라가면 산양지 제방이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산양리 457-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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