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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임원 앞바다에서 41cm 노랑볼락
2014년 11월 2610 5262

대어 조행기

 

 

임원 앞바다에서 41cm 노랑볼락

 

 

김창연 경기도 고양시

 

평소 동행 출조하는 김용학, 이호철씨와 함께 9월 22일 밤 일산을 출발해 동해 임원항으로 노랑볼락(황볼락) 출조에 나섰다. 언제나 그렇지만 낚시만 간다면 아이들 소풍가는 마음이라고나 할까. 올해 예순한 살의 나이지만 언제나 설레고 신이 난다.
서울에서 영동으로 한참을 달려 목적지인 삼척 임원항에 도착했다. 태풍이 온다고 뉴스에서 예보가 나와서 그런지 항에 도착하니 살살 부는 바람도 걱정되었지만, 비릿한 바다냄새를 맡으니 벌써 손이 덜덜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탐라호 선장님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없이 출항을 서둘렀다. 생각보다 거센 파도에 겨우 몸을 지탱하며 낚싯대를 펴는데 궂은 날씨로 인해 출조를 망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어찌어찌 채비를 마무리하고 선실에서 대기하다가 포인트에 도착했다. 나가서 보니 낚싯대와 함께 걸어둔 전동릴 배터리가 사라지고 없었다. 아마 파도에 쓸려간 듯했다.

 

  ▲필자가 임원 앞바다에서 낚은 노랑볼락.

  ▲계측자에 올리니 41cm가 나왔다.

 

악천후 속에서도 대구에 문어까지

속상함을 뒤로 하고 서둘러서 채비를 내릴 준비를 했다. 선장의 신호에 맞춰 첫 채비 투하. 파도가 높았지만 첫 입수에 동행한 이호철씨가 입질을 받았다. 노랑볼락 3마리가 줄줄이 올라왔다. 나도 입질을 기다렸지만 별 소식이 없었다. 그 사이 이호철씨의 낚싯대가 또 사정없이 휘어지더니 이번에는 70cm 대구를 올렸다. 부러운 마음으로 낚시에 열중하는데, 이번에는 김용학씨의 초릿대가 휘어지더니 큰 문어를 낚아 올리는 것이 아닌가. 축하인사를 했지만 속마음은 왜 내 낚싯대엔 소식이 없는지 초조하기만 했다.
조금 있으니 나에게도 기다리던 입질이 왔다. 낚싯대가 정신없이 덜덜거렸고 덩달아 내 가슴도 뛰었다. 조심조심 올려보니 30cm가 넘는 씨알로 노랑볼락 8마리가 한꺼번에 올라왔다. 춤이라도 한 번 추고 싶은 감정을 억누르며, 다시금 기대 속에 채비를 던져 넣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볼락치고는 강하게 낚싯대가 휘었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여러 마리를 태울까 했지만, 뭔가 큰 놈이 문 것 같아 조심조심 채비를 거두어보니 잔뜩 부레를 내민 커다란 노랑볼락이 한 마리 올라왔다. 상당히 커서 바로 재보니 41cm가 나왔다. 낚시춘추의 노랑볼락 공인기록이 42cm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가치가 있다고 판단, 낚시춘추 월간최대어에 접수할 정확한 계측 기록과 인증샷을 남긴 후 낚시를 계속했다. 출조한 날은 날씨는 나빴지만 생각보다 많은 양의 노랑볼락을 낚을 수 있었다. 곧 대구와 열기도 호황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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